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문남석

ans7200@ekn.kr

문남석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영광군-신안군-보성군-고흥군-장성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29 22:40

영광 농업 새기술, 현장에서 성과 확인
신안군, 111억 경관수 사업 전면 재정비
보성 어린이 380명, 뮤지컬로 식습관 배워
고흥군, 노인일자리 평가 ‘우수 지자체’
장성아카데미, 소도시 생존전략 찾는다


영광 농업 새기술, 현장에서 성과 확인

19개 사업 50개소 성과 점검…90여 명 참여


자동화·스마트농업부터 기후변화 대응 기술까지 현장 평가


영광 농업 새기술, 현장에서 성과 확인

▲영광군은 지난 29일 농업기계교육관 대강의실과 지역 내 시범사업 현장에서 시범사업 농가와 희망 농업인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새기술 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제공=영광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올해 농업 현장에 적용한 새기술 보급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실용성이 확인된 기술의 확대 보급에 나선다.




영광군은 지난 29일 농업기계교육관 대강의실과 지역 내 시범사업 현장에서 시범사업 농가와 희망 농업인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새기술 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추진 상황과 작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에서 확인된 우수사례와 문제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작물환경과 소득개발 등 2개 분야, 모두 19개 사업 50개소로, 참석자들은 실제 기술이 적용된 농장을 직접 찾아가 기술 적용 효과와 작황, 농가 활용성 등을 확인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상개황 및 사업평가, 주요 시범사업 현장 견학, 선진 농업기술기관 방문,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작물환경 분야에서는 승용형 농기계용 자동조향장치 시범사업과 벼 품종 전시 실증포를 둘러본 뒤 전북 완주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을 찾아 시험연구 현장과 벼 관련 기술을 살펴봤다.


소득개발 분야 참석자들은 고온기 대비 딸기 육묘포트 활용 시범사업을 비롯해 무인방제 기반 아열대 만감류 안정재배 기술, 이상기상 대응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나주 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센터와 원예연구소를 찾아 스마트농업과 시설원예 분야의 기술 적용 사례를 확인하며 지역 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살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특히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 농업인들은 각 시범사업의 현장 적용 결과와 실용성을 직접 확인하면서 향후 확대 가능성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동화·스마트화 기술을 활용해 생산비를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공유됐다.


영광군은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사업별 성과와 현장 적응성, 개선사항 등을 향후 새기술 보급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효과가 확인된 기술은 농업 현장에 확대 보급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한편,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발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회는 새기술 보급사업의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우수기술은 적극 확산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농업과 기후변화 대응, 노동력 절감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111억 경관수 사업 전면 재정비

2019년부터 111억원 투입…매년 4억원 이상 관리비 부담


활용 한계·반출 지연에 따른 민원도…경제성 검토 후 2027년 정비


신안군, 111억 경관수 사업 전면 재정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장기간 추진해온 경관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미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체계를 재정비한다. 제공=신안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장기간 추진해온 경관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미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체계를 재정비한다.


2019년부터 경관수 구입과 토지 매입·임차 등에 111억원이 투입됐지만, 현재도 약 100여 농가의 4만여 주를 관리하고 있어 매년 4억원 이상의 관리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안군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관리 비용과 수목 활용의 한계, 반출 지연에 따른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경제성과 활용성을 따져 관리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관수 사업은 2009년 '경관수 양묘 지원 사업'으로 시작됐다. 당시 약 140개 농가에 50만여 주의 묘목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면서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9년부터는 경관수 관리와 활용을 위해 매입사업을 추진해왔다.


신안군은 그동안 약 130여 농가로부터 21만여 주의 경관수를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약 17만 주를 공원과 가로수 등 공공사업이나 정리 작업 등에 활용했다.


