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민 300명과 정책 만든다…1일 첫 시민주권 반상회 '뜻모아' 개최
▲원주시 시민주권 반상회 '제1회 뜻모아' 포스터.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 300여 명이 직접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주권 반상회를 처음 연다.
원주시는 9월 1일 오후 1시30분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시민주권 반상회 '제1회 뜻모아'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뜻모아'는 민선9기 주요 정책과 공약의 추진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현장에서 나온 문제와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현안을 논의했던 반상회의 공동체적 기능을 현대적인 시민 공론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행정이 정책을 설명하고 시민이 의견을 듣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와 토론에 무게를 둔다. 시장이 시민에게 질문하고 시민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과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14개 의제를 놓고 그룹별 토론을 진행한다. 민선9기 공약이 실제 생활에 가져올 변화와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정책적 타당성과 사업 추진 가능성, 예산 확보 여부, 관련 법·제도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반영 가능한 제안은 민선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의 세부 사업계획에 포함하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제안별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상황도 시민들에게 공개해 공론 과정과 정책 집행 간 연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시민의 삶에서 나온 경험과 목소리는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을 짚어주고 정책을 더욱 구체적으로 만드는 힘"이라며 “'제1회 뜻모아'가 시민의 생각을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연결하는 첫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행복버스킹 9월 1일 개막…참여 예술인 18개 팀 늘렸다
▲2026 행복버스킹 포스터.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무대를 넓힌 '2026년 하반기 원주행복버스킹'을 9월 1일부터 두 달간 운영한다.
하반기 행복버스킹은 9월 1일 태장문화마당에서 첫 무대를 시작해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공연 장소는 태장문화마당을 비롯해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 강원감영,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 문막읍 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 등 5곳이다.
첫 공연은 1일 오후 6시30분 태장문화마당에서 열린다. 키보드&벨로즈와 한마음예술단, 전문예술인팀 등이 참여한다.
이후 공연에서는 통기타와 밴드, 대중가요를 비롯해 전통악기와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하반기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상반기보다 18개 팀을 추가 선발했다. 공연 장소 역시 도심 특정 지역에 집중하지 않고 문막읍과 반계리 등으로 넓혀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행복버스킹을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는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하반기에는 더 많은 지역 예술인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 장소도 다양화했다"며 “지역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김영동 주무관 지방세정 연구 최우수…차령초과말소 기준 허점·도덕적 해이 가능성 지적
▲강원도가 주관하는 '2026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가 지난 26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려 원주시 징수과 금융조시팀서 김영동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노후 차량의 말소등록을 허용하는 '차령초과말소' 제도가 지방세 체납자의 합법적인 재산정리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원주시 공무원의 연구과제가 강원 지방세정 연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원주시는 지난 26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6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징수과 금융조사팀 김영동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지방세 체납자의 합법적 도피처, 차령초과말소 제도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차령초과말소는 일정 차령을 넘겨 사실상 경제적 가치가 없는 차량에 대해 압류가 설정돼 있더라도 일정 절차를 거쳐 말소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김 주무관은 연구를 통해 현행 차령초과말소 기준의 허점이 지방세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가능성을 짚었다. 특히 제도의 본래 취지와 달리 체납자가 압류 차량을 정리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률·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지방세정 현장에서 발굴한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제도 개선과 세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홍종빈 원주시 징수과장은 “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직원들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높여 신뢰받는 징수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9월 11일 창업경진대회
▲횡성군청 표지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창업경진대회를 연다.
횡성군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2026년 횡성군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에 머물러 있는 청년들의 창업 구상을 구체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고 지역 내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횡성군 내 예비창업자와 송호대학교 재학생이다. 참가 희망자는 9월 2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창업 아이템 제안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접수된 제안서를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순위는 서류평가 60%와 본선 발표평가 40%를 합산해 결정하며 외부 창업 전문가가 심사를 맡는다.
서류심사에서는 단순한 아이디어의 참신성보다 실제 사업화 가능성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둔다. 창의적 문제 정의 능력과 기술력·실현 가능성, 성장전략, 팀 구성 등을 평가하며 본선에서는 발표 구성과 전달력, 사업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본선 진출 7개 팀에는 모두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1팀 70만원, 최우수상 1팀 60만원, 우수상 1팀 50만원, 장려상 2팀 각 30만원, 공로상 2팀 각 10만원 등 총상금은 280만원이다.
상금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액 지역화폐인 '횡성사랑카드'로 지급한다.
대회 참가 방법과 세부 일정은 횡성군 청년창업지원센터 또는 송호대학교 산학협력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은경 횡성군 경제정책과장은 “지역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위협받는 구상나무, 청소년이 '반려나무'로 돌본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기후변화로 서식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한국 고유종 구상나무를 청소년들이 직접 가꾸고 가정에서도 '반려나무'로 돌보는 산림보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횡성숲체원은 지난 29일 한국숲사랑청소년단과 함께 산림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반려숲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려숲 프로젝트는 구상나무를 숲체원에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산림보전의 의미를 배우는 참여형 숲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청소년들은 국립횡성숲체원에 식재된 구상나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숲가꾸기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환경 변화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구상나무를 가정에서 직접 키우는 '반려나무'로 입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일회성 식재 행사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일상에서도 나무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관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반려숲 관리 활동을 이어가며 청소년들이 산림보전과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희부 국립횡성숲체원장은 “숲은 심는 것만큼 꾸준히 가꾸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반려숲을 직접 관리하면서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산림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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