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 공식 참석…창업자와 협력 확대 논의
2027년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연계 공동 창업·투자 프로그램 추진
경기경제자유구역 수원지구 투자 유치 모색…협력의향서 넘어 실질 성과 과제
▲수원시 평생교육협의회, 2026년 정기회의 열고 평생학습 주요 현안 논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창업·투자 네트워크를 지역 첨단산업 육성에 연결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 수원지구를 중심으로 'K-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열린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 2026'에 공식 초청을 받아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단은 현지시간 5일 플러그앤플레이 창업자 사에드 아미디와 만나 이재준 수원시장의 친필 서한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한에는 수원을 첨단산업과 과학연구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교류 확대 의지가 담겼다.
이번 방문은 일회성 해외 교류가 아니라 기존 협력관계를 구체화하는 후속 행보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제2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에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6월에도 후속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2027년 개최 예정인 '제3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과 연계해 글로벌 창업·투자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수원시는 내년 행사에서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글로벌 창업·투자기관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혁신기업의 해외 투자자 접촉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대표단은 서밋 참가 기업과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수원의 첨단산업 기반과 투자환경, 경기경제자유구역 수원지구 추진 현황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수원시가 운영하는 K-실리콘밸리 연구 태스크포스(TF)의 현지 검증 활동과 연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단은 실리콘밸리의 창업 생태계와 혁신공간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수원에 적용할 협력과제를 모색했다.
다만 글로벌 기관과의 교류가 실제 기업 유치와 투자 성과로 이어지려면 공동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참여기업 선정, 투자 연계 체계를 구체화해야 한다. 협력의향서 체결과 현지 방문만으로 투자 유치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년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에서 실질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실리콘밸리의 혁신 역량을 수원에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K-실리콘밸리 구상은 이제 해외 네트워크 확보에서 실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 내년 공동 프로그램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 유치로 연결될지가 사업의 실효성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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