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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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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브랜드·의회·교육’…경북도, 연말 현안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5 12:29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안동·의성 ‘최우수’, 포항·성주 ‘우수’
수산물 인증브랜드 ‘바다주이소’…6개 기업 선정, 경주서 현판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정리추경·조례 심의”…쟁점 점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추경 심사…‘효율 재정’ 주문
경북도의회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연구회…정책 방향 제시
경북개발공사,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S’
경북도교육청 ‘소통대길 톡’… 2026 정책 밑그림 공유
경북도교육청, 학교·디지털·체험 ‘독도교육’ 다층화
‘급식으로 학교폭력 예방’…경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최우수상 ‘4년 연속’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안동·의성 '최우수', 포항·성주 '우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최우수 기관으로 안동시·의성군, 우수기관으로 포항시·성주군, 장려기관으로 영주시·구미시·고령군·예천군을 각각 선정했다.


도는 17일 열리는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시군 시상식·워크숍'에서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1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시군별 물가안정 노력,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우수 시책 발굴, 기관장의 추진 의지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된다.


올해 평가는 공통·민생정책·소상공인·전통시장·사회적경제·가치경제 등 11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정량(8개·50점)과 정성(3개·50점) 항목을 시·군으로 구분해 합산했다.


외부 위원을 포함한 심사위원회가 제출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성을 높였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안동시는 소상공인 포장재 지원사업, 백년가치 판매전,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등 현장 체감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의성군은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할인율 확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도 1위),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꽃보고 장보고', 안계전통시장 '안계夜놀자' 등 소비 촉진과 상권 체질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시책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올해 경기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1조 9640억원을 발행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7505억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김천·구미·영주 일원 자율상권 구역 사업,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및 광역 전담기관 지정, 소상공인 전용 라이콘펀드 조성 등 시군과 협업한 지원책을 병행해 민생경제 분야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정책을 발굴·추진해 준 시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내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소비심리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수산물 인증브랜드 '바다주이소'…6개 기업 선정, 경주서 현판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5일, 도내 수산물의 신뢰도 제고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수산물 인증브랜드 '바다주이소' 참여업체를 공모·평가해 6개 업체를 선정하고, 경주에 위치한 인증기업 태양수산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선정 업체는 경북 지역 수산가공기업 가운데 연평균 매출 3억원 이상, 부채비율 500% 미만 등 요건을 충족한 곳으로, 서류평가→현장평가→종합 발표평가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도는 이들 기업이 앞으로 3년간 '바다주이소' 로고 사용권을 부여받고, 마케팅 지원과 포장재 제작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북 우수수산물 육성 사업'과 연계해 홍보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의 브랜드화는 지역 수산산업을 성장시키는 핵심 전략"이라며 “수산가공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정리추경·조례 심의"…산불 보상·AI 계획 주기 등 쟁점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정리추경·조례 심의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경상북도 소관 8개 실국의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8건, 결의안 1건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0~11일 이틀간 회의를 열고, 경상북도 소관 8개 실국의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8건, 결의안 1건을 심사해 원안가결했으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조례안 심의에서는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활성화 지원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 △뿌리산업 진흥·육성 관련 조례 일부개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등이 제·개정 필요성이 인정돼 원안가결됐다.


또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현안도 짚었다. 김홍구 위원은 초대형 산불 피해 보상과 관련해 '비거주자' 등의 이유로 실질 보상이 배제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며 기준 개선을 주문했다.


김창혁 위원은 서울본부의 인력 부족 문제와 경북연구원 전문직 결원 등을 언급하며 조속한 충원과 안정적 지원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은 공공기관 공동포털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해 보안 체계를 포함한 초기 설계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고, 서비스로봇 보급 시범사업은 재정이 취약한 시군을 고려한 보조비율 조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병하 위원은 영주 무탄소 청정수소발전소 사업을 미래 산업·에너지 인프라로 규정하며 지속적인 관리·점검과 지원을 요청했고, 황명강 위원은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 대안으로 재외동포 연계 사업 검토 필요성을 제언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도-시군 사무위임이 도민 편익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공지능 분야는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육성 지원 기본계획 수립 주기를 2년 이하로 앞당길 것을 촉구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조례 제정이 늦어진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고, 재정 흐름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주문했다.


