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온난화로 북극권 러시아 툰드라 지대에 이례적으로 비가 내리고, 이 비가 곧바로 두껍게 얼어붙는 바람에 이끼를 파내지 못한 순록들이 무더기로 굶어 죽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 |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핀란드 라플란드 대학교의 영구동토 생태학 전문가인 브루스 포브스 팀은 2013년 11월 러시아 북극권인 야말 반도에 내린 비가 땅 위 눈 속에 스며들어 얼어붙는 바람에 아사한 순록이 6만1000마리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게재했다.
순록은 4분의 3인치(약 2㎝) 두께의 얼음을 발굽으로 파내 영양이 풍부한 이끼나 식물 등을 먹고 살지만 2006년과 2013년 얼음은 두께가 5∼7인치에 이르러 순록은 먹이를 찾을 수 없었다. 2006년에는 2만 마리가 아사했다.
얼음이 두꺼워진 이유는 비가 내려 눈 속으로 스며들었기 때문이며 얼음이 땅속 깊이 얼어 박힌 탓에 상황이 나빠졌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북극해 얼음은 지구온난화로 얇아지는 바람에 바람과 파도에 쉽게 깨지거나 아예 녹아 없어져 북극해 밑의 따뜻한 대서양 해수가 드러난다.
따뜻한 대서양 해수가 노출되면 수증기가 형성되고, 이는 대기 중 습도를 높여 결국 비로 바뀌어 내린다고 포브스는 풀이했다.
2013년 11월 초에는 이상 기온으로 거의 24시간 동안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얼어붙는 바람에 11월 10일 야말 반도 남부의 2만6000㎢가 얼음으로 뒤덮였고, 이듬해 2014년 봄까지 기온은 영하를 유지했다.
지구온난화는 북극해를 이상 기온의 악순환에 몰아넣었다.
포브스는 "순록이 굶어주는 고통을 덜어주도록 차라리 이동식 도살장을 마련해 솎아내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내린 비가 얼어붙어 굶어 죽은 순록이 7만 마리에 이르렀고, 올해 여름에는 75년 만에 탄저병이 발생, 야말 지역 당국은 순록 25만 마리를 처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AP 통신이 최근 보도한 바 있다.


![[2026 국감] 김정관 산업장관 “알래스카 LNG, 중동전쟁으로 검토…상업적 합리성 전제”](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6.49a76ade0d9149cf98974ff86d5ad865_T1.jpg)
![[2026 국감] ‘조희대 난타전’…與 “제2의 윤석열” vs 野 “사법부 독립 존중해야”](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6.22274f8d81634f8b8f3edf31d11bb34c_T1.jpg)
![[2026 국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놓고 여야 공방…전력·용수 공급 쟁점](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6.0ad5f564fb9b448eb35250f5bb54ee4e_T1.png)
![[2026 국감] 가스안전公 채용 불공정 ‘견책’ 처분 논란…산업부 “책임 묻겠다”](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6.74169d7eb48e4487aed97cd4583e9392_T1.jpg)
![[2026 국감] “일회용품 규제 풀자 컵 사용 1억3200만개 늘어”](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6.e34de55e11284729956d88278a1681dc_T1.png)

![[2026 국감] 野 “독파모 실패” 공세…배경훈 “계속 간다”](http://www.ekn.kr/mnt/thum/202610/rcv.YNA.20261006.PYH2026100608240001301_T1.jpg)
![[2026 국감] 조희대 “삼권분립· 사법독립 원칙 훼손” 국감 증인선서 거부](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6.c740ac43f08944b59bd07cba088e340e_T1.jpg)
![[EE칼럼] 수소경제의 다음 시장, 군용 에너지에 주목하자](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EE칼럼] 전력 공기업 구조조정,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혁신을 기대한다](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40331.e2acc3ddda6644fa9bc463e903923c00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보여주기라면 기업총수를 국회에 세우지 말자](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경찰 개혁 - 후버 FBI 국장을 생각한다.](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40221.166ac4b44a724afab2f5283cb23ded27_T1.jpg)
![[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4d0c3fc241194ecaa86839bf12a18682_T1.jpg)
![[기자의 눈] 공급 책임자의 대출규제론, 실행력으로 답해야](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6.60241bd1e9d1472ea01a246977855792_T1.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