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백솔미

bsm@ekn.kr

백솔미기자 기사모음




에버랜드, 국내 최초 테마파크 퍼레이드에 ‘로봇’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07 09:28

레인보우로보틱스 RBQ 시리즈의 AI 4족보행 로봇
9월 가을축제 퍼레이드서 댄서들과 합동 공연 펼쳐
“첨단 로봇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 눈길

에버랜드

▲5일 개막하는 애버랜드 가을 축제의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로봇 단원'.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퍼레이드에 '로봇 단원'을 참여시킨다.


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펼쳐지는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에 인공지능(AI) 보행 기능을 탑재한 4족보행 로봇을 선보인다.


이번 퍼레이드에 합류하는 4족보행 로봇은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RBQ 시리즈' 2대다.


로봇은 축제 기간 매일 낮 시간대 1회 등장해 약 35분간 펼쳐지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 선두에 서서 행진하고, 웨이브·점프·두발서기 등 음악과 스토리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이 공연 테마에 맞게 600m 퍼레이드길을 안전하게 행진할 수 있도록 AI 기반 모션을 새롭게 개발했고,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4족보행 로봇이 퍼레이드 단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라며 “첨단 로봇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