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신발장 속 현금 적발
김병수 김포시장-환경장관, 거물대리 도시재생 공유
남양주시, 10자녀 다둥이가정 맞춤형 지원방안 모색
부천시, 2회 추가경정안 3024억 증액… 경기회복 방점
부천시, 9월 부천페이 인센티브 10%로 상향…추석맞이
안양시 자봉센터, 일상탈출 명랑운동회 9월2일 개최
◆ 과천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신발장 속 현금 적발

▲과천시 27일 고액상습체납자 가택 수색(압류 현금).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27일 경찰 입회 아래 경기도청 광역체납팀과 합동으로 상습 고액체납자 2명의 주거지를 수색해 2억여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압류했다.
이번 수색에서 압류한 1억4000만원 현금은 즉시 지방세 체납액으로 충당됐으며, 6000만원 상당 귀금속은 공매 처분 등을 거쳐 체납액에 활용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사전에 금융거래 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수표 발행 등 재산 은닉 정황을 포착했으며 수색 과정에서 신발장에 숨겨둔 현금다발과 고가의 시계 등을 찾아내 압류했다.
그 결과 체납자 A씨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전액을 완납했고, 체납자 B씨도 3000만원을 우선 충당하며 잔여 금액은 성실히 납부하기로 약속했다.

▲과천시 27일 고액상습체납자 가택 수색(압류 현금). 제공=과천시
과천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통해 악의적 납세 회피 행태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성실납세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과천시 세무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재산을 추적해 징수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강도 높은 현장 중심 체납징수 활동을 이어가고,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병수 김포시장-환경장관, 김포 거물대리 도시재생 공유

▲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김성환 환경부장관 28일 김포 거물대리 방문.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28일 김포 거물대리 사업 예정지를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장관을 만나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본격화를 논의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작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현재 사업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환경 정화와 복원을 넘어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환경재생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친환경 미래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추진된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김병수 시장과 함께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사업 예정지를 점검하고 “김포 거물대리 일원을 친환경 구역을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환경 문제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양 축으로 삼아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서부권 경제 활성화까지 큰 영향을 미칠 주요 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김포시가 대한민국 친환경 미래 도시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김성환 환경부장관 28일 김포 거물대리 방문. 제공=김포시
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과 함께 4차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6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만9000명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환경 회복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총사업비 5조 7520억원이 투입되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은 약 149만평(491만9000㎡) 부지에 오는 2033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내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8년 실시계획인가, 2029년 부지 조성 공사 착공을 거쳐 2033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남양주시, 10자녀 다둥이가정 맞춤형 지원방안 모색

▲남양주시 28일 10자녀 다둥이 가정 초청해 사례회의 진행.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시청 복지국 회의실에서 10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둥이 가정을 초청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사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고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해 다수의 학령기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의 실제 양육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비-생활비 등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서모씨(51세)는 “많은 자녀를 키우다 보니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크고, 학령기 자녀가 늘어날수록 교육비와 생활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다"며 “다자녀 가정 특성을 고려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국은 △사회보장급여 신청 연계 △교육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연계 △사례관리 의뢰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즉시 스포츠 바우처를 신청하는 등 신속한 지원을 이어갔다.
아울러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북부희망케어센터가 협력해 이불과 선풍기를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식료품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민-관 협력 지원 계획이 수립됐다.
사례를 접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산 선생님의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우주를 만드는 일과 같다'는 말씀처럼 자녀를 사랑으로 키우신 다둥이 가정의 헌신과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관련 부서에서 다둥이 가정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고,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정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복지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부천시, 2회 추경 3024억 증액… 경기회복-민생안정 방점

▲부천시청 전경.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경보다 3024억원 증가한 총 2조 794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6일 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에는 1283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9월부터 인센티브 10%를 적용해 34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부천페이 등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침체한 지역 상권이 회복되고 가계 부담이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대별 맞춤형 지원 예산도 폭넓게 편성했다. △노인 스포츠 시설 이용료(5억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4.5억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7억원)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2억원) △청년기본소득(3.5억원)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1억원) 등 시민 체감형 사업 예산이 확대 편성됐다.
또한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 확대와 교통-안전권 보장을 위해 자연생태공원 야간 운영 사업 3억원, 버스 이용 편의 개선 등을 위한 예산 5억원,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유지-보수 예산 6억4천만원도 포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9일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민생 중심 사업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생활 안정과 경기회복을 함께 이루기 위한 의미 있는 예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발걸음을 편리하게 하고, 안전을 지키며, 삶에 쉼표를 더하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제2회 추경을 통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앞으로도 부천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민생 중심 재정 운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 부천시, 9월 부천페이 인센티브 10%로 확대… 추석맞이

▲부천시 부천페이 9월 인센티브 상향 포스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가계 소비 진작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부천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한다.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방침에 따라 추진되는 추석맞이 특별 지원 사업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구매 한도는 100만원이며, 개인별 월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가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의 가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부천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부천페이 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NH농협은행 관내 13개 지점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가맹점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부천시 지역경제과 방문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부천페이 판매지점은 부천시 누리집 > 분야별정보 > 경제-취업 > 부천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양시 자봉센터, 일상탈출 명랑운동회 9월2일 개최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일상탈출 명랑운동회 개최 포스터.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노고를 격려하고, 봉사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일상탈출' 자원봉사자 명랑운동회를 내달 2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 보조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운동회는 처음 열리는 자원봉사자 체육행사로 △지구 릴레이 △타이어 굴리기 △타이어 신발 올리기 △에어 사다리 등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게임들로 채워진다.
500여명 자원봉사자는 게임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소통-화합하며 하나가 된다. 아울러 경쟁보다는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옥란 안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29일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우리 안양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 이번 운동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새로운 활력과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