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의 작년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의 작년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줄어들면서 당기순이익이 1.5%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순이익이 57% 넘게 급감했는데, 특별퇴직 비용, 홍콩H지수 ELS 제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작년 연간 총수익 1조419억원, 당기순이익 30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4%, 1.5% 줄어든 수치다.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498억원이었다. 그러나 전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한 자산 감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감소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4.9% 줄어든 4921억원에 그쳤다.
작년 연간 비용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6356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은 중견기업부문의 충당금적립액과 소비자금융 대손비용의 감소로 전년 대비 87.7% 줄어든 158억원이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1.76%, 30.84%였다. 2024년 말과 비교해 각각 2.52%포인트(p), 2.36%포인트 떨어졌다.
SC제일은행도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뒷걸음질쳤다. 이 회사는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 1415억원으로 전년(3311억원) 대비 57.3% 줄었다.
작년 4분기 진행된 특별퇴직 비용(880억원)과 홍콩H지수 ELS 제재 관련 충당금(151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1조2076억원이었다. 고객여신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16%포인트 떨어졌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3112억원으로 8.0% 감소했다.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작년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8.59%, 15.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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