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이 쿠팡CFS 곤지암1 물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7일 오전 취임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쿠팡CFS 곤지암1 물류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와 종사자 근로 환경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회 연석 청문회 등을 계기로 제기된 쿠팡 물류센터의 안전관리 수준과 근로 여건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쿠팡이 근로자 산업재해를 은폐 의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특별근로감독과 함께 근로복지공단·119·국민건강보험공단이 참여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차관의 이번 현장 점검 역시 물류시설 운영 과정에서 관련 법령과 안전관리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국토부도 관리·감독 수위를 높이며 압박을 가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날 홍 차관은 현장에서 쿠팡CFS로부터 물류센터 운영 현황과 종사자 근무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관계 법령과 안전 기준이 실제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홍 차관은 “이번 청문회에서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CFS와 쿠팡CLS가 운영하는 물류센터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면서 “우리부는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철저히 조사하여 위법 사항 확인 시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토부는 쿠팡이 물류센터 유동화를 위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며 약 1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시도한 건에 관련해 제동을 건 바 있다. 국토부는 쿠팡이 통상적인 영업 인가 기간을 무시한 채 신속하게 조달을 시도한 점을 문제 삼으며, 해당 거래의 적정성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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