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아한형제들
앞으로 배달의민족 앱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퀵커머스 업계 최초로 배민B마트를 통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종량제 봉투는 각 지역마다 사용할 수 있는 봉투 종류가 달라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에서는 온라인 구매가 어려웠다.
이 같은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고자 배민B마트는 지역별로 운영 중인 피패킹센터(PPC)를 통해 고객의 주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를 유통,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민은 지난 6월부터 경기 성남시·고양시, 인천 미추홀구 등 5개 지역에서 종량제 봉투를 시범 판매해왔으며, 그 결과 해당 지역의 배민B마트 고객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정식 운영에 나서면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총 25개 지역에서 배민 앱을 통해 종량제 봉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배민은 향후 비수도권 지역의 배민B마트로도 종량제 봉투 판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종량제 봉투 판매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빠르게 배달하고자 하는 배민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