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에 못지 않게 전세가격 또한 급격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에 비해 현재 전국의 전셋값은 2.45% 올랐다. 수도권은 3.01%, 지방은 1.15%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전셋값은 약 3.21% 올랐다. (사진=연합) |
올초 3억2000만원에 거래됐던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시범한빛현대아이파크 84㎡의 전셋값이 현재 3억5000만∼3억7000만원으로 뛰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5단지 쌍용아파트도 73㎡ 기준 같은 기간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전세가격이 뛰었다. 반년 새 10%이상 가격이 오른 것이다.
◇서울 전세가격 연초에 비해 3.21% 상승…추석이후 상승폭 커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에 못지 않게 전세가격 또한 급격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에 비해 현재 전국의 전셋값은 2.45% 올랐다. 수도권은 3.01%, 지방은 1.15%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전셋값은 약 3.21% 올랐다.
그동안 전셋값의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자 상승폭 또한 커지고 있다.
9월 초(9일 기준)까지 0.05%의 주간 상승폭을 보였던 서울의 전셋값은 추석이후 0.12%(23일)의 상승폭을 보였다. 9월 마지막 주는 0.11% 상승한 데 이어 10월 첫째주는 0.13%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도 0.05%대에 머물던 전세가격 상승폭이 추석이후 0.10%대로 커졌다.
본격적으로 이사철이 시작된 데다,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은 반전세나 월세로 전세 매물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세 공급량보다 수요량이 많은 상황이라 전셋값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송파 ‘역전세난 옛말’…강북도 상승세
인근 위례신도시 등으로 세입자들이 입주하며 발생했던 송파의 역전세난도 사라지고 있다. 송파의 KCC(106가구)는 매물이 하나도 없고, 243가구 규모의 송파 현대아파트에서 나온 매물은 2개 뿐이다. 송파구의 S공인중개사는 "지금은 입주가 일어나는 시기라 당장 전세매물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빨라도 1월 중순 쯤에 전세 매물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중개사에 따르면 현재 송파 삼성 래미안 79㎡ 매물의 전셋값은 5억8000만원이다.
서대문구와 마포구, 용산구를 중심으로 강북의 전셋값도 오르고 있다. 10월 첫째주 서대문구는 0.39% 전셋값이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가재울 뉴타운을 중심으로 새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중개사에 따르면 홍제동 인왕산한신휴플러스는 현재 나와있는 매물이 없다. 홍제동 S공인중개사는 "84㎡기준 전셋값은 4억5000만원 이상이다"고 말했다.
◇동탄신도시 "고가에도 거래되는 전세매물 없어"
입주민들이 몰려들며 신도시에서도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동탄신도시의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어느 정도 신도시 모습을 갖춘 동탄1신도시는 동탄 내에 생활권을 두는 세입자들이 대거 몰리며 매물이 없는 상태다. 동탄1신도시 J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반송동 시범한빛현대아이파크는 3개월 간 매물이 1~2개정도 나왔다. 10일 체결된 전세가격은 3억6000만원으로 현재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은 없다. 동탄 공인중개사는 "동탄1, 동탄2 신도시 할 것 없이 가격이 비싼 전세매물이 나와도 바로 거래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입주하는 매물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이주 수요가 전세 수요자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전셋값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실장은 "이사철 계약 시기가 됐다는 점이 전셋값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성남과 과천은 재건축 이주의 영향으로 지난주 전셋값이 0.19%, 0.49% 각각 올랐다.
주택의 매매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까지 오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의 꿈은 더욱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집값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가격마저 뛰고 있어 자금 여력이 없는 수요자들이 집을 장만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미리보는 국감 2026] 국방위, 사관학교 통합·모병제·북러동맹·지뢰사고 ‘정조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412dce76f351431c8a684d7bd9441da7_T1.jpg)
![[미리보는 국감 2026] 농지 136만㏊ 전수조사…‘투기 단속’ 넘어 관행적 위반 양성화 시험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b43e844480c94999bc65352cb149305a_T1.jpg)
![[차 어때] ‘기본기 맛집’ 폭스바겐의 묵직한 한 방…든든한 전기 SUV의 정답, ‘ID.4’](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7.0e63626d69414a5983407db3e2eb8e91_T1.jpg)



![[김성우 시평] 글로벌 ESS 성장과 우리의 전략](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324.49bb7f903a5147c4bf86c08e13851edc_T1.jpg)
![[EE칼럼] 사라진 태풍 – 기후변화가 보낸 위장된 평화](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122.91f4afa2bab34f3e80a5e3b98f5b5818_T1.jpg)

![[이슈&인사이트] 이상범죄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804.f547f02318fe479d8c87828c28027658_T1.jpg)
![[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4d0c3fc241194ecaa86839bf12a18682_T1.jpg)
![[기자의 눈] 시장이 발자국을 쫓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50924.557f404e66b243fdb312b183c238d211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