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손중모

jmson220@ekn.kr

손중모기자 기사모음




경주시, 美부산영사관과 APEC 협력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08 15:15

주낙영 시장, 듀이 무어 수석영사 접견… 교류·협력 확대


ㅂ

▲일 경주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접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세 번째)과 듀이 무어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네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8일 듀이 무어(Dewey Moore)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와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어 수석영사는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했으며, 1990년대 구미 LG전자 근무와 주한미국대사관 두 차례 근무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지난달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로 부임해 부임 인사 차 경주를 찾았다.


주 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미국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무어 수석영사는 “경주는 한국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잘 드러나는 도시"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경주시는 이번 접견 외에도 한·미 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2005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2015년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2023년 필립 S.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와 전미연방의원협회(FMC) 대표단 등이 경주를 방문해 협력과 우호 관계를 다진 바 있다.



◇경주시,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주민참여단 모집


12일간 접수… 시민 의견 반영해 내실 있는 계획 수립


ㅂ

▲경주시는 동천~황성 도시숲 공원조성계획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동천~황성 도시숲 공원 조성 사업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이며,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경주시민이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시는 거주지·연령·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주민참여단은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황성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활동한다.


이 자리에서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며, 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회의 진행은 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 소속 퍼실리테이터가 맡아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퍼실리테이터는 회의 참가자들이 절차와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진행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숲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감하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만큼 내실 있는 계획 수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 개최


세계자살예방의 날 맞아 시민 170여 명 참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


1

▲경주시, 세계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 개최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지난 5일 황성공원 일원에서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을 열었다.


행사에는 경주시민 170여 명이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은 함께 걸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며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비롯해 경주시보건소, 황성동 새마을부녀회, 동국대학교경주병원, LH아파트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총 2.5㎞ 구간을 걸으며 △자살예방 전화번호 '109'를 알리는 퀴즈 풀기 △희망 메시지 작성 등 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한 시민은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 전화번호 '109'를 확실히 알게 됐고, 걷기 활동으로 일상 스트레스도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자주 걷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경주시민들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