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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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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캠퍼스-한림대학교, AI 활용 수업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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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캠퍼스-한림대학교, 고등교육형 'AI 결합 수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프리윌린 권기성 대표, 우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은 한림대학교와 함께 LMS 기반으로 전 과목 AI 코스웨어와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모델을 통합 운영하는 'AI 결합 수업 플랫폼(AI-HiED, AI-Integrated Instructional Model in Higher Education)'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프리윌린의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가 한림대 LMS(유비온)에 LTI(Learning Tools Interoperability) 표준 방식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한림대가 지난 2년간 소프트랩에서 개발·검증한 실증 코스웨어와 교수·학습 모형, 진단 모델 등이 LMS 환경에서 그대로 작동하는 통합 구조가 마련된다. 또한 표준 LTI 기반 연동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LMS 기반 대학들도 별도 개발 없이 AI 코스웨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했다.


한림대는 2024년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한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국내 최초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1차 년도 10개·2차 년도 20개 대학 컨소시엄과 함께 AI 기반 교수·학습 모델 실증을 이끌어 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실증 연구 성과가 연구·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LMS 기반 교육 운영으로 완전히 이전되는 첫 사례로, 교육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윌린과 한림대가 구축하는 AI-HiED 플랫폼은 기존 LMS의 단순한 강의 자료 저장 기능을 넘어, AI 진단-맞춤·보완 학습-평가-실증 콘텐츠 활용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학습 구조로 설계됐다. 2025년 동계 계절학기부터 한림대 LMS에 적용되며, 학생은 LMS 접속 한 번으로 기초학력 진단부터 개별 맞춤 학습과 보완 콘텐츠까지 연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교수자는 실증 자료를 기반으로 교양·전공·비교과 수업에 필요한 코스웨어를 유연하게 편집·재구성해 수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한림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과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교육혁신의 국가 실증 모델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이 성과를 실제 LMS 기반 교육 운영으로 확장하는 국내 첫 전환점"이라며, “한림대는 앞으로도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K-University' 모델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한림대는 글로컬대학30과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 대학으로서 고등교육 혁신의 방향을 가장 앞에서 제시해 왔다"라며, “프리윌린은 AI 학습 엔진과 검증된 실증 코스웨어를 LMS 기반으로 통합해, 대학의 학습 혁신이 기술 중심을 넘어 실제 교육과정에서 구현되는 '콘텐츠·학습 모델 중심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리윌린의 풀리캠퍼스는 2024·2025년 2년 연속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선정된 대학 전문 AI 학습 솔루션으로, 현재 전국 70개 대학에서 활용 중이다. 국내 최초 대학생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AI 기반 학생 반응형 진단평가(AI-CAT), 초개인화 맞춤 학습경로 등을 제공하며 누적 응시자 61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 결합 수업 플랫폼(AI-HiED)을 기반으로 교수·학습 모델 고도화, 실증 코스웨어 확산, 데이터 기반 학습 분석 체계 구축 등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와 실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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