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광역버스 준공영제 2개 노선 1200-1500번 선정
남양주시, 정약용정원 준공… 조형물 3점 안내판 설치
양주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시동'… 민관 소통창구 강화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12일 개막
김경일 파주시장 “기본 소득-주거 통해 기본사회 실현"
하남시. 더 좋은소비 페스타 18일개막… 스타필드하남 후원
고양시, 광역버스 준공영제 2개 노선 1200-1500번 선정

▲고양특례시 광역버스 1200번.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2025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1200번과 1500번 2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1000번, M7119번, M7731번, M7412번, 7602번 등 5개 노선을 준공영제에 편입했고, 올해도 2개 노선을 추가해 총 7개 노선에 140여대의 광역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레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운송업체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 단축, 안정적인 기사 인력 확보 등이 가능해져 시민이 보다 질 높은 광역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1200번 노선은 덕이지구~탄현중산~마두역~숭례문(서울역)을 운행하며, 일산 외곽에서 GTX-A노선 대곡역과 연계는 물론 서울 도심까지 직접 연결한다.
1500번 노선은 교하~운정~일산동-서구~영등포를 잇는 서남권 방면의 대표적인 노선으로 두 노선의 준공영제 전환을 통해 파주-고양 시민의 출퇴근길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고양시는 노선 선정 이후 운송사업자 지정 및 운행 준비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 내 준공영제 전환을 마무리하고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1200번, 1500번 노선의 준공영제 전환은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광위와 긴밀히 협력해 고양시의 모든 주요 광역버스 노선이 준공영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정약용정원 준공… 조형물 3점 안내판 설치

▲남양주시 정약용정원 조형물 안내판 설치.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7월 2일 조안면 능내리 다산생태공원 일원에 정약용정원을 준공하고 지난달 1일 정약용 관련 조형물 3점을 설치한 데 이어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형물 안내판을 추가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10일 공개했다.
정약용정원은 다산 선생의 실학 정신과 자연 친화적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공간이다. 남양주시는 이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자 했다.
정원은 정약용 저서인 '다산화사', '죽란화목기' 등을 토대로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산책로와 쉼터, 다채로운 초화류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양주시는 '천년의 다산', '정약용의 향기로', '미래의 정약용과 함께' 등 정약용 관련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난 5일에는 안내문을 추가해 조성 배경과 의미, 각 테마정원에 담긴 철학의 이해를 도왔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정약용 사상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시 정약용정원 조형물 안내판 설치.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정약용정원을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마재성지 등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에 열릴 다산문화제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축제 한마당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하천공원관리과장은 “정약용정원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자연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라며 “이번 안내판 설치로 방문객이 정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시동'… 민관 소통창구 강화

▲강수현 양주시장 9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 간담회' 주재.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9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문화관광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 내 문화 관련 재단 대표이사 등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관내 문화예술-관광-문화유산 관련 단체 관계자, 문화관광시설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해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강수현 양주시장은 의정부문화재단과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들과 차담회를 갖고 두 재단의 운영 사례와 성과를 청취했다.

▲양주시 9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 간담회' 개최. 제공=양주시
이어 환영 인사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앞두고 향후 역할과 과제에 대해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문화관광 분야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양주시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웅 양주시 경제문화체육국장 주재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김태동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팀장이 성공적인 재단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에서 재단이 수행할 역할과 기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참석자는 △전문인력 확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양주시 9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 간담회'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 목소리를 설립 준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양주문화관광재단이 지역 문화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양주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앞두고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지속 수렴해 양주시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내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해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반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12일 개막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포스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1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파주'가 오는 1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개회식은 오전 10시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선수단 입장과 주제공연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주제공연에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을 펼쳤던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와 대한민국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인 '빅오션'이 출연해 공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식후 행사에선 인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전유진 축하공연이 펼쳐져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경기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자와 관중 모두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파주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주차, 숙박-외식 지원, 경기장 안전점검, 자원봉사 운영 등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파주시 전역에서 19개 종목에 약 5000명 생활체육인이 참가해 열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비장애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는 오는 26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일정에 돌입한다.
◆ 김경일 파주시장 “기본 소득-주거 통해 기본사회 실현"

▲김경일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장(파주시장) 8일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 선언.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회장 도시를 맡고 있는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을 열고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갖는 사회 △차별과 소외, 불평등과 사각지대 없는 사회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사회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기본사회 모델 전국 확산을 선언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윤후덕-박정-김영환-윤종군-서미화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국회의원과 김경일 파주시장(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장)을 비롯해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단체장, 그리고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8일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 개최. 제공=파주시
기조연설을 맡은 강남훈 이사장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 보장을 위해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복지국가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필수적이며, 특히 공유 부(富)를 활용한 기본사회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사회 정책 제안 사례 발표를 맡은 정균승 군산대학교 교수는 지역 내 산재한 재생에너지 및 농업-관광 자원을 통합-활용해 주민에게 배당하는 형식의 지역형 기본소득 모델을 제시했다.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비무장지대(DMZ)에 친환경에너지벨트를 구축해 생태-기후 협력공간으로 전환하고 남북한 공동재생에너지 기반시설 확보를 제안했다.
이날 행사 대미를 장식한 비전 발표에서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는 비용 낭비가 아닌 모든 국민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임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여정에 지방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8일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 개최. 제공=파주시
파주시가 회장도시를 맡고 28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는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지방정부의 기본사회 구현 의지를 전국적으로 선언했으며, 누구나 공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국회 및 중앙정부·시민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경일 시장은 “오늘 비전 선포식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을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국민 앞에 선언한 첫걸음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차원의 정책 실험과 제도화를 통해 기본사회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에너지-돌봄-주거-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기본사회 정책 모델을 개발-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더 좋은소비 페스타' 18일개막… 스타필드하남 후원

▲하남시 '더 좋은소비 페스타' 포스터.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추석을 앞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스타필드 하남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2025년 더 좋은소비 페스타in하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하남시가 공동 주최하고, 스타필드 하남이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남시를 비롯해 경기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56개 업체가 참여해 먹거리-생활용품-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판매 수익 일부는 지역사회에 기부된다.
소비가 나눔으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일상에서 '더 좋은 소비'의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행사장에서 △슈링클 키링 만들기 △타일 코스터 만들기 △병뚜껑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벌룬 매직쇼 △마술 공연 △아쿠스틱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추석 시즌에 맞춰 보자기 선물 포장과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풍성한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온라인 기획전과 연계해 진행되며 온라인몰 주문 고객은 행사 기간 중 현장에 들러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더 좋은소비 페스타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시민에게 마음을 전하고, 시민은 소비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도 착한소비, 가치 있는 소비를 경험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