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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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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17 01:01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3년간 12개 사업-2만 건 서비스

군포시, 세계 정신건강의날 시민강좌 개최… 허규형 초청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 '우수'… 특교금 5억 확보

시흥시, BIX 2025 홍보관 운영… AI-바이오 클러스터 선봬

안양시, 호계3동 삼신6차아파트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3년간 12개 사업-2만 건 서비스

광명시 16일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3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광명시 16일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3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에 거주하는 권모씨는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의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몸이 불편해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권씨는 센터 자원봉사자 도움으로 집에서 병원까지, 그리고 병원에서 다시 집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다. 권씨는 “혼자 병원에 가는 일이 가장 힘들었는데, 이제는 누군가 함께해 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든든하다"고 말했다.


2022년 경기도 최초로 설치된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일상생활 지원부터 사회관계망 강화까지 12개 사업, 2만510건 서비스를 제공하며 1인가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광명시는 16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3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8월 기준 광명시 1인가구는 전체 세대 중 30.9%(3만7275가구)로 2019년 이후 꾸준히 전체 세대의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1인가구가 도시 가구 구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생활 단위로 자리 잡음에 따라 광명시는 2022년부터 1인가구를 새로운 정책 대상 그룹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광명시는 1인가구지원센터를 2022년 10월 개소했고 △돌봄 △생활안정 △사회관계망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1인가구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인가구지원센터 먼저 고립 위험 1인가구를 세심하게 살피는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개소 직후인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개월간 1인가구 22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인가구 생활실태와 욕구를 분석했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또한 '마음이(e)음 플래너'의 정기 방문과 안부 전화(3097회)로 고립 1인가구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이와 함께 스마트돌봄기기를 활용한 '스마트돌봄 서비스'로 주거 내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감지해 위기상황에 조기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했다. 중장년 1인가구 33세대에 설치돼 있다.


올해는 중장년 고립 1인가구 일자리 사업(411회)을 새롭게 추진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등 '정서-경제 돌봄' 체계를 확립했다.


1인가구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안전 분야의 대표 사업으로는 '마음이(e)음 앱'과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꼽힌다.


마음e음 앱은 복지기관 정보, 정책 소식, 1인가구 맞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광명형 복지 플랫폼으로, 1인가구가 언제 어디서나 복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이용자 수 728명에서 올해 8월 기준 3881명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혼자서 병원 이용이 어려운 1인가구에 병원 방문부터 귀가까지 동행을 지원하는 1대1 맞춤 돌봄 서비스로 지난 3년간 1384건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고시원장,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마음e음 안전기획단'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 안전망을 구축했다. 지난 3년간 누적 196명이 참여해 1인가구 안전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보호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가 고립되지 않도록 사회관계망 강화를 위한 사업도 운영 중이다. 1인가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모임과 편의 공간인 '마음e음 커뮤니티'를 총 6517명에게 제공해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했다.


재무교육, 반려식물 키우기, 식생활 개선, 문화예술(자개공예) 등 세대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1인가구 1009명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부터 1인가구에게 무료로 라면을 제공하는 '마음e음 라면' 사업을 추진해 1인가구가 복지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일상에서 따뜻한 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총 416명이 이용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과보고회에서 “광명시는 1인가구가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 안정, 자립 역량 강화 등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외롭지 않고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는, 함께 사는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세계 정신건강의날 시민강좌 개최… 허규형 초청

군포시 세계 정신건강의날 기념 시민강좌 포스터

▲군포시 세계 정신건강의날 기념 시민강좌 포스터.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강연자는 유튜브 '뇌부자들' 채널에서 활동 중인 허규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왜 나는 자꾸 포기하고 싶을까- 다시 시도할 힘을 회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하며 자책이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성장과 변화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16일 “이번 시민강좌를 통해 시민이 정신건강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군포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포스터 QR코드나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 '우수'… 특교금 5억 확보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교육부 주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추가사업비로 5억원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56개 시범지역(선도지역 32곳, 관리지역 24곳)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 운영성과, 지표 달성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종합 점검했다.


김포시는 작년 7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연차 평가에서 우수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추가 교부 대상에 선정됐다.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특화 돌봄(안심동행 등)을 비롯해 △연세대 협력 AI-SW 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자율형 공립고 운영 △미디어아트센터-도서관 연계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며 '명품 교육도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 5억원은 내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내실화와 확산 기반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오는 30일까지 내년 사업계획서와 추가사업비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11월 중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부가 확정되면 12월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6일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이후 첫 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추가 교부금을 기반으로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실질적 효과가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 김포는 교육으로 찾아오고 싶은 미래인재를 키우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 BIX 2025 홍보관 운영… AI-바이오 클러스터 선봬

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BIX 2025)'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 도시 비전과 전략을 선보인다.


BIX 2025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종합행사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산업계 리더, 연구자, 투자자가 모여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시흥시는 이번 전시에서 'AI와 바이오의 융합으로 완성하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선 △서울대학교와 최근 착공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핵심 거점 구축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통한 글로벌 수준 전문인력 양성 △경기시흥 AI 혁신클러스터와 서울대 창업보육센터 연계를 통한 AI-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시흥스마트허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전략 등 시흥시가 추진 중인 주요 전략을 소개한다.


홍보관 운영을 통해 시흥시는 대한민국 대표 AI-바이오 융합 도시로서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대학-연구소 등 다양한 주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 교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정왕지구와 월곶역세권의 단계적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을 함께 홍보하며, 시흥시가 지닌 성장잠재력과 글로벌 AI-바이오산업을 선도할 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국내외 관계자에게 적극 알린다.


최근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종근당-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협력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정밀 의료,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바이오 소재-장비 실증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이번 BIX 2025 참가로 시흥시 AI-바이오산업 경쟁력과 혁신 기반을 국내외에 공유하고 글로벌 공동연구와 투자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호계3동 삼신6차아파트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안양시 호계3동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배치도

▲안양시 호계3동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배치도.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삼신6차아파트지구 청년임대주택은 호계3동 651-1번지 일원에 소재하며, 전용면적 59㎡ 19세대가 공급된다. 각 세대는 거실, 주방,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춘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모집에선 다자녀가구를 우선 공급 대상으로 선정해 다자녀가구가 안정적인 주거 여건에서 가족을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과 청약 방법 등 세부 내용은 모집 공고일인 16일부터 안양도시공사 누리집(auchome.au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을 희망하는 경우 안양도시공사 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이후 3~4개월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입주자로 선정되면 내년 3월 말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청년임대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작년 덕현지구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청년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삼신6차아파트지구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과 다자녀가구가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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