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시흥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후정책 타운홀미팅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도민과 함께 기후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시흥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을 열고 경기도 기후 정책의 방향을 실천·참여·표준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하며 “경기도의 기후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자, 기후보험 상담센터 관계자, RE100 소득마을 주민, 기후테크 스타트업 대표 등 정책 수혜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성과와 체감 효과를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동안 경기도는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기후 정책을 선도해 왔다"며 “경기도는 실천하고 도민과 함께 참여하며 우리가 만든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천·참여·표준...도 기후정책 방향 제시
▲16일 오전 시흥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후정책 타운홀미팅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능후 경기도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 임병택 시흥시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먼저 '실천'을 강조하며 민선 8기 동안의 재생에너지 성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동안 약 1.7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며 “이는 화력발전소 3기 또는 원전 2기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기후보험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한 기후보험에 1423만 도민이 가입했고 이미 수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정책으로는 도민 참여형 기후 정책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에 많은 도민이 참여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주민에게 소득을 제공하는 '경기 RE100 소득마을'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탄소중립 도민추진단과 기후도민총회 등 다양한 참여 플랫폼을 통해 도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정책 가운데 상당수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 RE100 소득마을은 '햇빛소득마을'로, 기후보험 역시 전국 확산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행동 캠퍼스 리더' 출범…청년 참여 확대
▲16일 오전 시흥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후정책 타운홀미팅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캠퍼스 리더 대표자들과 출범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한 '기후행동 캠퍼스 리더' 발대식도 진행됐다.
도내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리더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의 핵심 기후 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와 탄소중립 실천 확산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SNS 등을 활용해 정책 정보를 알리고 기후 행동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정책 수혜자들의 생생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기후보험 상담센터 관계자와 RE100 소득마을 주민, 기후테크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여해 정책 도입 이후 변화와 체감 효과를 공유하며 기후 정책의 현장성을 보여줬다.
'햇빛 자전거길' 준공…경기도형 기후경제 모델
▲16일 오전 시화방조제에서 경기 햇빛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행사를 마친 뒤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시흥 시화방조제로 이동해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 참석했다.
경기 햇빛 자전거길은 자전거도로 상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그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전력을 생산하는 경기도형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자전거길은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0.8km 구간에 설치됐으며 자전거도로 상부 유휴 공간을 활용해 761.6k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구축됐다.
▲16일 오전 시화방조제에서 경기 햇빛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라이딩을 하는 도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 제공=경기도
특히 이 사업은 도비 투입 없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된 것이 특징으로 도는 SK E&S SPC의 투자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기후경제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준공식 이후 참석자들은 태양광 패널 아래 자전거길을 직접 달리는 '라이딩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의 의미를 체험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 위기 대응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경기도가 도민과 함께 먼저 행동하고 대한민국 기후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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