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흥행 넘어 매년 발전하는 플랫폼으로"… 숙제는 '교통·청년 참여 확대'
방문객 20만 돌파, 경북 대표 축제 우뚝… 김하수 군수 “체류형 축제 도시 만든다"
▲청도반시축제 개막식 퍼포먼스 모습 제공=청도군
축제의 성공은 단발성 흥행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지속가능한 운영 시스템, 주민 주도 구조, 그리고 행정의 전략적 지원이 함께할 때 비로소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본지는 3회차에서 청도 반시축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이 준비해야 할 과제를 짚는다.<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1:'Fun See'로 물든 가을 청도, 농촌이 축제의 중심이 되다
2:농민의 손끝에서 관광자원으로… 반시의 가치가 달라졌다
3:지역이 살아나는 길,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청도반시축제에서 관광객들의 모습 제공=청도군
◇지역축제의 새로운 표준 제시… 지속가능성 고민 시작
2025년 청도 반시축제는 방문객 20만 명을 넘기며 경북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반시 판매장과 체험장이 연일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붐비는 등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했지만,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축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행정의 전략적 지원이 함께하는 매년 발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
◇교통 혼잡·체험 조기 마감… 안내 시스템 보완 시급
성공적인 흥행 이면에는 운영상의 개선 과제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축제 기간 중 일부 시간대에는 주차 혼잡과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특히 외지 관광객을 위한 안내 표지판과 셔틀버스 운영에 대한 보완 요구가 제기되었다.
또한, 인기 체험 프로그램들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발생하며 사전 예약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청도군 관계자는 “방문객 수가 급증하면서 일부 현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셔틀버스 확대와 사전예약제 도입 등 더 효율적인 동선과 안내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도반시축제 관광객들의 모습 제공=청도군
◇콘텐츠 다양화, 청년 참여가 미래 동력
전문가들은 청도 반시축제가 향후 청년층의 참여와 문화 콘텐츠 확장을 통해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지역 청년 예술가, 스타트업, 농업벤처 등이 감(甘)을 소재로 한 창작공예·감즙 칵테일·SNS 홍보 콘텐츠 등에 참여한다면, '지속 가능한 농촌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일부 청년단체의 참여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청년 주도형 콘텐츠 확대는 향후 핵심 과제로 꼽힌다.
▲김하수청도군수 제공=청도군
◇“체류형 축제 도시로 인프라 강화"
김하수 청도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도 반시축제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라며 “농민의 삶과 지역문화, 청년의 감각이 조화된 주민 중심형 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통·숙박·홍보 인프라를 강화해 청도를 '체류형 축제 도시'로 만들겠다"며 “농업과 문화,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 농업인과 지역 상인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구조를 통해 청도 반시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주말날씨] 흐린 가을 하늘…기온 평년 수준](http://www.ekn.kr/mnt/thum/202510/rcv.YNA.20251024.PYH2025102409280005300_T1.jpg)
![[이슈+] 삼바, 3Q 실적 역대 최대치 전망…분할 이후 주가, 어떻게 될까?](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4.4c9a12564bac402f8237da600ed062ce_T1.jpeg)



![[주간 신차] 제네시스 SUV부터 페라리 슈퍼카까지](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4.da6e7143397c46a2bfc3de0193bab191_T1.jpg)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건강보험 혁신…‘고객패널’ 목소리 경청 外](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4.f7a2f659cd0a4c9293553d3b62efd454_T1.jpg)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키움증권 손잡고 VIP 고객 공략 강화 外](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4.1e248c94a6614e8fbf8fc3b094c1bfa8_T1.jpg)
![[EE칼럼] 중국이 수소마저 우리를 추월하게 둘 건가?](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EE칼럼]한반도, 기후의 뉴노멀 속으로…폭염·한파·폭우가 일상이 되다](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0210.f9293054dae6444e86869501fe03a5e7_T1.jpg)

![[이슈&인사이트] 원화 스테이블코인, 해볼만하지 않을까?](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40318.a08eb2bb1b6148bdbbc5277847497cdf_T1.jpg)
![[데스크 칼럼] 이커머스 정산주기 단축, ‘선의의 규제’가 초래할 역풍](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0105.00106f8496ba40f5af6df3babd4ef03c_T1.jpg)
![[기자의 눈] 경기북부 태양광, 수도권 전력 불균형 해소 대안](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1.c1d94232750c4dbdb4cc702522cd69e0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