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조감도.
BGF리테일이 2600억원을 투입한 부산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영남권 물류망 재편에 나선다.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시설로 국내 배송뿐 아니라 해외 사업을 뒷받침하는 수출입 거점으로 활용한다.
BGF리테일은 1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부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과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 물류센터는 4만7186㎡ 부지에 연면적 12만8072㎡ 규모로 들어섰다. BGF리테일이 물류 인프라 구축에 집행한 투자 가운데 최대인 약 2600억원이 투입됐다.
BGF리테일은 CU 점포 증가와 취급 상품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2024년 공사에 들어가 올해 7월 준공했다. 현재 저온센터를 운영 중이며 상온센터는 연말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새 물류센터는 부산·영남권 CU 점포의 상품 공급을 담당한다. 기존 배송 체계를 재편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신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수출입 물량도 처리한다.
몽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하와이 등 CU가 진출한 해외 시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BGF리테일은 부산신항과 물류센터를 연계해 국내와 해외 사업을 잇는 물류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입출고 시스템(AS/RS)과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자동화 설비도 도입했다. 상품 입출고·분류 작업을 자동화하고 시기별 물동량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도 획득했다.
물류센터에는 연간 최대 27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했다. BGF리테일은 센터 운영을 통해 부산지역 신규 고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 회장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효율적인 물류 운영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CU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최근 중소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굿 프렌즈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과 중소 협력사 임직원 60여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굿 프렌즈 데이'는 BGF리테일과 중소 협력사 임직원들이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하며 상생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화합 행사다.
BGF리테일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조를 이뤄 약 2시간 동안 트래킹을 하며 제시된 키워드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포토 미션'을 수행하는 등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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