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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양주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08 10:18

고양문화재단-중부대, RISE 연계 현장교육 활력 ‘맞손’
고양산업진흥원, 드론산업 경쟁력 확보방안 심층 논의
구리시, 4공영 노상주차장 폐지 추진… 보행환경 개선
남양주시-중국 몐양시, 문화교류 협력 양해각서 체결
‘워케이션 핫플’ 동두천 자연휴양림, 주중 숙박비 지원
양주시, 접경지역 주민 활력사업 ‘연곡카페 운영’ 돌입


고양문화재단-중부대, RISE 연계 현장교육 활력 '맞손'

고양문화재단-중부대학교 경기RISE사업단 6일 RISE 사업 성공적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양문화재단-중부대학교 경기RISE사업단 6일 RISE 사업 성공적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과 중부대학교 경기RISE사업단은 지난 6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상호 협력과 RISE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현장 연계를 강화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RISE 사업은 대학-지자체-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해 인재 양성-산학 협력-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중부대는 올해 경기도 RISE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콘텐츠 개발-기술자문-교육 및 현장실습 등 공동 과제 추진 △RISE 사업 관련 프로그램-행사-과제 협업 등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상생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우리 재단과 중부대는 2018년 포괄적 업무교류 협약 체결 이후 협력을 지속 모색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문화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중부대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교육-문화 현장 연계, 지역 인재 양성, 지역 혁신 클러스터 연계 등에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미옥 중부대 경기RISE사업단장은 “고양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자 창의적 인재 양성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교육역량과 고양문화재단의 문화 콘텐츠 경험이 결합돼 교육-문화-산업이 연결되는 실감형 지역 혁신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RISE 사업 핵심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학생이 현장에서 배우고, 지역이 대학을 통해 성장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현장 연계를 강화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산업진흥원, 드론산업 경쟁력 확보방안 심층 논의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사)첨단민군산업협회 5일 '드론&모빌리티 경영인포럼' 공동 주관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사)첨단민군산업협회 5일 '드론&모빌리티 경영인포럼' 공동 주관. 제공=고양산업진흥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이 첨단민군산업협회와 공동 주관한 '드론&모빌리티 경영인포럼'을 지난 5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실이 주최했으며 산업자원부, 산업인력공단 허브사업단, 국방부,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여해 드론산업 현황과 미래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재진 법무법인 지평 전문위원은 드론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의 대중국 완제품 수입 의존도가 80%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략적 대응과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병석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장은 부품 국산화 중요성을 역설했다. 해외시장 등록 업체 중 한국기업은 한 자리 수이므로 향후 중국과 교류를 통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드론 배송과 관련된 규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기체 신고, 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등 절차 간소화와 법률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기진 육군 교육사령부 박사는 드론이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되는 세계적 흐름을 언급하며, 한반도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과 자폭 드론 등 기술력이 있는 전문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제안했다.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사)첨단민군산업협회 5일 '드론&모빌리티 경영인포럼' 공동 주관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사)첨단민군산업협회 5일 '드론&모빌리티 경영인포럼' 공동 주관. 제공=고양산업진흥원

정진욱 국회의원(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예산과 R&D 분야 지원도 국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첨단민군산업협회 부회장은 “드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컨트롤 타워 구축과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종상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장은 “오늘 포럼은 군, 관, 민간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국회에서 드론산업 미래 과제를 논의하고 공론화한 좋은 기회"라며 “뜻깊은 출발점을 발판 삼아 포럼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시, 4공영 노상주차장 폐지 추진… 보행환경 개선

구리시 제4 공영 노상주차장 위치도

▲구리시 제4 공영 노상주차장 위치도.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경춘로227번길 일원 교보생명 사옥 뒤편 제4공영 노상주차장(45면) 폐지와 관련해 오는 18일까지 행정예고와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노상주차장 폐지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인창C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교통 처리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이후 해당 구간에 대한 도로 정비와 인도 설치 공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제4공영 노상주차장이 위치한 경춘로227번길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이면도로인데도 주차 차량과 통행 차량이 뒤섞여 상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나 인도가 없어 보행안전 관련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정비 공사를 통해 중앙선을 설치하고 차로를 재정비해 양방향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한편, 신설 인도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노상주차장 폐지로 초기에는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차량 흐름 개선과 보행안전 강화라는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시 제4 공영 노상주차장 현장

▲구리시 제4 공영 노상주차장 현장. 제공=구리시

그러면서 “주차장 폐지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우려는 내년 2월 구리역 환승장 인근에 약 120면 규모 주차 공간을 확보해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공영 노상주차장 폐지는 행정예고 기간 종료 후 오는 20일경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구리시 누리집 내 행정 예고문을 확인하거나 구리시 자동차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중국 몐양시, 문화교류 협력 양해각서 체결

