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업페스타, 농특산물 판매 3억1천만원 성과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개최한 '2026 나주농업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2026 나주농업페스타'가 판매 실적과 체험 프로그램에서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13일 나주시와 나주농업페스타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에서 열린 '2026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지역 40여 개 업체와 단체, 지역농협 등이 참여해 나주배와 한우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다양한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농특산물 판매액은 총 3억1,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참여 업체와 지역농협은 신선 농축산물부터 가공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와 직접 만났고, 현장 판매를 통한 판로 확대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탰다.
나주시는 올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빛가람혁신도시와 원도심, 영산포 등 3개 권역을 축제장과 연결하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해 교통 혼잡과 주차 부담을 줄였다.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차량 정체와 주차 걱정 없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시 공간에는 '천년이음 나주배' 포토존과 전시 부스, 나주들애찬한우 홍보관, 야생화 전시관 등이 들어서 나주의 대표 농축산물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알렸다. 귀농·귀촌 상담 부스에서는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방문객들에게 관련 지원정책과 정보를 제공했다.
나주들애찬한우를 비롯한 지역 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룰렛 돌리기와 축산 관련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졌으며, 농특산물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구매액의 20%에 해당하는 농특산물 구입 쿠폰을 지급해 현장 소비를 유도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직접 재배한 고구마 수확을 비롯해 벼락(樂) 농부 체험,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 나주 딸기 모종 심기, 반려식물 심기 등이 운영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라오스와 베트남의 음식·음료를 체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 소무대에서는 나주배 깎기 대회와 룰렛 이벤트가 진행됐고, 잔디와 그늘막, 쉼터 등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고구마 수확 체험에 참여한 한 유치원생은 “영차영차 당기니까 커다란 고구마가 뿅 나왔다"며 “내년에도 유치원 친구들이랑 고구마를 또 캐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경험은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업인의 수고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으로 이어졌다.
재방문 사례도 나왔다. 여수에서 온 한 가족은 막내 자녀와 함께 고구마 수확 체험을 한 뒤 만족감을 느껴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5일 연속 축제장을 찾았다. 농업 체험과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발길을 다시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농업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농업인과 지역농협, 생산자단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업페스타는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나주 농업과 귀농·귀촌을 알리는 자리"라며 “외지 관광객과 청년들이 나주 농업의 지원과 기회를 살펴보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이 자긍심을 갖고 소비자는 나주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농업페스타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평군 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 700명 화합
▲함평군은 최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가 장애인과 가족, 복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제공=함평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함평군은 최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가 장애인과 가족, 복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함께하는 일상, 행복한 함평, 하나 되는 우리'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며 어울리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와 전남시각장애인협회, 전남농아인협회 함평군지회가 결의문을 낭독하며 장애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어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한 주민과 기관 관계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가족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열려 세대와 장애의 경계를 넘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심폐소생술 교육·체험과 보장구 수리 및 상담 등 생활에 필요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함평군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뒷받침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하나 되는 함평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세심하게 살피고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 지원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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