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해외 순방 등을 계기로 1주 만에 반등해 55%대를 회복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11월 3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5.9%로 전주 대비 1.4%포인트(p) 올랐다. 매우 잘함 46.4%, 잘하는 편 9.5% 등이었다. 부정 평가는 40.5%로 0.7%p 하락했다. 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8.6%이었다. 긍정-부정 격차는 15.4%p로 커졌다. '잘 모름'은 3.6%였다.
지난 6월4일 취임한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까지 60%대 안팎을 기록하다가 8월부터 55% 안팎을 오가고 있다. 주로 정쟁·정책 발표,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내란 수사 등 국내 정치 이슈 때 내리고 코스피 지수 상승·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경제·외교 이슈로 오르는 상황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일간 별로 지난 14일 54.8%로 마감한 후, 18일 56.1%(1.3%p↑), 19일 56.1%(0.0%p), 20일 57.8%(1.7%p↑) 등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21일 55.1%(2.7%p↓)로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원 규모 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부각되면서 주 중반까지 상승세가 감지됐다"며 “하지만 주 후반 코스피 3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 별로는 대구·경북이 36.9%→44.4%로 가장 많이(7.5%p↑)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3.4%p↑)와 부산·울산·경남(1.3%p↑)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1.1%p↓)은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8.9%p↑), 20대(3.7%p↑), 70대 이상(3.4%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60대(2.9%p↓)와 50대(2.0%p↓)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2%p↑)은 지지율이 올랐고, 보수층(1.7%p↓)과 중도층(1.0%p↓)은 하락했다.
▲11월 셋째주 정당 지지도 현황. 리얼미터
한편 별도로 조사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8%p 상승한 47.5%, 국민의힘은 0.6%p 상승한 34.8%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3주 만에 반등했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11월 둘째주 12.5%p에서 이번 주 12.7%p로 소폭 확대됐다.
이어 개혁신당은 0.7%p 높아진 3.8%, 조국혁신당은 0.3%p 떨어진 2.9%, 진보당은 0.1%p 상승해 1.1%, 기타 정당은 1.0%p 낮아진 1.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p 감소한 8.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 순방 외교성과와 경제회복 기대감이 당에도 이익으로 작용해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호남·30대 등 핵심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상당 폭의 지지세가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포기 규탄, 예산 포퓰리즘 비판 등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 공세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보수층에서 지지세 결집 효과를 내며 반등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도층과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지지세 이탈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는 등 전통 지지층 방어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7~21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정당 지지도는 20~21일 이틀간 유권자 1004명에게 물었다. 응답률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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