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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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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하남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04 14:32

김포시, 가마지천 경제문화권 조성… 도비 5억 확보

부천시, 경기도 청렴대상 여섯번이나 최우수상 수상

안양문예재단, 특별전 삼성기유첩 선봬… 작년 입수

김성제 의왕시장,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며 현장소통

하남시, 2027 종합병원시대 개막… 연세하남병원 착공


◆ 김포시, 가마지천 경제문화권 조성… 도비 5억 확보

김포시 가마지천 경제문화권 조성 계획도

▲김포시 가마지천 경제문화권 조성 계획도.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주관 '경기도 지방하천 신규 정책 오디션' 공모에 선정돼 도비 5억원을 확보하면서 가마지천이 하천 경제 및 문화복합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가마지천에 김포시는 수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디자인을 도입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특화형 여가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천에 아름답고 감성적인 조명을 연출해 퇴근 후 직장인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특색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동물테마 중심 하천 경관, 반려견 놀이 및 휴식공간 조성, 생태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단계적인 세부 사업도 추진되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포시 가마지천 경제문화권 조성 계획도

▲김포시 가마지천 경제문화권 조성 계획도. 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4일 “가마지천 개선은 김포 하천이 단순 여가 공간을 넘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누리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문화복합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변 경관과 어울리는 공간 구성으로 새로운 하천 문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명품 수변공원 길 조성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하천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 부천시, 경기도 청렴대상 여섯번이나 최우수상 수상

부천시 '2025년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 선정

▲부천시 '2025년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 선정.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부천시는 역대 여섯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 반부패-청렴 시책 노력도, 청렴 시책 개발 노력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 후보자 검증,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이 선정된다.


부천시는 자체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외부 강의 등 수행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공직자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외부 강의 등 연간 상한제'를 도입했다.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줄이고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책으로 직무 몰입도와 행정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일 “부천시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이 청렴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는 모든 직원이 청렴한 행정을 부단히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당당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해 '청렴한 부천'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청렴 정책 내실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안양문예재단, 특별전 삼성기유첩 선봬… 작년 입수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 포스터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 포스터.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을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 개막한다.


이번 특별전은 안양박물관이 작년 새롭게 소장한 <삼성기유첩 三聖記遊帖>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19세기 문인들 시선 속에 비친 안양 경관과 문화를 재조명한다.


삼성기유첩은 관악산과 삼성산의 실경산수와 시문을 담은 귀중한 화첩으로 실경산수화 11폭과 시문 42수가 담겨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에 전편을 최초 공개한다.


화첩에 묘사된 남자하-염불암-삼막사 등 사찰과 누정의 모습은 현재에도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안양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문화적 매개체로 주목된다.


특별전에선 실감영상실을 통해 관람객이 박지수 일행과 함께 삼성기유첩 속 명승지를 유람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시문을 감상하며 조선 후기 경관의 정취와 문화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 1층에서 내년 3월까지 열리며, 2층 실감영상실에선 오는 2027년 8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2025 그림 속 안양여행'은 2025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일환으로 '삼성기유첩'속 옛 안양 풍경을 감상하고 스탬프 북마크 제작, 스크래치 페이퍼, 키오스크를 이용한 나만의 옛그림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안양박물관이 소장한'삼성기유첩'은 조선 순조 26년(1826) 운초 박지수가 자신의 벗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남긴 화첩이다. 최근 안양박물관의 학술연구를 통해 박지수가 제작한 작품임이 새롭게 밝혀졌으며, 동행한 문인들에 대한 연구도 시작해 조선 후기 지식인사회의 교유와 회화사 연구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박물관은 공립박물관으로서 지역 정체성을 구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삼성기유첩 확보와 전시는 지역사회와 학계가 함께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앞으로 안양박물관은 국가유산 등재를 추진해 안양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도시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편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안양박물관 누리집(ayac.or.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성제 의왕시장,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며 현장소통

김성제 의왕시장 2일 의왕도깨비시장 들러 추석맞이 현장 소통

▲김성제 의왕시장 2일 의왕도깨비시장 들러 추석맞이 현장 소통. 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2일 의왕도깨비시장 들러 추석맞이 현장 소통

▲김성제 의왕시장 2일 의왕도깨비시장 들러 추석맞이 현장 소통.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의왕도깨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도깨비시장 상인을 격려하며 상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깊은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 2일 의왕도깨비시장 들러 추석맞이 현장 소통

▲김성제 의왕시장 2일 의왕도깨비시장 들러 추석맞이 현장 소통. 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2일 의왕도깨비시장 들러 추석맞이 현장 소통

▲김성제 의왕시장 2일 의왕도깨비시장 들러 추석맞이 현장 소통. 제공=의왕시

특히 의왕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과 명절 인사도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중심인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모두 상생하는 지역경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2027 종합병원 시대 개막… 연세하남병원 '첫삽'

연세하남병원 9월30일 신축공사 착공식 개최

▲연세하남병원 9월30일 신축공사 착공식 개최.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관내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이 미사3동에서 지난달 30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027년 개원 예정인 연세하남병원은 하남시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원정 진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시민 건강권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하남시민은 응급 상황에도, 중증 질환 치료에도 서울 대형 병원을 전전해야 하는 원정 진료 설움을 겪어왔다. 연세하남병원 개원은 이런 불편을 끝내고 '우리 동네'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는 혁신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하남시는 기대했다.


연세하남병원은 미사3동 내 연면적 2957㎡,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에 210병상을 갖춘 최첨단 의료 허브로 건립된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부인과, 내과, 외과, 응급의료시설 등 시민 수요가 높은 11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시민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의료기능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이번 착공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민-관 협력 결정판이란 평가다. 하남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 방식으로 신속 처리하고, 병원 측도 사전 안내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인허가 과정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이런 긴밀한 협력이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연세하남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경제 심장을 뛰게 할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세하남병원 측에 따르면, 개원과 함께 의사-간호사 등 300명 이상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50% 이상을 하남시민으로 고용해 대규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는 이미 사회안전지수에서 매년 전국 톱 10에 오르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종합병원 유치로 핵심 의료 인프라 경쟁력까지 확보해 도시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건강도시'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 9월30일 연세하남병원 신축공사 착공식 축사 발표

▲이현재 하남시장 9월30일 연세하남병원 신축공사 착공식 축사 발표. 제공=하남시

착공식에서 강연승 연세하남병원 이사장은 “오늘 착공은 단순한 건립 시작이 아니라 하남시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드릴 든든한 기반을 세우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하남 안에서 수준 높은 의료진과 첨단 시스템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폭적인 지원과 리더십을 보여준 이현재 시장님과 보건소, 하남시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하남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병원을 반드시 완성해 하남의 새로운 희망이자 자랑스러운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존 햇살병원, 보바스병원과 3곳의 심야 어린이병원에 이어 들어설 연세하남병원은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요 시설"이라며 “시민이 보다 빨리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착공을 기점으로 병원 측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2027년 개원까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 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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