주광덕 남양주시장 6일 리원 중국 쓰촨성 몐양시장(우)에게 기념품 전달

▲주광덕 남양주시장 6일 리원 중국 쓰촨성 몐양시장(우)에게 기념품 전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6일 중국 쓰촨성 몐양시에서 공식 회의를 열고 양 도시 간 문화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체결한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기반으로 추진된 첫 실질 교류로 한-중 지방정부 간 문화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


몐양시는 중국 당국 승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과학기술 도시'로 국방과 민간 기술이 융합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전자-정보-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쓰촨성 북부 청두–충칭 경제권 중심지로 교통과 물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서부 내륙의 핵심 산업 거점으로 평가된다.


남양주시-중국 쓰촨성 몐양시 대표단 6일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중국 쓰촨성 몐양시 대표단 6일 간담회 개최. 제공=남양주시

이날 공식 회의는 리원 몐양시장 주재로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측 시장 인사말에 이어 문화관광 관계 국장 간 MOU 서명과 기념품 교환이 이뤄졌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양 도시를 대표하는 인물인 다산 정약용과 이백(李白, 한국에선 호인 '이태백'으로 널리 알려짐)을 매개로 한 인문-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한다.


협약에는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교류 확대 △고전문학 콘텐츠 공동 개발 △학술-연구 교류 등 폭넓은 협력 분야가 포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선생과 이백 시인을 잇는 문화교류는 양 도시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인문 정신으로 소통하는 귀중한 여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살아 숨 쉬는 문화교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숙 남양주시 문화교육국장(좌)-광졘 중국 쓰촨성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 당조서기 6일 문화교류협력 양해각서 서명

▲이형숙 남양주시 문화교육국장(좌)-광졘 중국 쓰촨성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 당조서기 6일 문화교류협력 양해각서 서명.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이날 정약용 선생 정신을 담은 수공예 조명 '국화를 비추는 등불'을 몐양시에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 조명은 국화꽃 무늬가 드리워지는 전통 등불로,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며 양 도시의 지속적이고 따뜻한 우정을 표현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남양주시 대표단은 4박5일 일정을 마친 뒤 7일 귀국했으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실질적인 문화-관광-산업 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워케이션 핫플' 동두천 자연휴양림, 주중 숙박비 지원

동두천 자연휴양림 초입

▲동두천 자연휴양림 초입.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동두천 자연휴양림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Workcation)'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동두천시는 올해 경기북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자연휴양림 내 원격근무형 업무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산림 치유 프로그램-트레킹 코스 등을 연계한 자연 속 근무환경을 마련했다. 단순 휴양을 넘어 업무 집중과 재충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제시했다.


동두천 자연휴양림 워케이션은 온라인(더휴일 누리집)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주중 2박 이상 이용하면 1박당 5만원 숙박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숲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휴식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회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나아가 인근 체험 시설인 '놀자숲'에서 이용 가능한 경기투어패스가 지원되며, 근무 후에는 소요산-캠프보산-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주변 문화-관광지 탐방도 가능해 업무와 여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형 워케이션 모델로 평가된다.


김경수 체육관광과장은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 이동으로 닿을 수 있는 접근성과 울창한 숲이 주는 회복의 힘은 동두천 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자연 속에서 집중도 높은 업무와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 접경지역 주민 활력사업 '연곡카페 운영' 돌입

양주시 6일 접경지역 주민 활력사업 '연곡카페' 개소식 개최

▲양주시 6일 접경지역 주민 활력사업 '연곡카페' 개소식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2년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활력(소득)사업'으로 추진한 '연곡카페' 조성을 마무리하고 지난 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마을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양주시 6일 접경지역 주민 활력사업 '연곡카페' 전경

▲양주시 6일 접경지역 주민 활력사업 '연곡카페' 전경. 제공=양주시

이번 사업은 연곡2리 마을회가 보유한 낡은 창고를 리모델링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바꿨고 주민 주도의 자생적 소득 창출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주시는 2022년 공모 선정 이후 2개년에 걸쳐 마을개발계획 수립과 주민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으며, 작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화해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강수현 양주시장 6일 접경지역 주민 활력사업 '연곡카페' 개소식 주재

▲강수현 양주시장 6일 접경지역 주민 활력사업 '연곡카페' 개소식 주재. 제공=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개소식에서 “연곡카페는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주민 참여와 협력이 지역 발전 원동력이란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연곡카페가 주민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하고 운영을 맡는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 모델로 자리 잡아,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순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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