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주거 부담 완화에 방점…안동시, 생애최초 신혼집 리모델링 지원 기준 완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9일 신혼부부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생애최초 신혼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지원 기준을 전반적으로 완화해, 주거 개선이 필요하지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신혼부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은 기존 8천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상향됐고, 주택 매입금액 기준 역시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조정됐다.
최근 주택 가격과 공사비 상승 현실을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서 혼인 후 주택을 구입해 실제 거주 중인 신혼부부로,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거나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도 포함된다.
매입가 3억 원 이하이면서 사용검사 후 10년이 지난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될 경우 가구당 최대 500만 원까지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안동시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서 접수하며, 세부 기준과 제출 서류는 시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옮겨간 설 장보기…영주시 '영주장날', 명절 소비의 새로운 선택지로
▲한 시민이 '영주장날' 사이트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명절을 앞둔 장보기 풍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오가던 발걸음 대신, 스마트폰 화면에서 가격과 산지를 비교하며 명절 상차림과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영주시가 운영하는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은 지역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영주답게 차린 설 밥상'을 제안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주시는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설상가상 설 할인전'을 운영한다.
축산류와 양곡류에는 20%, 그 외 대부분 품목에는 25%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랜덤 할인쿠폰을 통해 체감 할인폭을 한층 높였다.
소백산 자락의 기후 조건을 담은 영주사과, 이력 관리와 위생 기준을 충족한 영주한우, 고려인삼 시배지 풍기에서 재배되는 풍기인삼 등은 명절 선물과 상차림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생과와 곡물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간편식, 건강식품까지 품목이 확대되며 영주장날은 종합 먹거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매년 성장하는 기부 문화…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32억 원 달성
▲예천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1억 7900만 원을 기록하며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9일 2025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1억 7900만 원을 기록하며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 9억 7천만 원, 2024년 10억 5천만 원에 이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누적 모금액은 32억 원에 이르렀다.
운영비를 제외한 약 28억 원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군은 원어민 영어교실, 청소년 국제교류,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등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한 교육·문화 사업을 기금사업으로 확정하며, 장기적인 정책 지속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향우회 네트워크와의 소통 강화, '예천 고향사랑의 날' 개최 등 기부자 예우를 강화한 운영 방식은 참여 확대로 이어졌고,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고향사랑기부대상 수상으로 대외적인 평가도 받았다.
2026년부터는 세액공제 범위 확대에 따라 기부 혜택이 강화되며, 군은 답례품 다양화와 지정기부 도입을 통해 제도 운영을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준은 낮추고 접근성은 높여…의성군, 생계급여 사각지대 집중 발굴
▲의성군청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026년 생계급여 기준 완화에 맞춰, 제도 개선 혜택에서 소외된 가구를 찾기 위한 집중 발굴 기간을 3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준 완화로 청년 근로소득 공제 대상이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차량 재산 기준 역시 등록 10년 이상 또는 500만 원 미만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재산 기준으로 탈락했던 가구들의 수급 가능성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소득·재산 변동 가구와 실직 가구, 고령·질병으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구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재점검하고, 수급 가능성이 있는 160가구에 개별 우편 안내를 실시한다.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의 연계를 통해 신청 단계부터 맞춤형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만난 봉화 농산물…봉화군, 설맞이 직거래장터 참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9일 서울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열린 설맞이 친선도시 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지역 대표 농산물을 선보였다.
이번 장터에는 전국 22개 시·군, 39개 농가가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했으며, 봉화군은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재배된 봉화사과를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봉화사과는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봉화군은 1996년 강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업은 물론 문화·관광·체육 분야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명절 직거래장터를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의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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