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향산초교 찾아가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안산시의회, 복지시설 5곳 격려금 전달-애로사항 청취
김미경 연천군의장, 추석맞이 5사단 방문해 장병 격려
졸속 준공?… 의왕 백운호수 잔디광장 부실 공사 논란
김태흥 의왕시의원, 대안 교육기관 재학생들과 인터뷰
◆ 김포시의회, 향산초교 찾아가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김포시의회 청사 전경. 제공=김포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9월29일 향산초등학교에서 5~6학년 자치회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제3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고 지방의회 역할과 민주주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김포시의회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위해 김포시의회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김포시의회 홍보영상을 통해 의정활동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 뒤 시의원과 대화를 통해 지방의회 기능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톡톡 토크콘서트'가 이어졌고 이후 OX 퀴즈를 통해 학생들이 지방의회 관련 상식을 즐겁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자치회 활동으로 키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토론에 참여하며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김포시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김현주 의원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친절한 소통으로 공감을 이끌어 냈다.
김현주 의원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역할을 가까이에서 배우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김포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지하게 참여하고 적극 소통에 나선 학생들 호응에 감사하며, 오늘의 경험이 의미 있는 기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산시의회, 복지시설 5곳 격려금 전달-애로사항 청취

▲안산시의회 추석맞이 복지시설 5곳 격려금 전달.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사회 복지시설 5곳을 찾아 위문했다.
9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위문에는 김재국 부의장,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 현옥순 의회운영부위원장, 김유숙 기획행정부위원장, 이지화 도시환경부위원장, 이진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의원들이 방문한 시설은 우리들지역아동센터, 우리중앙홈스쿨, 해오름지역아동센터, 단원구노인복지관, 밀알행복한홈스쿨로, 이들 시설은 지역에서 이용자 중심 운영을 통해 모범적인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원들은 각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의회가 마련한 격려금을 전달한 뒤 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시설 종사자 처우 문제와 누수 등 시설별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복지시설 측도 안산시의회 깊은 관심에 감사 인사를 표하고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재국 부의장은 “추석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위문이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를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매년 추석과 설이면 나눔문화 확산과 시설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 김미경 연천군의장, 추석맞이 5사단 방문해 장병 격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왼쪽 세번째) 9월29일 육군 5사단 방문해 장병 격려. 제공=연천군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29일 연천군 관할 군부대인 5사단을 방문해 국군 장병에게 따뜻한 위문과 격려를 건넸다.
이번 위문은 명절에도 지역 안보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위문금 전달과 함께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병의 복무 환경과 군부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미경 의장은 “추석 명절에도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 헌신 덕분에 연천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다. 연천군의회도 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안보와 장병 복지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을 지키는 관할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치며 장병 사기 진작과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 졸속 준공?… 의왕 백운호수 잔디광장 부실 공사 논란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9월29일 의왕시 대표 축제인 의왕백운호수축제가 개최된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의 심각한 배수 불량 문제를 지적하며 부실 공사 논란을 제기했다.
9월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축제에서 많은 시민이 모인 잔디광장에 28일 오전 내린 비로 인해 고인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행사에 큰 불편이 초래됐다.
이에 대해 한채훈 의원은 “명품 백운호수공원이란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잔디광장에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공무원들은 양수기로 물을 퍼내느라 고생하고, 참여한 시민들의 신발과 양말은 다 젖는 등 촌극을 빚었다"며 비판했다.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 일환으로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의왕백운PFV)가 공사 사업을 시행해 조성된 시설이다.

▲의왕시 축제 중 양수기로 의왕백운호수 잔디광장 배수. 출처=유튜브 채널 '질풍가도' 캡처
한채훈 의원은 “준공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잔디광장과 보행로 상태가 엉망인지 축제를 위해 부랴부랴 하다 보니 부실 공사가 아닌지 의심이 간다는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수 불량 잔디광장뿐만 아니라 보도블록, 위험한 화장실 턱 높이 등 공원 전체적인 하자보수가 시급하다며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PFV에 대해 “하자보수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 관계 감독 책임자 역시 철저한 준공검사 및 하자보수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김태흥 의왕시의원, 대안 교육기관 재학생들과 인터뷰

▲의왕시 대안 교육기관 '더불어 배움터길' 학생들 9월25일 의왕시의회 방문.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9월25일 의왕시 대안 교육기관 '더불어 배움터길' 학생들이 의왕시의회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 요청으로 진행돼 지방자치 의미와 지방의회 및 시의원 주요 역할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이뤄졌으며, 학생들과 교사는 본회의장을 참관하고 김태흥 의원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흥 의원은 지방자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실제 사례 등을 소개했으며, 학생들 질문에 따라 시의원이 된 계기, 시의원의 하루 일과 등을 성실히 답변했다.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 9월25일 의왕시 대안 교육기관 '더불어 배움터길' 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역할 설명. 제공=의왕시의회
김태흥 의원은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 방안 모색이 시의원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축기술자로 일하며 공공건축물 예산과 효율성 문제를 자주 접했는데,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직접 감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왕시의회에선 조례를 제-개정하고,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과 결산을 승인하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왕 곳곳에서 발생하는 민원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며 이는 시의원 일상"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담이내는 시의원 일상을 소개했다.

▲의왕시 대안 교육기관 '더불어 배움터길' 학생들 9월25일 의왕시의회 방문. 제공=의왕시의회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시민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답했으며,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았을 때 주민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을 때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의왕시의회에서 시민이 내는 세금을 심의하고 행정부가 그 예산을 꼼꼼히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조례를 만든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김태흥 의원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방의회 기능과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