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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대한항공에 신영수 선수 |
[에너지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은 올 시즌 우승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레프트 김학민·신영수 조합을 꼽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감독은 김학민, 신영수한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둘의 공격 각도와 코스, 타법이 모두 현저히 달라 상대 팀의 수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영수는 최근까지 부진에 시달리며 박 감독에게 실망감을 안겼지만,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지난달 24일 KB손해보험전을 시작으로 한껏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도 팀 내 가장 많은 17득점(공격 성공률 55%)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블로킹 5개로 고비마다 한국전력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