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07 11:31

원종범 고양시의원 “노인복지관 초고령사회 필수 인프라”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신천,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키우자”
안산시의회, 2차 정례회 대비 역량강화 합동워크숍 운영
의정부시의회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 최종보고 개최



◆ 원종범 고양시의원 “노인복지관 초고령사회 필수 인프라"

원종범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5일 '경기도 노인복지관 기능 재정립 정책토론회' 패널로 참여

▲원종범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5일 '경기도 노인복지관 기능 재정립 정책토론회' 패널로 참여. 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 5일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작은마당에서 열린 '경기도 노인복지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고양시 노인복지관 과제와 정책을 제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곽미숙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경기도의원, 복지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노인복지관 기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논의했다.


원종범 의원은 “노인복지관은 단순한 여가시설이 아니라 건강관리-사회참여-평생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등 종합복지 거점이 돼야 한다"며 “급속한 고령화 속도에 비해 제도적 준비가 미흡한 만큼, 복지관이 어르신 삶의 질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시 관내 복지관은 지역별 격차가 크고, 일부는 노후화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일수록 복지 접근성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심리, 건강관리,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복지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년도 인력지원 체계와 예산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단년도 사업 위주 구조는 인력 이탈과 사업 단절을 반복시키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원종범 의원은 “노인복지관은 더 이상 선택적 공간이 아니라 초고령사회에서 시민 삶을 지탱하는 기반 시설"이라며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복지시설 균형 확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신천,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키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제34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제34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제공=동두천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제34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 문화도시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승호 의장은 “신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축제와 공연,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가하천이란 이유로 한강유역청의 제약 아래 체육시설 설치나 꽃 식재, 문화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김승호 의장은 △생명력 있는 수생-습지 식물을 활용한 생태하천 조성 △시민 참여형 유등 공모전 개최 △신천변 파크골프장-사계절 꽃밭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소요산과 신천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을 살려 동두천을 하천과 녹지가 공존하는 생태 문화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 서울과 가까운 교통의 장점을 살리면 외부 관광객이 찾는 휴양-문화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신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 흐르는 생활공간입니다. 축제와 공연,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국가하천이라 한강유역청의 제약을 받아 체육시설 설치와 꽃 식재, 문화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인근 연천, 포천과 삼척, 안양천 등은 국가하천인데도 파크골프장, 꽃축제, 체육행사 등을 운영하며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신천에서 열린 락페스티벌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변도로 구간을 활용해 공연과 먹거리, 관람 공간을 조성한 결과 신천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공연 외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보다 일상적이고 지속가능한 신천 활용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상패교에서 모랫말교까지 약 2km 구간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현실화하고자 제안합니다.


첫째, 생명력 있는 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신천 경관을 조성합시다. 둘째, 시민이 참여하는 유등 공모전을 개최해 축제 기간과 연계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합시다. 셋째, 신천변 둔치에 파크골프장과 사계절 꽃밭을 조성합시다.


신천 활용은 우리의 큰 자산입니다. 동두천이 살길은 문화-예술-체육을 통해 우리 지역 상권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동두천은 소요산과 신천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원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 자연적 구조를 잘 살리면 하천과 녹지가 복합된 자연 친화 도시, 그리고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생태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 인접하고 전철과 고속도로로 연결된 교통 장점을 활용한다면 동두천은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휴양 시그니처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신천이 동두천 새로운 중심이자 시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줘서 감사합니다.




◆ 안산시의회, 2차 정례회 대비 역량강화 합동워크숍 운영

안산시의회 3일부터 4일까지 2025년 제2차 정례회 대비 합동 워크숍 실시

▲안산시의회 3일부터 4일까지 2025년 제2차 정례회 대비 합동 워크숍 실시.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올해 제2차 정례회의 개최를 앞두고 실무 교육 위주 정례회 대비 합동 워크숍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광역시 에어스카이호텔에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태순 의장-김재국 부의장 등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 역량 증진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 심사 및 인공지능(AI) 실무 활용 교육과 법정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예산안 심사 기법을 주제로 예산 과정에 대한 설명과 지방재정법에 기반한 주요 지방재정제도 소개, 실제 사례를 통한 예산안 검토 주안점 정리 등으로 꾸려졌다.


두 번째 강의에선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의정활동'을 목표로 삼아 생성형 AI의 최신 경향과 생성형 AI 활용법, AI와 의정활동 접목 사례가 소개됐으며 AI로 PPT를 제작하는 실습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강의는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과 스토킹 및 디지털 성폭력, 교제 폭력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의원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의에 임하며 지식 습득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태순 의장은 7일 “내년도 본예산안을 포함해 시민 삶과 직결되는 다수 안건을 심의하는 제2차 정례회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된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워크숍에서 함께 고민하고 공부한 내용들이 정례회 심사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차 정례회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5일간 열리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 의정부시의회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 최종보고 개최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 6일 연구활동 최종보고회 개최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 6일 연구활동 최종보고회 개최. 제공=의정부시의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는 6일 연구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조세일-김연균-정미영 의원과 책임연구원인 대진대학교 김종수-김승렬-송진영 교수가 참석해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회는 의정부시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한 뒤 지역 맞춤형 정책 방안을 제시해,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세대 통합,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구성됐다.


그동안 연구회는 타 시-군 우수 사례와 조례 현황을 분석해 의정부시에서 실현이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 추진 계획을 모색해 왔다. 특히 '호호당'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형 자원봉사 및 공익활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합문화 플랫폼을 통한 정책 제안이 주목받았다.


조세일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의 노인사회참여 방안을 구체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현이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방안들이 의정부시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통합을 이루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되며, 지역사회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노인들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