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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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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5 02:45

해남군, 2026년 ‘농어업과 AI·에너지’ 농어촌수도로 새판 짠다
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 고도화 등 6대 비전 제시
진도군, 외국인 홍보단 초청… 전 세계에 진도 매력 알린다


해남군, 2026년 '농어업과 AI·에너지' 농어촌수도로 새판 짠다

명현관 군수 군의회 시정연설, '농어촌수도 해남' 모델 구축 등 군정운영방향 제시


해남군, 2026년“농어업과 AI·에너지

▲명현관 군수 군의회 시정연설.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3일 해남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의 목표를 AI·에너지 중심의 대전환을 이루는 대한민국의 변화 속에서 신성장산업과 농어업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천명했다.


명 군수는 “올해는 농어업 기반위에 AI와 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농어촌수도 해남, 그 1%의 가능성이 99%의 현실로 다가온 한해였다"며 “첨단산업과 미래농어업, 그리고 농어촌인프라와 삶의 질 개선을 중심으로 군정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선 해남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조성해 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는 재생에너지특별법과 연계해 RE100 국가산단 완성과 지산지소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화원산단 해상풍력 거점 확보 등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판을 짜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AI산업 중심지 도약 △생산과 유통, 신사업 전환을 통한 미래농어업의 실현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한 기후변화 농업 선도 △역사문화자연을 활용한 체류형 복합 관광·스포츠도시 조성 △청년친화도시 조성과 전세대가 행복한 농어촌 잘사니즘 실현 △유라시아의 발코니 교통망 확충 등을 분야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한편 해남군은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1.31%(117억원) 증액한 9090억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년 대비 39억원 증가한 2941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2.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078억원(22.86%) △국토개발·산업·교통분야 882억원(9.7%) △환경 분야 787억원(8.66%) △일반공공행정·안전분야 695억원(7.66%) △문화⋅관광·스포츠분야 573억원(6.3%) 순으로 예산을 배분하였다


2026년 예산안은 해남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끝자락이 아닌 대한민국 농어촌수도로서 세계적인 변화의 첫 무대에 당당히 자리하게 됐다"며 “2026년 말의 해에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마음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 장난감도서관 안 가본 어린이 있나요 개관 6년 1만8660명 이용

연령대 맞는 다양한 장난감 대여, 온가족 행복 육아 인프라로 자리매김


해남군 장난감도서관 안 가본 어린이 있나요 개관 6년 18,660명 이용

▲해남 장난감도서관.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이 개관 이후 꾸준한 이용 증가세를 보이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 자리한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은 총 254종, 768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소형에서 대형 장난감까지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이 구비되어 영유아 가정에 대여된다. 또한 상시 구비하기 어려운 돌상·백일상, 한복 대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장난감은 사용 기간이 짧고, 가정에서 매번 구입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커 장난감 도서관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 장난감 도서관은 대상 연령대 어린이가 있는 가정 2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연간 2500여건의 장난감이 대여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만도 1만8660명에 이르고 있어 장난감 도서관이 가족어울림센터의 핵심 시설로서 온가족의 즐겁고 행복한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 장난감 도서관 회원 가입은 직접 방문 또는 군민 전용 앱인 '해남소통넷'에서 가능하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열며,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취학 전 어린이의 보호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인 2만원, 단체 3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며 2자녀 이상 다자녀, 한부모,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 가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이용자들이 대여하고 반납한 장난감은 관리자의 꼼꼼한 검수 및 세척과 소독작업을 실시, 누구든지 안심하고 빌려가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육아·놀이 인프라가 취약한 면 단위 원거리 지역 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해 읍면 순회 형식의 대여서비스인'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이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개관한 장난감도서관이 해남 영유아가정에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남군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 고도화 등 6대 비전 제시

시정연설 통해 올해 성과 및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밝혀


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 고도화 등 6대 비전 제시

▲신우철 군수 군의회 시정연설.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는 4일 '제333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신 군수는 “민선 6기부터 7기, 8기까지 12년간 백년대계를 떠받칠 주춧돌을 하나하나 올리는 데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특히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 블루카본 선도는 완도라서 가능한 일이기에 완도 발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개척해왔다"라고 말했다.


