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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현대산업개발의 마포 신수1구역 ‘신촌숲 아이파크’는 평균경쟁률 74대1을 기록하며 강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사진은 신촌숲 아이파크 견본주택 외부 현장.(사진=현대산업개발) |
강북 마포의 부동산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강북 도심권이지만 수요가 풍부한 데다가 최근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새로운 물량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이 오를 대로 올라 정부 규제가 예고된 강남권에서 숨통을 찾는 수요자들도 마포 일대로 이동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연이어 분양한 ‘마포한강 아이파크’와 ‘신촌숲 아이파크’는 강북 최고 청약경쟁률을 잇따라 경신했다. 남은 연말까지 GS·SK건설 등 굵직한 건설사들의 분양에 돌입하면서 마포구 일대 부동산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 공급 대비 수요 풍부…조합원 입주권 프리미엄 ‘2억6000만원’
'공덕∼합정∼상암'으로 이어지는 마포는 강북 도심권에 속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강북의 구별 평균분양가를 비교하면 마포구 2233만원, 동대문구 1789만원, 은평구 1579만원 순으로 분양가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강남에 비해서는 비해서는 집값이 저렴하다. 서초구 3.3㎡당 평균분양가는 4373만원, 강남구 분양가는 3918만원으로 강남의 높은 집값에 지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대∼합정∼공덕'으로 이어지는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수요도 풍부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마포구는 역세권인 데다가 신촌, 홍대, 합정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이 밀집해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아파트 거래량을 봐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등 공급 대비 수요가 많다"고 평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1년간 마포구의 거래량은 총 4831건으로 강북권의 14개구 중 노원, 강동, 구로 다음으로 높았다. 지난 9월 입주권 및 분양권 거래량은 70건으로 강북에서 성동구, 강동구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분양권 인기도 높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염리동의 마포자이3차(2018년 9월 입주) 일반분양권은 분양 당시보다 현재 약 5000만원 이상 오른 7억600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아현아이파크(2017년 2월 입주)는 현재 조합원 입주권 프리미엄만 약 2억6000만원이 붙어 최고 약 8억원대 거래가 된다. 마포구 현지 중개사는 "신촌숲 아이파크가 흥행을 하며 일대의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를 것"이라며 "신촌숲이 향후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8억원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만큼 마포자이3차 등 일대의 분양권 가격은 더욱 오를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 강북 청약경쟁률 경신…남은 연말 기록깰까
강북권 최고 평균경쟁률도 마포구에서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마포구 망원동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 현대산업개발의 ‘마포한강 아이파크’는 평균경쟁률 55.9대1로 강북권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마포 신수1구역 재건축 아파트 ‘신촌숲 아이파크’는 일반분양 395가구 모집에 총 2만9545명이 몰리며 평균 74대1의 경쟁률로 강북 최고 평균경쟁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 내 정비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수요자는 더욱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덕, 대흥, 아현 등 현재 마포구 26개 사업장에서 주택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인근으로는 서대문구와 맞닿아 있어 1만2000여가구 규모의 북아현뉴타운 등 서대문구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다.
대규모 단지들도 남은 연말 마포구에서 분양에 나선다. 마포구 대흥2구역에서는 GS건설이 총 1248가구 규모의 '신촌그랑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18개동으로 구성되며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K건설은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 6구역에서 ‘공덕 SK리더스 뷰’를 선보인다. 총 47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255가구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마포구는 상암, 여의도, 강남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공원이 조성돼 있는 등 입지가 우수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곳"이라며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높은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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