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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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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연구 발표에 장 초반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3 09:22

한미약품이 국제 학회에서 차세대 비만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6.28%) 오른 3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상승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이 자리에서 신개념 비만 치료제 HM17321과 차세대 삼중작용제 HM15275 관련 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HM17321은 기존 비만 치료제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근손실 보완 수준을 넘어,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 소개됐다. 동물 모델 실험에서는 근육 단백체 분석을 통해 분자생물학적 근육 증가 기전을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도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EASD 연구 발표는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HM17321의 인체 재현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비만·근감소 동반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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