2025년도 군정 성과로 △스마트 융복한 K-해양치유 허브 등 핵심 사업 5건 이재명 정부 지역 공약 반영 △해양치유센터 방문객 12만 명, 치유 체험객 88만 명 기록 △'완도 치유 페이' 생산 유발 효과 130억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등 국내외 행사 성공 개최를 꼽았다.


아울러 완도 해조류가 세계적으로 이슈인 가운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IPCC에서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는 데 합의하면서 군은 '해조류 블루카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신 군수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군민의 더 나은 삶과 완도 발전을 위한 6대 전략을 제시했다.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 지구 지정,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호텔·리조트 건립 위한 민간 투자 촉진 등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게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등 연구·인증·생산 체계를 갖추고, 기술 개발·기업 지원 등 소프트웨어 분야 실행률도 제고한다.


해양치유와 웰니스가 어우러진 독보적인 관광 패러다임을 확립하고자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을 조성하며 섬 테마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과 국립완도난대수목원 건립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나겠다는 구상이다.


'완도 치유 페이'는 경제 선순환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고,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 블루카본의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해양 웰니스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신산업 육성으로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들을 세웠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탄소 크레딧 전환·거래 시스템인 '블루 크레딧 시범 사업' 추진, 블루카본 특화 양식장 조성 등 해조류 블루카본 경제 생태계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 수산양식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수산업 선진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농축산업 기술 보급, 아열대 과수 재배 확대 등과 더불어 농촌 치유 거점 센터 건립 등 치유 농업의 지평도 확장해 나간다.


지역 발전의 호재가 될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구간 개통을 서두르고 2단계 구간 조기 착공, 약산~금일 연륙교 사업 예타 통과, 노화~소안 연도교 착공 등에 추진력을 높일 방침이다.


'육지와 섬의 균형감 있는 발전'과 '섬 주민이 누릴 수 있는 정책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사업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통해 원도심 기능 회복 및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고, 어촌 신 활력 증진, 어항 개발, 도서 지역 상수도망 구축, LPG 배관망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촘촘한 복지 시책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완성하고자 고령자 복지 주택·청년 공공 임대 주택·국민체육센터 건립,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사업, 여성 친화 도시 정책, 가족센터 운영, 체육시설 확충 등을 빈틈없이 수행할 구상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이 있으며, 군정 방향은 오롯이 군민을 향하고 있다"면서 “주력 산업은 고도화하고 그 성장이 군민의 삶에 직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이 군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5% 증가한 6529억 원이다.



진도군, 외국인 홍보단 초청… 전 세계에 진도 매력 알린다

진도의 관광 명소, 외국인 홍보단 카메라에 담겨 전 세계로 확산


진도군, 외국인 홍보단 초청… 전 세계에 진도 매력 알린다

▲진도의 관광 명소, 외국인 홍보단.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외국인 소셜미디어 홍보단(SNS 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해, 이틀 동안 진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에 개최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보배섬 국화축제'를 해외 관광시장에 소개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해외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대상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수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외국인이며, 직접 경험한 진도를 자신의 계정(채널)을 통해 소개한다.


홍보 여행 첫째 날에는 진도군 주요 관광지인 보배섬 국화축제장과 진도타워를 방문했으며, 둘째 날에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 관광지와 운림산방을 찾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진도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며, 진도에 머무는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진도군 최초!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 획득

내년 1월 1일부터 체계적·전문적인 CPR 교육 개시… 지역 안전 역량 강화 기대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진도군 최초!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 획득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 획득.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양·재난 안전 체험을 제공하는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이 지난달 17일 진도군 최초로 대한심폐소생협회(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진도군에 표준화되고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관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2026년 1월 1일부터 교육장에서 고품질의 CPR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응급 상황 '골든타임 5분' 내 응급처치 역량을 높여 지역사회의 인명 구조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의 표준 지침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내용에는 일반 심정지 상황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해양 활동 중 발생 가능한 익수자 상황을 가정한 실습도 병행하여 실질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한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 4인이 최대 30명까지 동시 교육이 가능한 최신식 장비를 활용하여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며, 2026년 1월 1일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진도군민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민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대표는 “진도군 최초 KACPR 인증기관으로서, 최신 장비와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최고 품질의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관은 향후 법정 의무교육 대상자들에게도 심폐소생술 교육과 해양 안전 교육을 병행하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인명 구조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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