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초록거리 골목형상점가 지정… 공모지원 가능
남양주시, 155번 시내버스 전량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
주광덕 남양주시장, 두레울 창립 10주년 기관표창 수여
동두천시,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 중'
박형덕 동두천시장, 천사데이 기부 릴레이 첫 주자 참여
발달장애인 강석준, 의정부시 시민갤러리서 그림 전시
포천시 “콘체르토 NO.1 경기주류 탁주부문 대상 수상"
◆ 구리시 '초록거리 골목형상점가' 지정… 각종 지원사업 참여

▲백경현 구리시장 2025년 제2회 구리시 소상공인지원위원회 회의 주재.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달 28일 구리시 갈매순환로 204번길 일대 초록거리 상권을 '구리시 제6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초록거리는 갈매천을 따라 맛과 분위기를 갖춘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 업체가 밀집한 상권으로 신규 상인회가 자체 투표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담아 붙인 이름이다.
이번 지정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리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제도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다.
올해 3월 구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골목형상점가 밀집 기준 완화 표준조례(안)에 맞춰 7월 관련 조례를 발 빠르게 개정해 상업지역-비상업지역 구분 없이 점포 15개 이상이면 지정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구리시는 2023년부터 남양시장을 비롯해 △신토평먹자거리 △갈매리본거리 △장자호수공원 △구리역 상권을 차례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으며 , 구리시 소상공인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초록거리를 여섯 번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경영환경 개선, 공동마케팅, 이벤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져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이번 추가 지정이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상권을 발굴해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155번 시내버스 전량 친환경차량으로 교체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일부터 155번 시내버스 운행 차량 15대를 전량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고 1대를 추가 증차했다.
155번 버스는 서울시의 1155번 폐선으로 4월1일 신설된 대체노선으로 별내면 청학리에서 성북구 석계역을 하루 120회 왕복 운행하며 주민의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개통 초기 타 지역 유휴물량을 활용하다 보니 경유버스가 투입됐고 이로 인한 소음-진동 등 불편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남양주시는 단계적으로 차량을 전기버스와 CNG버스 등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 저감은 물론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전기버스 충전시간으로 인해 배차간격이 늘어날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서울시와 적극 협의를 거쳐 인가 대수를 15대에서 16대로 증차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시민의 쾌적한 버스 이용을 위해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타 노선에도 친환경차량을 지속 도입해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두레울 창립 10주년 기관표창 수여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다섯번째) 1일 두레울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10주년 기관표창 수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일 진접읍주민자치센터 4층 크낙새홀에서 열린 '두레울 사회적협동조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활동지원사들을 응원하고 남양주시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에 기여해온 두레울 사회적협동조합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활동지원사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및 남양주시의원, 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 △비전 선포 △우수 활동지원사 시상 △일본 연수 결과 발표 △기념 케이크 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 진행된 일본 '태양의 집' 견학 연수 결과 발표에선 활동지원사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내용을 공유하며 선진 복지 현장을 통한 지역서비스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주광덕 시장이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두레울 사회적협동조합에 남양주시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두레울 사회적협동조합은 2015년 2월 창립 후 같은 해 7월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309명의 활동지원사와 함께 334명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도 제공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는 결국 사랑과 존중에서 비롯된다"며 “우리 시는 끝까지 시민 곁을 지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두천시,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 중

▲동두천시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포스터.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동두천시에 모인 기부금을 기부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전 국민이 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동두천시에 필요한 고향사랑기금 목적사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동두천시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지역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부서의 1차 사전검토와 2차 고향사랑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1명) 30만원, 장려(1명) 20만원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일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색 있고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며 “창의적이고 실현이 가능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 고향사랑기부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형덕 동두천시장 '천사데이 기부 릴레이' 첫 주자 참여

▲박형덕 동두천시장(왼쪽 다섯번째) 8월28일 '천사데이 기부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희망지킴이천사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천사데이 희망나눔 기부 릴레이' 첫 주자로 지난달 28일 참여했다.
이번 릴레이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덕 시장과 천사운동본부 이사들은 첫 기부자로 참여해 릴레이의 의미를 열고 지역사회 기부 확산에 앞장섰다.
박형덕 시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든다"며 “많은 시민과 기관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상곤 희망지킴이천사운동본부장은 “천사데이는 우리 모두가 작은 나눔을 실천해 함께 행복을 나누는 날"이라며 “기부 릴레이가 동두천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공직자, 기업, 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차례로 참여해 나눔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달 3일 열릴 '천사마라톤– Angel Run' 참가 수익금과 함께 모금된 성금은 독거노인, 저소득 아동-청소년,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발달장애인 강석준, 의정부시 시민갤러리서 그림 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발달장애인 강석준 화가.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발달장애인 강석준 화가.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발달장애인 화가 강석준의 '멸종위기 동물 그림 전시회'가 1일 개막돼 오는 30일까지 시청 태조홀 앞 시민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세움공동체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시민 관심 제고 △지구 환경 보호 중요성 전달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석준 화가는 전시 기간 중 직접 작품 해설에 나서 시민과 소통한다.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를 시작으로 △9일 오후 3시부터 4시 △1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총 세 차례 진행한다.
개막 첫날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세움공동체와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 자리해 전시 의미를 공유했다. 전시에는 강석준 화가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작업해온 북극곰을 비롯해 △바다거북 △펭귄 △코뿔소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 동물 그림이 공개됐다. 다양한 동물이 생동감 있게 담겨 관람객 시선을 끌었다.

▲발달장애인 강석준 화가 1일 의정부시 시민갤러리에서 '멸종위기 동물 그림 전시회' 개막.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이 멸종위기 동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콘체르토 NO.1 경기주류 탁주부문 대상 수상"

▲포천 민주술도가의 '콘체르토 1번(NO.1)'. 제공=포천시

▲포천 민주술도가의 '콘체르토 1번(NO.1)'.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민주술도가의 '콘체르토 1번(NO.1)'이 2025년 제3회 경기주류 품평회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콘체르토 NO.1은 문헌에 전해지는 '흩임누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쌀누룩과 한국식품연구원이 전통 누룩에서 찾아낸 '효모 넘버원(NO.1)'을 활용한 삼양주다.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에서 우러나온 단맛을 발효로 이끌어내 진한 배 향과 열대과일 풍미를 담아냈다. 알코올 도수는 6도이며, 쌀 함유량은 50%에 이른다.
포천에서 재배한 벼 품종인 '청품'을 사용해 흩임누룩을 띄우고 포천 해솔촌 으뜸쌀과 찹쌀을 더해 덧술과 재덧술을 거쳐 완성한다.
콘체르토 NO.1은 작년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대상에 이어 올해 '경기주류 품평회' 탁주부문 대상까지 수상했다. 이를 통해 청정지역 포천의 우수한 쌀과 물로 빚은 지역 특산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2025년 제3회 경기주류 탁주부문 대상 수상작. 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양조장을 적극 발굴하고, 우리 전통주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전통주 양조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소비 활성화 지원사업, 시설 개선 지원사업, 경기미 구매 차액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