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국가유산 사업 5건 선정…5억500만원 확보
▲광산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4건,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1건이 선정돼 총사업비 5억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공=광주 광산구청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국가유산을 활용한 교육·문화·체험사업 5건을 내년도 사업으로 이어가게 됐다. 전국적인 공모 선정 규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5억500만원의 사업비까지 확보하면서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광산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4건,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1건이 선정돼 총사업비 5억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2026년 전국 379건에서 2027년 244건으로 선정 사업이 135건 감소했지만, 광산구는 기존 4개 사업 모두 내년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달의 정원, 월봉서원', '무양 In the city', '광산고택, 사람을 잇다', '신창동 타임캡슐을 열어라!'와 지역 국가유산교육 사업인 '광산, 국가유산 꽃이 피다' 등이다.
월봉서원과 무양서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달의 정원, 월봉서원'과 '무양 In the city'는 배향 인물의 이야기와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인문교육과 체험, 문화공연, 답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달의 정원, 월봉서원'은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 10선에도 선정됐으며, 2027년까지 별도 공모 없이 지원받게 된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인 '광산고택, 사람을 잇다'는 용아생가와 김봉호 가옥을 무대로 펼쳐진다. 용아생가에서는 용아 박용철 시인의 문학 세계를 바탕으로 한 시 창작 프로그램을, 김봉호 가옥에서는 전통 농가주택의 특성을 살린 농촌 절기문화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창동 타임캡슐을 열어라!'는 마한의 생활상을 간직한 광주 신창동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인 '광산, 국가유산 꽃이 피다'는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초·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수업을 진행한다. 국가유산 교구재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국비 2억700만원과 시비 1억490만원, 구비 1억9,310만원을 투입해 지역 국가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전국적인 사업 선정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광산구 국가유산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사업별 콘텐츠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2년 만에 새 둥지
▲남구는 사업비 약 63억원을 투입한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공=광주 남구청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효덕동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이용 환경이 한층 편리해진다. 신축 행정복지센터가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남구는 사업비 약 63억원을 투입한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은 효천2지구 택지개발 이후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기존 행정복지센터의 민원 처리와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주민 불편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남구는 효덕동 관할 구역을 진월동과 효덕동으로 나눈 뒤 별도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재원 마련을 위해 국무총리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에도 참여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 국비 지원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을 진행했다.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39면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돼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했으며, 1층에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2층과 3층에는 다목적실과 주민자치 회의실, 프로그램실 등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해 행정업무뿐 아니라 주민자치와 생활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청사에서 제기됐던 주차와 공간 부족 등의 불편을 개선하면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과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새 청사 마련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과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차 등 청사 이용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퇴근 후에도 주민자치센터 문 연다
▲전남광주 북구청전경사진. 제공=광주 북구청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주민자치센터가 평일 낮 시간대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야간과 토요일까지 문을 연다. 주민들이 퇴근 후에도 회의나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북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27개 동 주민자치센터와 커뮤니티센터의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9시,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연장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평일 낮 시간대에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센터를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 대상은 주민자치센터와 커뮤니티센터 내 회의실 및 프로그램실 등으로, 북구 주민과 마을활동가, 동아리 등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한 차례 최대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간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이용일 7일 전까지 공유누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북구는 공간 개방과 함께 동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이 원하는 야간·토요일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문을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 수요에 맞춰 주민자치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야간과 토요일 대관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시간대에는 공무원이 근무하며, 필요할 경우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생단체 대표, 통장 등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한다. 연장 근무에 참여하는 공무원에게는 격려휴가와 별도 수당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북구는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용 실적과 주민 만족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동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대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정책이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진정한 생활 속 주민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센터 운영에 투입되는 공직자들의 의견을 두루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에서 주민 주권이 실현되는 북구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야간·휴일도 돌봄"…서구 '천원돌봄' 시작
▲서구는 기존 돌봄서비스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웠던 저녁과 휴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고향사랑기금 2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돌봄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공=광주 서구청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낮 시간에 집중됐던 돌봄서비스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야간과 일요일·공휴일까지 돌봄 영역을 넓힌다. 이용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1회 1천원으로, 필요한 시간에 맞춤형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천원돌봄'을 본격 운영한다.
서구는 기존 돌봄서비스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웠던 저녁과 휴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고향사랑기금 2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돌봄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 서비스의 경우 아침과 점심 시간대 돌봄을 지원받더라도 저녁이 되면 가족이 다시 돌봄을 맡아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평일 야간이나 일요일·공휴일에는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한되면서 돌봄 당사자와 가족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서구는 이런 '돌봄의 틈새'를 기존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보완한다. 낮부터 밤까지, 평일부터 휴일까지 필요한 시간에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자는 1회 1천원을 부담하면 평일 야간과 일요일·공휴일 등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시간에는 별도 제한이 없고 월 최대 15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1~2등급 중증 대상자와 혼자 거주하는 장기요양 3등급 대상자, 65세 미만의 장애 정도가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서비스는 취사·청소·세탁·정리정돈과 식사 도움 등 가사와 일상생활 지원을 비롯해 옷 갈아입기, 화장실 이용 도움 등 신체활동 지원까지 포함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서구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절차에 따라 대상자의 돌봄 필요도와 서비스 이용계획 등을 검토한 뒤 지원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천원이라는 작은 부담으로 주민의 일상에 안심과 행복을 더하는 '천원의 동행'이 복지틈새를 메우는 착한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금을 주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돌려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서 천원국시와 천원택시, 천원세탁, 천원정리수납, 천원광고, 천원복비 등 다양한 '천원의 동행' 정책을 추진하며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생활 속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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