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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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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구본부, 의료기술 실증 넘어 병원 현장 도입 이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22 05:00

대구보훈병원과 협약 2주년 성과 공유…특구기업 3곳 동반성장위원장상


AI 폐기능 검사기 국가건강검진 활용…대구·경북 의료기관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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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특구-보훈병원 첨단의료기술 실증사업 성과공유회 단체 사진 제공=대구특구본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연구개발특구 기업의 첨단 의료기술이 병원 현장 실증을 거쳐 실제 진료·검진에 활용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의 기술 개발과 병원의 수요를 연결한 협력이 의료시장 진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최근 대구보훈병원에서 업무협약 2주년 기념 '딥테크 의료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연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특구본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 실증 참여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실증과 산·병·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병원의 진료·업무환경을 특구기업의 기술 시험·검증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기업이 의료현장에서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실증 대상은 인피닉스의 영상 판독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잇츠센서·아임시스템의 물류·검사 로봇, 티알의 검진장비, 상상테크·원소프트다임의 병원 안전 및 직원 건강관리 기술 등이다.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에서 로봇과 검진장비, 병원 운영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실제 장비 도입으로 연결된 사례도 나왔다. 대구특구본부는 지난해 10월 보훈의료학회에서 특구기업과 연계한 AI 의료기술 체험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보건의료 종사자 등 200여 명에게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 도입 가능성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계기로 티알의 AI 폐기능 검사기가 보훈병원에 도입돼 국가건강검진에 활용되고 있다. 기술 소개와 체험이 의료현장 도입으로 이어진 사례다.


실증 협력에 참여한 잇츠센서와 아임시스템, 원소프트다임 등 특구기업 3곳은 산·병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받았다.


대구특구본부는 실증 성과가 확인된 기술을 특구육성사업과 연계해 사업화와 의료시장 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경북 의료기관으로 실증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병원과 협의할 계획이다.


박은일 본부장은 “특구기업의 딥테크 기술이 의료현장 실증을 거쳐 실제 도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모델을 확인했다"며 “산·병·관 협력이 대구·경북 바이오헬스산업과 AI의료의 미래를 여는 발판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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