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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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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20일 정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1 13:55

13일부터 예약 오픈...이달 객실 사용료 20% 할인
지상 4층 규모로 103개 객실에 358명 수용도 가능

화성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전경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1일 바다와 쉼을 품은 새로운 휴식 공간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오는 20일 정식 개관해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약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 아고다, 부킹닷컴에서 할 수 있으며 화성시민은 11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한발 먼저 예약할 수 있고 단체 예약은 유선으로 접수한다.


시는 정식 개관을 기념해 이용일 기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객실 사용료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와 별도로 화성시민 10%, 학교·청소년단체·장애인 등 20% 감면 혜택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였다.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자리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부지 1만 4580㎡에 연면적 1만381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는 물론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유스호스텔은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 총 103개를 갖추고 있어 최대 358명까지 머물 수 있으며 가족실은 원룸형(침대, 온돌)과 거실형으로 나눠져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간단한 음식 조리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객실에서 아름다운 서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객실 사용료는 객실 타입에 따라 9만원에서 18만원 대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돼 여행객의 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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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객실 제공=화성시

로비 입구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이 처음 시설을 들어서는 이용객을 가장 먼저 환영하며 로비에는 대강당, 회의실(4실), 북카페 등이 자리해 있어 회의·세미나형 체류도 소화할 수 있다.


2층에는 △AR을 활용한 놀이시설, △축구, 양궁, 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체험공간 △간단한 게임 공간 △코인노래방 등 시설이 마련돼 있어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이용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옥상 루프탑에서는 서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고 야외 수영장, 식당, 편의점, 자가취사장,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완비돼 있다.


시는 지난달 진행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1531명의 방문객이 객실 454개를 이용, 객실 판매율이 85%에 달하며 새로운 서해안 관광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이러한 기대감은 154명이 응답한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90%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수렴된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정식 개관 전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정식 개관일인 오는 20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며 축하 공연, 개관 세리머니,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되고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장하은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의 개관이 화성시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국가철도사업 4개 노선 등 내년 주요 국비 8808억 확보

화성시

▲화성특례시청 전경 제공=화성시

한편 시는 같은날 내년 주요 국비로 전년 5839억원보다 2970억원 증가한 8808억원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이번 확보액은 교통·환경·해양·문화유산·생활SOC 등 핵심 분야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보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국가철도사업으로 광역·고속철도 인프라 예산이 대규모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사업으로 총 8336억원이 반영돼 전년 대비 3117억원 증가(증가율 59.7%)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영된 철도사업은 4개 노선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4663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2350억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1143억원 △GTX-A노선(삼성~동탄) 건설사업 180억원 등이다.


사업비는 전체 노선에 대한 금액이나 주요 구간이 시의 주요 생활권과 직접 연결돼 있어 시민의 이동 편의와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정남·남양 지역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92억원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사업 71억원 △발안·사강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42억원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원 등이 반영돼 상습 침수와 수질 문제 개선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궁평항 국가어항 정비사업 17억원 △송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7억원 △궁평리 연안정비사업 10억원 등이 포함돼 서해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계속사업으로 국가유산 보존 및 보수정비사업으로 용주사 대웅보전 대방 요사채 건립 및 담장 보수 등에 27억 원이 편성돼, 시의 핵심 문화유산 관리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부처별 사업 설명 및 타당성 보완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의 긴밀한 공조 △심의 단계별 대응 로드맵 운영 등을 통해 전략적인 국비 확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비 100억원 증액 △GTX-A노선 건설 사업 16억원 증액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억원 증액 등을 이끌어내며 교통·안전 등 현안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6년 국·도비는 교통, 환경, 해양·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된다"며 “도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대형 벽시계 설치...호수공원의 새로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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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야간 벽시계 모습 제공=화성시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호수공원 및 주차타워 이용객 건의사항을 반영해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외벽에 지름 7m 규모의 대형 벽시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벽시계는 로마자 시계판과 주차타워 외벽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고 LED 조명을 적용해 낮과 밤 모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존재감을 갖췄다.


특히 동탄호수공원 방향에서 정면으로 마주하는 외벽 상단에 설치돼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공공시계'이자 '호수공원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개방형 구조와 자연 친화적 외관으로 설계된 시설로 건물 하부의 대형 아치 공간은 공연 및 버스킹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도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형 벽시계 설치가 동탄호수공원의 대표적 경관 포인트로 자리 잡아 주변 경관을 한층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태일 주차물류과장은 “대형 벽시계는 시민들의 의견이 만든 변화이자, 동탄호수공원의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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