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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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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 아닌 기준으로 지속 성장”…아마존, K-뷰티 글로벌 판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28 08:20

K-뷰티 상반기 수출 70억 달러 ‘역대 최대’…아마존 “지속가능성 뒷받침할 것”
신규 셀러·선도 브랜드 4대 프로젝트 가동…해외 진출 지원 등 단계별 육성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韓 독보적 생태계…AI·헬스케어 융합 투자 필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에서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가 발표하고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에서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K-뷰티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규 판매자(셀러)부터 선도 브랜드까지 K-뷰티 전반을 아우르며 글로벌 진출·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에서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국내 화장품 수출이 올 상반기(1~6월) 70억달러(약 9조3000억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 수출국도 172국에서 202개국으로 늘었다"며 “열풍은 언젠가는 식지만 기준을 만들고 확대해나가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대표는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밀리언 △타이탄 △실크로트 △아우토반 4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규 셀러·선도 브랜드 육성과 해외 판로 확대를 골자로 전 과정에서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먼저 아마존은 프로젝트 밀리언을 통해 입점 첫해 신규 셀러 50곳의 제품 기획·물류·마케팅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 신 대표는 “신규 셀러는 아마존의 원동력"이라며 “초기 1년 동안 매출이 아마존에서의 지속성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 입점한 이들 셀러들이 내년에만 매출 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아마존과 향후 3년 간 협력하는 타이탄급 선도 브랜드 7곳의 성장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들과 공동 사업 계획 수립부터 제품 출시 후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아마존은 프로젝트 실크로드를 통해 내년 헤어케어·웰니스 등 차세대 카테고리에서 신규 셀러 50개사, 신규 제품 200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프로젝트 아우토반을 본격화해 100여곳의 K-뷰티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세무·제품 인증 요건·규제 사항 등의 걸림돌 해소에 나서 K-뷰티 셀러의 접근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아마존이 K-뷰티의 글로벌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는 이유는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올 1~9월 아마존 내 한국 셀러 뷰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두 배 가량 높았고, 성장률도 대폭 올랐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K-뷰티가 전체 뷰티 카테고리와 비교해 3배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정도다.


다른 국가에서도 K-뷰티 수요가 급증하며 아마존 내에서도 특정 장르가 아닌 핵심 카테고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다른 북미 핵심 지역인 캐나다 아마존에서는 K-뷰티 매출이 전년 대비 57% 올랐다. 일본아마존에선 최근 2년 간 K-뷰티 제품 매출이 2.5배 늘었고, 유럽 아마존에서도 지난해부터 K-뷰티 사업 규모가 3배 커졌다.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에 참석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에 참석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콜마홀딩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연사에 나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도 “K-뷰티가 지속가능한가에 대한 답은 100% 예스(Yes)"라며 현재의 K-뷰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년을 시작으로 한국콜마는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 중으로, 올해 행사까지 3회 연속 단독 제조 후원사로 함께 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K-뷰티의 성공 이유는 다른 나라에 없는 독보적 산업 생태계"라며 경쟁력을 갖춘 신규 브랜드·뷰티 친화적인 유통 시장·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원동력으로 꼽았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K-뷰티의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강화를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K-뷰티 생태계 투자는 필수"라며 “인공지능(AI) 기술과 헬스케어 융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동맹 관계인 아마존과의 협업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윤 부회장은 “매일이 프로듀스 101"이라고 국내 뷰티 시장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으로 바로 연결되고 있으며, 그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마존"이라며 “아마존과 함께 콜마도 K-뷰티를 발굴하고, 이를 아마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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