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지원받은 기업, 인도네시아 정수사업 착수
▲광주 북구청전경 사진. 제공=광주 북구청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북구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 지역기업의 현지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출 상담과 계약 지원을 넘어 현지 정부·기관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면서 기업의 해외시장 진입을 돕는 성과를 내고 있다.
북구는 올해 상반기 광융합무역촉진단 활동을 통해 논의된 인도네시아 정수시스템 실증사업이 지난달 현지에서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주체는 북구 소재 기업인 ㈜현진기업으로, 전력과 상수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독립형 정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융합무역촉진단은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광융합 분야 기업 11개사가 참여해 자카르타와 호치민에서 6박 7일간 활동했으며, 총 1,251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북구는 기업들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인도네시아 루우 우타라 지방정부와 현진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간 다자간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후 현지 농촌낙후지역개발부와 녹색혁신협력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사업 실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 같은 과정은 현진기업의 현지 실증사업으로 구체화됐다. 회사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루우 우타라에서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정수시스템 현지 실증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하루 최대 300㎥의 식수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정수처리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기철 홍수와 토사 유입으로 수질 변화가 크고 전력·상수도 접근성이 낮은 마을의 여건을 고려해 정수·살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동제어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현진기업은 현지에서 시스템을 운영하며 수질과 기반시설 여건에 적합한 기술인지 검증하고, 향후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관련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구는 이번 사례를 기업 지원이 실제 해외 사업으로 연결된 성과로 보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현지 네트워크와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아름 현진기업 대표는 북구의 지원과 현지 지방정부와의 협력 기반이 사업 구체화에 도움이 됐다는 뜻을 전했다. 신수정 북구청장도 무역촉진단을 통한 지원이 수출 판로 확대를 넘어 현지 진출로 이어진 만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 물빛공원서 온 가족 축제 열린다
▲2025년 남구 가족 축제 사진. 제공=광주 남구청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남구가 가족이 함께 공연과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어린이 체험부터 다문화 공연, 육아용품 나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구는 오는 24일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에서 '남구 가족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접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오전 10시 30분 개회식 이후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환경·생태 보호의 의미를 담은 매직트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남구 가족센터 베트남어반 수강생들의 합창과 라인댄스, 줌바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주월중학교 밴드부 공연과 베트남 전통 춤, 버블쇼가 관람객을 맞는다. 다양한 문화와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에어바운스 놀이존을 비롯해 꽃반지와 수세미 만들기, 세계 전통놀이, 전통의상 체험, 캐리커처, 인생네컷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육아용품을 나누고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남구 어린이집 연합회가 지난해에 이어 행사를 맡아 육아용품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가족이 참여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 광산구, 장기기증으로 이어진 생명의 가치 나눴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13일 구청 시민광장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제공=광주 광산구청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기기증으로 새로운 삶을 얻은 이식 수혜자와 기증자 유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서로 다른 경험을 나누고 음악과 공연으로 기증자의 뜻을 기리는 자리가 광주 광산구에서 열렸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13일 구청 시민광장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 프로그램에는 장기기증자 유가족 김경철 씨와 이식 수혜자 임해철 씨가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기증이 남긴 의미와 생명나눔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한 사람의 기증이 다른 사람의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광산구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생명을 나눈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한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공연은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문화예술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노래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했으며, 광주예술고등학교 관현악 3중주와 '당신이 선물해 주신 오늘'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안내와 심폐소생술 체험을 진행해 생명나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이어가는 한편, 장기기증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장기기증을 다른 사람의 삶을 이어주는 소중한 나눔으로 강조하며, 기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더 많은 시민이 생명나눔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주 서구, 먹자골목서 마약류 예방 야간 캠페인
▲서구는 오는 21일까지 치평동과 상무1동, 풍암동 등 지역 내 먹자골목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공=광주 서구청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서구가 먹거리로 위장한 신종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주민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 유동 인구가 많은 먹자골목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서구는 오는 21일까지 치평동과 상무1동, 풍암동 등 지역 내 먹자골목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음료와 젤리, 쿠키 등 일상적인 먹거리 형태로 위장한 신종 마약류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예상치 못한 노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서구보건소와 마약류명예지도원, 동 자율방범대원 등이 참여한다. 저녁 시간대 먹자골목을 찾아 거리 홍보와 예방 안내문 배부를 진행하고,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를 방문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수칙도 알릴 예정이다.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는 주민을 위한 지원 정보도 제공한다. 서구는 무료 마약류 익명검사 사업을 안내하고 보건소 검사·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등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절차를 홍보할 방침이다.
현장 캠페인과 함께 대상별 예방교육도 이어간다. 서구는 지역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 직장 등을 찾아가는 맞춤형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추진하며, 생활 현장과 교육기관을 연계한 예방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약류 문제를 일상 가까이에서 예방하고 대응해야 할 중요한 보건 과제로 꼽으며, 현장 홍보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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