위원회는 연말을 앞두고 과도한 행사성 지출을 지양하고 간소한 방식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기조도 함께 밝혔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추경 심사…Post-APEC·산불 예방·전기차 보조 등 '효율 재정' 주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추경 심사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6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10~11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회의를 열어 소관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6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이번 추경 심사를 통해 5개 소관 부서 예산 가운데 총 2천만 원을 삭감했으며, 주요 감액은 문화관광체육국 2천만 원으로 정리됐다.


위원들은 각 사업의 집행 구조와 정책 효과를 중심으로 개선을 주문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임산물 상품화 지원사업이 소득·매출과 무관하게 매년 동일 비율로 포장재를 지원하는 점을 지적하며, 합리적 기준 마련으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Post-APEC을 고려한 예산 활용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경주 관광자원과 연계한 레거시 사업을 현장 요구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진 위원은 기후·계절 변수로 축제 등이 취소돼 도비가 반납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기상이변에도 대응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추진 의지가 있는 시군에 지원이 집중돼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풍석포제련소 부지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과 관련해서는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현 위원은 구미시의 시비 미확보로 '첨단전자산업 자원순환 녹색융합 클러스터'가 전액 삭감되고 일정이 3년 뒤로 미뤄진 점을 지적하며, 국가 전략사업인 만큼 보조비율 협의를 통해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위원은 석면 피해 구제급여가 매년 추경으로 증액되는 방식이 반복된다며, 오염원 철거·관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산불 예방 홍보비가 일부 시군에만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도 전역에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얼마나 책임 있게 써야 하는지 방향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도민 삶의 질과 미래 경쟁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재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연구회…경북형 일자리센터 설립 등 정책 방향 제시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방안 최종보고회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민간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경북형 고용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는 1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민간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경북형 고용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는 공공부문 중심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간의 고용 기반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정미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에서 도내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함께 적합 직무 발굴의 어려움, 근무환경 개선 부담, 장애유형별 일자리 편중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산업구조를 반영해 농촌형·도시형·도농복합형으로 구분한 직무 발굴 전략도 제안하며, 스마트팜 보조, 농산물 가공 지원, 사무행정 보조, 공공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직무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취업 상담부터 채용 연계, 직무 적응, 근속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북형 장애인 일자리센터' 설립 방안과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박선하 대표의원은 “장애인이 원하는 일터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민간기업 인력난 해소와 장애인 자립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고용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기업·교육기관·복지기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강화와 예산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경북개발공사,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S'…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경북개발공사,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S'…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경상북도개발공사가 12일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 했다. 제공-경북개발공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12일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 기여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비영리단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한 기업·기관을 평가해 인증한다.


공사는 환경경영·투명경영·추진체계·네트워크·성과·영향 등 7개 부문에서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수행을 인정받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SG 기반 사회공헌 전략 수립, 지역 현안 반영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십 강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탄소배출량 산정·공시,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환경경영 실천도 우수 사례로 언급됐다.


이재혁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온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ESG 경영을 바탕으로 상생형 사회공헌을 확대해 경북의 지속가능한 복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소통대길 톡'…직속기관과 2025년 대화 마무리, 2026 정책 밑그림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5일 영덕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제12회 소통대길 톡'을 열고, 11개 직속기관과 함께 교육 현안을 논의하며 2025년 소통대길 토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직속기관 기관장,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 해양안전·독서·평생교육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후반기 소통대길 톡은 청송·안동·의성을 시작으로 영천·청도·구미·칠곡·고령·성주·봉화·영주·경산 등 13개 지역에서 운영됐고, 직속기관과의 만남을 포함해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11개 직속기관의 업무보고를 통해 수업·평가 지원, 진학 상담, 교원 연수,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조성 등 학교지원 확대가 보고됐으며, '5분 카스' 운영, 정책연수 도입, AI 기반 행정지원 확대,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추진 등 업무경감 기반 구축 사례도 공유됐다.


