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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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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스마트 제조 포럼’ 성료...글로벌 농식품 개발·수출 전략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5 22:02

데니스 홍 교수·WEF 전문가 초청…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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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제조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경제포럼(WEF) 관계자와 애플 본사 관계자,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페데리코 토르티 WEF 선임전문가가 '스마트 제조 확산: 글로벌 리더의 통찰과 중소기업 시사점'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어 데니스 홍 교수가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의 새로운 도구인가'라는 주제로 피지컬 AI의 현황과 미래 가능성을 짚으며, 제도적 기반과 핵심 기술 내재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전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찾아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데이터·공정·품질 분야 교육 등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UV측정장비 등 첨단 장비도 소개돼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 의지를 북돋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 세계 최초 제조업 특화 R&D 지원기관인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스마트 제조 혁신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포럼에서 공유된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이 지역과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글로벌 농식품 개발·수출 전략 모색

농업인·전문가 200여 명 참여… 가치사슬 진입·FTA 활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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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체인지업그라운드포항 이벤트홀에서 '지속가능한 포항시 농업을 위한 글로벌 농식품 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5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지속가능한 포항시 농업을 위한 글로벌 농식품 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농업의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임주희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경북도의원, 농업인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상호 영남대 교수가 '포항 농식품 글로벌 가치사슬 진입 전략' △정석훈 KOREA FOOD TRADING 한국지사장이 '가공식품 개발 및 수출 확대 전략' △김태훈 경북통상 해외영업본부장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 △최석규 부산마스터관세사무소 대표가 'FTA 활용 및 통관 절차'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청중들이 함께 글로벌 농식품 시장 동향, 포항 농업의 경쟁력 강화, 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농식품 시장과 소비자 기호 속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 농업정책의 발전적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제6회 '플플마켓' 개최

지속가능 소비·청년 창업 판로 확대… 청년의 날 행사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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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플플마켓 현장 모습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포항시 청년창업LAB과 함께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정원 잔디밭에서 '제6회 플플마켓(플랫폼·플리마켓)'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플플마켓은 'LOVE THE EARTH'를 주제로,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속가능하고 가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지구와 모두를 위한 'EARTH MARKET'을 지향한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장은 △친환경·리사이클링 체험존 △재사용·재활용품 기반 합리적 소비 마켓존 △중고 가구 쇼룸·업사이클링 퍼포먼스존 △푸드존 등으로 꾸며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같은 날 포항 꿈트리센터에서는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포럼이 열린다. 지역 청년들이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통해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플마켓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으며, 청년 창업자들이 창업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발판이 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플플마켓은 단순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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