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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 관람객 51만명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15 11:00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원에서 16일 동안 개최

수원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모습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15일 세계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빛으로 물들였던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에 관람객 51만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원에서 열렸다.


화서문에서는 '새빛 향연'을 주제로 179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수원의 역사와 문화적 변화를 영상과 음악으로 담아냈다.


'모두의 수원,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불새, 에어샷 등 특수효과가 더해진 공연이 펼쳐졌으며 한국무용과 발레가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융복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안문에서는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김영태 작가의 '아로-새겨 휘날리다', 혜강 작가의 '기억의 층위' 등 작품이 상연됐다.




캐릭터 기업 피너츠(Peanuts)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일월오봉도 작품 속에 스누피를 등장시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안공원에 조성된 '미디어파크'에서는 △국내외 16개 작품을 상영한 '숲의 미디어극장' △체험형 미디어아트 '오르빛;워터파고다 상상놀이마당' △인터랙티브 작품 '미디어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골목 상권 상인들이 운영한 '행궁가게 팝업 스토어'와 스누피 굿즈 등을 판매한 '피너츠 팝업스토어' 등이 운영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뜻깊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원시 야간관광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위해 예찰·조사 강화

수원시

▲제공=수원시

한편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밀 예찰·조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영통구의 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했으며 이 감염목(1주)은 해당 아파트 준공 이전에 식재된 조경수다.


올해 8월 초중순부터 잎이 갈색으로 변했고 지난달 초에 고사(枯死)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시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수원국유림관리소, 한국임업진흥원, 용인시와 함께 감염목 반경 5㎞, 확산 우려 지역에서 예찰·조사를 하고 있으며 감염목 발생지 반경 2㎞는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드론을 활용해 감염 의심목을 예찰하고 영상을 제작·분석해 고사목 좌표를 추출하고 드론 예찰 결과물을 바탕으로 모든 고사목의 시료를 채취해 검경(檢鏡)한다.


아울러 지상에서 예찰할 때는 QR(큐알) 코드 이력 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한다.


시는 예찰조사의 전문성·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산림병해충 담당자와 예찰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전문교육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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