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 터미널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병오년(丙午年) 설 연휴를 앞둔 10일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설 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설 명절을 맞아 나란히 '복조리'를 내걸며 고객들의 새해 안녕을 기원했다.
1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병오년(丙午年)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주요 사업장에 복조리를 거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 터미널에 위치한 각 사의 탑승 수속 카운터를 비롯해 서울 강서구 공항동·오쇠동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본사 등 총 8곳에 복조리를 게시했다. 이번에 걸린 복조리는 오는 23일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항을 찾는 승객들에게 새해의 복을 전할 예정이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쌀을 조리로 일어 담듯 한 해의 복을 가득 담으라는 의미를 지닌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보존하고 고객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나항공이 처음으로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양사가 함께 복조리를 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기업 결합을 앞두고 물리적·화학적 통합을 향한 의지를 다진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인 만큼, 당사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함께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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