그러나 사업이 장기화하면서 남아 있는 경관수의 활용에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공공사업에서 필요한 수목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 적기에 반출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토지 소유자와 농가의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 기존 수목을 굴취해 운반하고 다시 이식하는 비용이 신규 수목을 구매해 식재하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어 활용가치가 낮은 수목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경제적인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신안군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투입된 비용뿐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관리·매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우선 오는 10월부터 경관수 사업 전반에 대한 경제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에서는 경관수 현황과 관리 실태를 비롯해 정리 대상과 방법, 예상 비용, 수목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기존 수목을 이식하는 경우와 신규 수목을 구매해 식재하는 경우의 비용 차이,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재정 절감 효과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활용가치와 경제성이 낮은 수목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하고, 2027년부터 경관수 정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재정비는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을 단순히 줄이는 데 그치기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관리 비용을 줄이고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단순한 수목 정리를 넘어 미래 재정 부담을 줄여 한정된 재원을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성과 법률적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주민과 농가, 토지 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어린이 380명, 뮤지컬로 식습관 배워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10주년 맞아 공연 마련


레이저쇼·인형극에 참여형 활동까지…건강한 식생활 교육


보성 어린이 380명, 뮤지컬로 식습관 배워

▲보성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보성읍과 벌교읍에서 '어린이 식습관 개선 뮤지컬'을 두 차례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어린이들이 뮤지컬과 놀이형 공연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보성읍과 벌교읍에서 '어린이 식습관 개선 뮤지컬'을 두 차례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11개소와 관내 병설유치원 9개소 등 모두 20개 기관의 어린이 380여 명이 참여했다.


보성군과 보성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마련된 공연은 어린이들이 놀이와 공연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생활을 익힐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공연에서는 레이저 쇼와 놀이형 인형극을 활용해 손 씻기와 골고루 먹기, 채소와 과일 섭취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전달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골고루 먹기'와 '건강한 간식 먹기'를 주제로 한 참여형 활동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방식이다.


참여 기관에서는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식습관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반응과 함께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오현경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공연 속 이야기에 즐겁게 참여하고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과 올바른 식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노인일자리 평가 '우수 지자체'

고흥군·노인복지관·시니어클럽 나란히 수상


올해 208억 투입해 어르신 5,460명 일자리 지원


고흥군, 노인일자리 평가 '우수 지자체'

▲고흥군은 29일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025년도 사업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고흥군은 29일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025년도 사업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살펴 우수 지자체와 수행기관, 유공기관 등을 선정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흥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권역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행기관 부문에서도 고흥군의 성과가 이어졌다. 고흥군노인복지관은 공익활동·공동체사업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고흥시니어클럽 역시 공익활동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자체와 수행기관 3곳이 함께 수상하면서 지역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온 민관 협력체계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흥군은 그동안 수행기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참여자 모집과 교육, 활동 관리, 현장 점검 등을 이어왔다.


참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와 소통도 강화하면서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에 힘을 쏟았다.


이 같은 사업 관리와 수행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노인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고흥군은 보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208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5,4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여건과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통해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흥군 가족행복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카데미, 소도시 생존전략 찾는다

10월 1일 류재현 문화기획자 강연…지역 소멸 대응 모색


공간·역사·문화·사람 연결해 지역 콘텐츠 만드는 방법 제시


장성아카데미, 소도시 생존전략 찾는다

▲장성군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제1239회 장성아카데미에 문화기획자 류재현 감독을 초청해 '소멸도시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제공=장성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할 새로운 지역 발전 전략을 문화 콘텐츠에서 찾아본다.


장성군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제1239회 장성아카데미에 문화기획자 류재현 감독을 초청해 '소멸도시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류 감독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서울문화의밤, 서울장미축제, 전주비빔밥축제, 한강빛섬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기획해 온 문화기획자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이 가진 공간과 역사, 문화, 사람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해 지역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작게, 특별하게, 스며들게'를 제시하며, 외부에서 대규모 시설이나 사업을 끌어오는 방식만이 아니라 지역이 가진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지역의 변화가 일회성 사업에 머물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재생에서 자생으로, 자생에서 상생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무엇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도 함께 짚어본다.


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군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별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을 원하는 경우 오후 4시까지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을 찾으면 된다.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다.


한편 오는 10월 15일 열리는 다음 장성아카데미에는 박성준 역술가가 강사로 나서 '운을 높이는 기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