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과학자 고도원, 국제 브랜드 리더십 어워드 수상…경북 브랜드 가치 동반 상승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K-과학자'로 활동 중인 고도원 이사장이 '브랜드 로레이 국제 브랜드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하며, K-과학자마을의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안동 호민저수지 일대에 'K-과학자 마을'을 조성 중이다. 현재 고도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무환 전 포스텍 총장 등 분야별 석학 9명이 선정됐으며, 향후 IT·바이오·에너지 등으로 확대해 총 40명 규모의 고경력 과학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은퇴가 아닌 '연구 지속과 후학 양성'에 초점을 둔 이 공간은 지역 혁신과 사회 환원의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브랜드 로레이상은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브랜드 가치, 사회적 영향력,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글로벌 혁신과 리더십을 상징하는 국제적 권위를 지닌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역대 수상자로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해 톰 크루즈, J.K. 롤링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故 안성기, 성악가 조수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인 고도원 이사장은 2001년부터 25년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400만 명 이상의 구독자와 소통해 왔으며, 2025년 5월에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명예회장으로 선임돼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접점을 넓혀왔다.
같은 해 7월 경상북도 K-과학자로 위촉된 이후에는 '한글의 전당' 건립 지원을 통한 한글 세계화, '인문학과 AI 사이 사람을 묻다'를 주제로 한 공무원·청렴도민감사관 대상 특강 등 지역 기반 인문·과학 융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K-과학자마을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인문학과 산업 혁신이 결합된 융합형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경북이 세계 석학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지역 산업 생태계 선순환 가속
▲반도체소자 제작 실습(포스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참여 대학·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사업 최종평가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거점 대학의 특화 교육 모델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았다.
포항공과대학교는 나노융합기술원의 첨단 반도체 팹(Fab) 인프라를 활용해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하며, 특성화고부터 대학·기업 R&D 인력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설계·공정·패키징·검사·분석을 아우르는 전주기 교육으로 현장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배출했다.
경상북도는 단순한 교육 인원 확대를 넘어 '인재 양성→지역 기업 유입→기업 경쟁력 강화→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장비 실습이 가능해졌고, 기업들은 별도 재교육 없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성과 지표도 뚜렷하다. 올해 교육 수료자는 목표 240명 대비 359명으로 150%를 달성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2023년 사업 시작 이후 2025년 말까지 총 3391명의 반도체 인재를 배출했고, 2030년까지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한 마스터플랜에 따라 현재까지 4880명을 양성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반도체 초격차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경북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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