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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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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훈훈한 연말 맞이…생필품 기부 선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9 18:27

사각지대 놓인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온정 나눔
라엘,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위해 생리대 2000팩 기부
한국P&G,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 보낼 수 있도록 생필품 지원
16년째 ‘연탄나눔’ 실천하는 웰크론기업, 직접 연탄 배달

라엘

▲취약 게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라엘이 기부한 위생용품.사진=라엘

유통가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여 신체는 물론 정신적으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고자 따스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저소득·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경제적인 이유로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지난 17일 국내 구호단체 지파운데이션에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2000팩을 기부했다.


청소년기에 위생용품은 건강권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필수적인 생필품이어서 단순한 결핍을 넘어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 자신감 상실, 건강 문제 등 2차적 부정적 영향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어른들의 지속적인 보살핌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이러한 중요성에 라엘은 2022년부터 전 세계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먼 웰니스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저소득·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뿐만 아니라 한부모 가정, 위탁가정 여성 청소년, 보호종료 장애아동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P&G는 아동과 어르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이 지난 12일 서울 시내 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지원했다. 이후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겨울나기 물품 세트와 자사 생활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는 아동들과 크리스마스 팔찌·키링 만들기를 하며 미리 만나는 성탄절을 선물했다. 또 아동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우니 섬유유연제,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헤드앤숄더·팬틴 샴푸, 오랄비 전동칫솔 등 자사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리빙&라이프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웰크론그룹은 올해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을 실천했다. 2010년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해 16년째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웰크론, 웰크론한텍, 웰크론헬스케어 등 웰크론그룹 임직원 30여 명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를 찾아 에너지 취약가구에 연탄 2000장을 인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에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각 기업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으로 닿길 바란다"며 “사회적으로 배제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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