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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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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02 01:47

해남군, K-푸드 영셰프와 함께하는 ‘남도 한식 마스터 클래스’ 성료
완도군, 다목적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 첫 항해
명량대첩 축제를 빛낸 진도군 ‘이순신 블루로드’


해남군,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조성

민관협의회 출범, 간척지에 600㎿급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해남군,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조성

▲동부지구 민관협의체 발대식/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9월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민관협의회는 민간 공동위원장, 전남도와 해남군 소속 공무원, 주민대표,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전문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해남군은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급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사업계획 수립, 주민의견 수렴, 이익공유 방안 논의, 지역 상생 발전 전략 마련 등 집적화단지 조성과 관련한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사업시행자 공모기준을 정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 시행자가 약 1조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해남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되어, 해남군이 추진 중인 RE100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간척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례가 해남군이 처음인 만큼,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 산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농어촌 대전환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에너지 전환의 진정한 수혜자가 농촌과 지역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K-푸드 영셰프와 함께하는 '남도 한식 마스터 클래스' 성료

해남 뻘전복·로컬 식재료, 청년 셰프들의 한식 세계화 무대 선보여


해남군, K-푸드 영셰프와 함께하는'남도 한식 마스터 클래스'성료

▲퀴진케이 마스터 클레스에 참여한 영셰프/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CJ제일제당이 주관하는 K-푸드 영셰프 발굴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의 다섯번째 마스터클래스가 성황리에 열렸다.


퀴진케이 마스터클래스는 명인과 함께 한국의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퀴진케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29명의 영셰프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식초 명인 강연 △궁중한식 강의 △남도 식재료 투어 △쿡 오프(요리 챌린지) 등 지역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남 해산물을 활용한 궁중한식 강의에 이어 해남 뻘전복과 우수영 5일장에서 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남도의 바다요리'를 주제로 한 쿡 오프(요리 챌린지)가 펼쳤다. 영셰프들은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조리법을 배우며 한식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영암 참발효연구소에서 김명성 식초 명인의 천연 식초 이론과 실습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셰프들이 해남의 대표 식재료를 직접 경험하고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영셰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한식을 깊이있게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 인재 육성과 한식 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실시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실시

▲아름다운 농어촌 만들기 캠페인/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지난 30일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에 위치한 완도방조제에서 '아름다운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지사 직원 및 마을주민과 함께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는 국민 참여 정화 활동으로 추석과 APEC을 맞아 중앙·지방정부, 지역사회,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마을주민과 직원들은 방조제 일대로 밀려든 폐스티로폼, 폐비닐,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썼다.


김대성 지사장은 “깨끗한 농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중한 해양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디.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플로깅 등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완도군, 다목적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 첫 항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대기오염 저감 효과


크레인·부속선 갖춰 해양 쓰레기 수거, 해양오염 방제 지원


완도군, 다목적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 첫 항해

▲다목적 친환경 정화운반선 청정12호/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9월 30일 해양쓰레기 수거, 적조 및 해양 오염 방제 등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목적 친환경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해양수산부 안용운 해양보전과장, 전라남도 박근식 해운항만과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신의준 전라남도의회 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청정 12호' 출항을 축하했다.


'청정 12호'는 124톤, 적재 중량 30톤 규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대기오염 저감 효과와 특히 크레인과 부속선을 갖춰 상·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입도가 어려운 12개 읍면의 외딴섬과 무인도를 찾아가 해양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해양오염 및 적조 발생 시 방제 활동 지원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청정 12호'의 선명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의 '청정'과 완도군 12개 읍면을 상징한다.


신우철 군수는 “청정 12호가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 및 해양 환경 보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다목적 정화 운반선뿐만 아니라 청정 바다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명량대첩 축제를 빛낸 진도군 '이순신 블루로드'

먹거리, 체험, 기념품 결합한 주민 주도형 관광 공간


명량대첩 축제를 빛낸 진도군 '이순신 블루로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제작자(PD)가 함께 만든 '이순신 블루로드'/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 명량대첩 축제에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제작자(PD)가 함께 만든 '이순신 블루로드'가 큰 호응을 받았다.


'진도 한 입, 진도 한 손'을 주제로 꾸며진 이 공간은 '수군 식량 창고'와 '리멤버 충무공' 점포(부스)로 나누어 운영됐다.


'수군 식량 창고' 점포에서는 전복튀김, 대파 닭꼬치, 조도황금땅콩 아이스크림, 진도바나나잎으로 만든 울돌목 전투밥, 울금 저당 젤리 등 진도의 농수산물로 만든 먹거리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음식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 특별하다"라는 방문객의 말처럼, 단순한 간식이 아닌 '역사를 품은 진도 한입'이었다.


'리멤버 충무공' 점포에서는 이순신 이끼볼, 벽파정 테라리엄, 용기의 팔찌 만들기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 명량대첩 축제에 대한 추억을 선물했으며, 이순신 티셔츠, 엽서, 열쇠고리(키링)와 같은 진도만의 기념품(굿즈)이 판매됐다.


이번 이순신 블루로드는 보배야놀자, 홍홍단, 세벼리힐링농원, 진도·온, 베이스캠프154, 총 5개의 주민사업체와 제작자(PD)의 협력을 통해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활동, 기념품 판매 등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축제의 현장은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순신 블루로드에 참여한 한 주민사업체 대표는 “우리가 가진 자원을 스스로 빚어내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은 눈에 띄는 성과"라며, “이순신 블루로드는 역사와 체험, 맛이 함께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의 모범 사례(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에서 주민사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체험 활동과 판매 행사를 진행해 진도를 알리고, 진도군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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