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시장, 英 런던 킹스크로스서 도시재생 탐색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두번째)과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 4일 영국 런던 콜 드롭스 야드에서 도시재생 현장 세미나 진행.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 사례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에 들러 일산신도시 등 구도심 인프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과 함께 킹스 크로스를 방문했다. 런던 도시재생 과정과 정책 운영에 대한 현지 전문가 설명을 청취하며 국내 대도시 도시개발 및 재생과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킹스크로스는 산업혁명 시기 유럽 교통과 물류 중심지였으나 산업구조 변화로 급격히 쇠퇴한 곳이다. 낡은 창고와 공장터가 늘어서며 범죄와 실업이 확산됐으나 1996년 세인트 판크라스역(St. Pancras Station)이 유로스타 출발지로 지정되면서 재도약 계기를 맞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가운데)과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 도시재생 상징적 비즈니스 거점인 판크라스 스퀘어 방문. 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과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 세인트 판크라스역 내부 관람. 제공=고양특례시의회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 성공으로 킹스크로스는 이제 구글 영국 본사와 삼성 브랜드 체험관 '삼성 킹스크로스'가 위치한 글로벌 기업 무대가 됐다.
물품 하차장이던 '그래너리 빌딩'은 런던예술대학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가 들어왔고, 석탄 창고는 '콜 드롭스 야드'라는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했다. 템즈 강변 발전소를 개조한 '테이트 모던'은 세계 3대 현대미술관 중 하나가 됐다.
이동환 시장은 방문단과 함께 판크라스 스퀘어,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콜 드롭스 야드 등을 둘러보며 도시 변화 흐름을 살폈다.
현장 안내를 맡은 김정후 런던시티대학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하려면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시민 참여가 도시재생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과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 런던 킹스크로스콜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 방문. 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원도심뿐 아니라 일산신도시도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도시 성장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원도심은 '미래타운'을 지정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일산신도시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노후된 도시 인프라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문화 중심 창의공간으로 탈바꿈한 킹스크로를 참고해 일자리, 주거, 문화-예술, 여가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런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지방분권과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남양주 이석영광장 '오르빛 리멤버' 전시, 7일 마침표

▲남양주 이석영광장에서 열린 '오르빛 리멤버' 전시 7일 타악 퍼포먼스로 폐막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석영광장에서 열린 '오르빛 리멤버'가 오는 7일 막을 내린다고 6일 밝혔다.
오르빛 리멤버는 2025 경기도 지역 연계 문화기술 신규 콘텐츠 전시 '오르빛'의 네 번째 이야기로 마련됐다.
이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내 역사적 장소의 의미와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지역자원에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했다.
광복의 '빛'과 오르빛의 '빛'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내며 매일 저녁 수많은 시민과 관람객을 동원했다.
전시는 오는 7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타악 퍼포먼스팀 '잼스틱'이 무대에 올라 '비트 팡팡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무대는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약 3주간 진행한 오르빛 리멤버 전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전시가 열리는 동안 이석영 광장에선 조명분수 '역사의 물결'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가동됐으며, 저녁에는 찬란하게 빛나는 10개의 AR(증강현실) 콘텐츠가 시민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투명 바람개비를 비롯해 △무궁화 손거울 △태극기 워드 클라우드 스크래치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됐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6일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이란 역사적 의미와 첨단 문화기술을 결합해 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며 “마지막 날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오르빛 리멤버 전시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2025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참가기업 모집… 마감 19일

▲2024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현장.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with 경기5070그레잇잡투어'가 11월1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기업에 현장 면접을 통한 우수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양주고용센터, 양주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채용관은 총 20개 사로 운영할 예정이며, 모집 대상은 구인 인원 2명 이상, 상시 근로자 25명 이상 기업이다. 참가기업에는 현장 면접 부스를 지원하며, 업체 홍보와 구직자 매칭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2024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현장. 제공=양주시
신청 방법은 양주시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23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지역경제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6일 “올해 박람회는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양주시 '두리 인섹트 애니멀 페어 2025' 13일 개막

▲양주시 '두리 인섹트 애니멀 페어 2025'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곤충박물관과 두리랜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곤충박물관 2층에서 '두리 인섹트 애니멀 페어 2025'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가족 단위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곤충과 다양한 동물 등 생명체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교감할 수 있는 교육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실물 곤충-소동물-파충류-양서류-절지류를 관람할 수 있는 생명체 이해 프로그램 △어린이 중심 교감 체험존 △사육용품 및 굿즈 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문 브리더와 브랜드가 참가해 올바른 사육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진행하며 관련 용품 구매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곤충-파충류 문화에 관심 있는 마니아층은 물론 초보 사육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장은 △생태 교육 공간인 동물관 △250여종 이상 곤충 표본과 살아 있는 곤충을 만날 수 있는 곤충관 △브랜드와 관련 산업을 연계한 브랜드 행사장 등으로 꾸며진다.
양주시는 이날 박람회가 곤충-동물 생태 문화 대중화와 함께 지역 문화-관광 자원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6일 “아이들이 자연과 가장 가까운 순간을 경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파주시, 2025 성별영향평가 우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파주시 2025년 성별영향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여성가족부가 주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 중장기 계획, 사업, 홍보물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 결과가 성별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성차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2014년 '파주시 성별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한 뒤 2020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통해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한 결과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율이 2020년 36.8%에서 2024년 82.8%로 꾸준히 증가하고, 여러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파주시는 시민축구단에 대한 예산 지원 범위를 '유소년 축구단'에서 '유소년유소녀 축구단'으로 변경해 '축구는 남성 전용 스포츠'라는 성별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예산을 배분했다.
공무원 배우자 또는 자녀가 입영할 때 병역의무자인 남성만이 아니라 지원에 따른 여성의 현역 복무 시에도 특별휴가를 부여했다.
남성 노인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수요가 가장 많던 남성 질환 예방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해 노인상담센터의 저조한 남성 수혜 비율을 제고했다.
파주시는 작년 125개 정책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다양한 정책 영역에서 여성 대표성 제고 △성별 자료 구축을 위한 서식 변경 △성평등 인식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대상 성평등 교육 확대 △사업 수혜에서 성별 형평성 확보를 위한 사업 수혜 기준 개선 △성별-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 등 정책 개선을 추진한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일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은 여성만을 위한 특별한 조치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당연한 권리가 보장되는 기본사회 근간"이라며 “모든 시민이 정책으로부터 배제와 차별을 경험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세심히 정책을 살피고 개선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댓글 달고 포도 받고!"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6일부터 11월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릴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참여 방법은 포천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이벤트 안내 글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을 남기고 해당 화면을 캡처해 네이버 폼(naver.me/xAAfmSPN)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포천시는 80명에게 포천 특산물인 포도로 만든 포도즙을 제공한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6일 “올해 가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는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포천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작년 30만명이 방문한 포천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2025 한탄강 세계드론제전'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