도서관 노후화 개선, 전시관·체험관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 성과와 함께 수학문화관 개관, 메이커·발명·과학 체험공간 고도화, 해양안전체험장 구축 등 인프라 확장 사례도 제시됐다.


해양수련원은 독도·이안류·비상탈출 등 5개 테마로 구성된 해양안전교육 체험장을 조성 중이며, 완공 후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민종식 톡' 대화 시간에는 도서관을 전시·커뮤니티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 학생 정서·심리 지원 강화, 지역 간 교육 균형 등 현장 의견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속기관은 경북교육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떠받치는 기둥"이라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서 정책의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고, 오늘의 논의가 2026년 교육정책 설계의 밑그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학교·디지털·체험 '독도교육' 다층화…2026년 탐방 70% 확대 추진


경북교육청, 학교 디지털 체험 연계한 독도교육 체계 운영

▲경북교육청 교원들이 독도 탐사단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현장 체험을 연결한 다층적 독도교육 체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독도 이해와 주권 의식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학생 주도 프로그램이 두드러졌다.


학생 독도지킴이 동아리 159개가 운영되며 독도 바로 알기 수업, 카드뉴스 제작, 교내 캠페인, 지역 연계 홍보활동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


교원들이 참여하는 독도자율탐방 교사 동아리를 통해 탐방 경험이 교육자료로 환류되는 구조도 자리 잡았다. 지역교육청 주관 초·중학생 독도 탐방 프로그램, 교원 독도 탐사단 운영을 통해 울릉도·독도 현장 탐구와 영상 자료 축적도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을 독도교육 질적 도약의 해로 삼고 △지역교육청 주관 탐방 프로그램을 2025년 대비 약 70% 이상 확대해 연간 1,000명 수준으로 확대 △학생 눈높이의 탐방 가이드북 '우리 독도' 개발·보급 △사이버독도학교(개교 5주년) 사용자 친화형 전면 개편 △독도 메타버스 접근성 개선 △교원 탐사단 촬영자료 기반 '독도 바위 AR' 구현 △'독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콘텐츠 신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6개 독도전시체험관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교육 거점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독도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내 독도교육 10시간 이상 편성, 월간 독도 등 교수·학습 자료 단계적 보급, 2028년 개관 목표의 독도교육원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급식으로 학교폭력 예방'…경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4년 연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5일 청주오스크에서 열린 '2025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학부모정책모니터단과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모전은 교육부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학교급식 운영 과정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행사로, 전국 시도교육청 대표 사례가 참여한다.


출품 사례 중 상위 8개가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경북교육청은 '밥상에서 피어나는 평화-학교폭력, 급식으로 예방하다'를 주제로 출품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학교폭력 동기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급식 시간과 식생활교육관을 활용해 공감·배려 활동을 자연스럽게 체화하도록 설계한 '주먹 대신 주먹밥'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학생 주도 음식 체험 활동, 또래 배려 챌린지, 학부모·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일상 속 관계 회복 장치를 마련한 점도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 최우수상 2편, 2023년 최우수상 2편·장려상 1편, 2024년 최우수상 1편·우수상 1편에 이어 2025년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 수준의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우수사례는 향후 교육부 성과보고회를 통해 공유되고, 영상 자료로도 제작돼 대국민 공개될 예정이다.


배준성 체육건강과장은 “급식을 단순한 식사 제공이 아니라 학생들의 관계 형성과 정서적 성장을 돕는 교육 활동으로 운영해 온 점이 평가받았다"며 “학교급식이 배려·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되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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