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오픈AI' 전남 데이터센터 투자 발표 적극 환영
글로벌 AI 인프라 최적지 '솔라시도' 즉시 착공 가능한 준비 완료

▲해남군 신청사/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이재명 대통령과 글로벌 AI 선도기업인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의 접견시 전남 서남권(SK 협력)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이 공식 발표된 데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2일 밝혔다.
이번 오픈AI의 전남 투자 결정은 지난 9월 대통령 방미 계기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체결된 하이퍼스케일 AI데이터센터 투자 업무협약에 이은 성과이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세계적인 투자자 블랙록과 글로벌 AI기업 오픈AI가 잇달아 한국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를 천명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3강 전략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전남은 정부 AI 정책의 핵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는 한국의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서남권(전남), 동남권(포항)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각각 추진하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국의 SK와 협력해 전남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최적지로 꼽히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대한 발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해남 솔라시도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안정적인 용수 △광활한 부지 △인프라 접근성 등 데이터센터 핵심 요건을 완비한 즉시 착공 가능한 최적지로, 정부 AI와 RE100 국가산단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모든 것이 준비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픈AI의 전남 투자 발표는 대한민국 AI 대전환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대통령께서 직접 글로벌 기업과 협력의 길을 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픈AI와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전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남군이 선제적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미 지난 2월부터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 준비에 착수해, 전남도와 협력하여 기반시설 정비와 입지 투자 설명회 활동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는 중앙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투자 기업 맞춤형 지원, 전력망·통신망·도로망 개선, 용수 확보 계획 수립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의 비수도권, 특히 해남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해남은 첨단 산업과 녹색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남으로 세계인이 몰려온다" 해남군, 손님맞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한가위·LPGA 대회 ·캠핑관광박람회 연달아 “깨끗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한가위 명절 연휴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전라남도 캠핑관광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르면서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관광 친절·위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LPGA 대회, 전국 최대규모 캠핑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깨끗하고 친절한 해남을 만들기 위한 군민 및 관계자들의 강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남군 산림조합, 이통장연합회, 환경단체, 자원봉사단체, 외식업·숙박업 단체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군청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외식업지부와 이통장연합회 대표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며 민·관이 협력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 및 관광객 친절 서비스 실천을 약속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참여자 전원이 해남읍내 전역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쳐 쾌적한 시가지 조성에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함께 국토를 깨끗하게 정비하는 범국민 청결운동이다. 해남군은 이를 계기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집중 청소주간으로 지정해 추석맞이 일제대청소, 방치 생활쓰레기 정리, 해안·농촌·도로·관광지·하천·공원 등 분야별 집중 수거 활동을 벌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을 세계에 선보이는 중대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환경과 감동을 주는 친절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기관 위문 '온정 나눠'
사회복지시설 13개소, 어려운 이웃 1844세대, 기관 방문

▲사회복지시설.기관 위문/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추석을 맞아 온정 가득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계층 그리고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했다.
먼저 사회복지시설 13개소와 어려운 이웃 1844세대에 5000만 원 상당의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특히 신우철 군수는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최일선에서 치안과 안보, 응급상황 대비에 애쓰고 있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청 간부 공무원들은 읍면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섰다.
신우철 군수는 “풍요로운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고 나눔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총력
인구 감소, 경제 침체의 돌파구…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 집중
TF팀 운영, 전문가 자문, 군민 서명운동 등 차별화된 전략 수립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총력/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주민에게 2년 동안 매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정부의 시범 정책이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복원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유출 억제 △청년 정착 촉진 △귀농, 귀어, 귀촌 인구 유입 확대 △지역 활력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사업 유치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팀)을 구성해 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했으며, 전담팀은 기본소득을 연계한 순환경제 체계 구축, 지역 활력 제고, 공동체 활성화 전략 등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수산업과 경제, 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도군 미래전략위원회'의 조언을 구해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역맞춤형 방안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업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진도군은 홍보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 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사업 유치에 대한 의지를 모으고,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을 대상으로 현수막과 안내판(배너)을 활용해 사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의회에서도 사업 유치를 위해 뜻을 함께하며 지지 의견을 표명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대안"이라며, “이번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