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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20 08:08

과천시 서울대공원역세권 개발, 2개 컨소시엄 경쟁 돌입

김포FC 홈구장 '다회용기' 도입… 친환경 경기장 첫발

'현장 맞춤형' 부천시, 시설공사 업무매뉴얼 개정판 발간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시흥시, 숙련기술장인 선발 접수… 28개분야 74개직종 대상

안양시, 교체 인조잔디 수요처 찾아 폐기비용 1.5억 절감


◆ 과천시 서울대공원역세권 개발, 2개 컨소시엄 경쟁 돌입

과천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사업설명회' 개최

▲과천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사업설명회' 개최.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도시공사는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 2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아주대학병원(대우학원), 차병원(성광의료재단), IBK투자증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대우건설, 한화, 쌍용건설 등 국내 굴지의 의료-금융-건설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은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역세권의 핵심 개발지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개발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번 개발사업은 종합병원과 헬스케어 기능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과천을 강남권과 연계된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단지 개발 방안,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친환경 설계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26일 선정심의위원회가 열려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며, 이후 협상 절차와 세부 계획 확정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영주 과천시 기획홍보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과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과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FC 홈구장 '다회용기' 사용 도입… 친환경 경기장 첫발

김포시 김포FC 홉구장 다회용기 사용 도입

▲김포시 김포FC 홉구장 다회용기 사용 도입.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김포FC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사용되던 일회용 식기류를 전면 '다회용기'로 전환했다. 이는 경기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포시는 지난 16일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홈경기에서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과 매점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음식이나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먹은 뒤 경기장 내 10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이날 경기에는 6392명 관람객이 입장했으며, 올 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인데도 시민은 다회용기 이용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경기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김포시는 앞으로 김포FC의 모든 홈경기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만개 일회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회용기 세척 및 재사용은 세척 전문 업체인 ㈜잇그린이 맡아 애벌세척를 비롯해 △고온세척 △살균-건조 △위생검사 등 7단계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청결을 철저히 확보한다.


김포시 김포FC 홉구장 다회용기 사용 도입

▲김포시 김포FC 홉구장 다회용기 사용 도입. 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축구 팬이 경기를 즐기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향후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지역 축제, 공공행사, 배달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현장 맞춤형' 부천시, 시설공사 업무매뉴얼 개정판 발간

부천시 '2025 시설공사과 업무매뉴얼 개정판' 표지

▲부천시 '2025 시설공사과 업무매뉴얼 개정판' 표지.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최신 법령과 규정을 반영한 '2025 시설공사과 업무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부서 내 직원에게 배부는 물론 전 직원이 신속하고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내부 게시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개정판은 최신 법령과 규정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현장에서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전반적인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설계와 공사 단계에서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고 실제 업무 요구사항과 최신 경향을 반영해 업무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개정판은 단순한 지침서를 넘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의빈 시설공사과장은 20일 “이번 개정판이 실무 지침서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과 처리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개정판 발간을 계기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혁신과 업무 품질 향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현장 안전점검

시흥시 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실시

▲시흥시 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실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9일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현장에 들러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점검은 지난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가운데) 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주재

▲임병택 시흥시장(가운데) 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주재. 제공=시흥시

시흥시 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실시

▲시흥시 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실시. 제공=시흥시

이들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시공 원칙을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내달 말 착공식을 열고 토목-기초공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골조 공사, 2028년 마감공사를 거쳐 2029년 개원리 목표다.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국가 의료 연구-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이라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도약해 달라"고 격려했다.


시흥시 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실시

▲시흥시 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 안전점검 실시. 제공=시흥시

조정식 국회의원은 “시흥시민 숙원이 이제 비로소 현실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조성 공사가 끝나고 병원이 개원할 때까지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도 서부권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학-연-병-관이 어우러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미래 의학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숙련기술장인 선발 접수… 28개 분야 74개 직종 대상

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숙련기술장인' 신청을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한 기술인을 선정해 우대-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선정 분야는 고용노동부 고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일부 준용해 28개 분야, 74개 직종으로 구성됐다. 시흥시는 이 중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두드러진 성과를 얻은 기술인을 2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직종에 7년 이상 종사하고 시흥시 관내 산업현장에서 5년 이상 종사하는 경우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인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정-품질개선 실적이 우수하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경우 △대한민국 명장 또는 유사한 상을 받은 경력이 없는 경우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다만 일반사무-행정직, 교육-훈련직 등 생산 현장 종사자라고 볼 수 없는 경우는 숙련기술장인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흥시 기업지원과 △관내 기업체 대표 또는 장 △그밖의 숙련 기술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장 추천서를 첨부해 시흥시 기업지원과 기업민원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지역 숙련 기술장인 선정을 통해 뛰어난 기술 인재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흥 산업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교체 인조잔디 수요처 찾아 폐기비용 1.5억 절감

안양시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새로운 인조잔디 설치

▲안양시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새로운 인조잔디 설치.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관내 공원 축구장의 노후한 인조잔디를 바로 폐기하지 않고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해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안양시는 10년 이상 사용해 마모된 자유공원 축구장과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를 13억4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새 인조잔디로 교체했다.


이번 인조잔디 교체를 통해 시민이 즐겨 이용하는 축구장 이용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교체 과정에서 철거한 인조잔디를 바로 폐기하지 않고, 전국 시-군-구, 군부대 등으로 공문을 보내 재활용 수요처를 수소문했다.


마침 육군 제52사단이 해당 인조잔디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안양시는 협의와 조율을 통해 철거된 인조잔디 1만5382㎡ 중 9875㎡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2억3000만원 정도로 예상된 폐기물 처리비를 8400만원으로 줄여 약 1억4600만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안양시 자유공원 축구장새로운 인조잔디 설치

▲안양시 자유공원 축구장새로운 인조잔디 설치. 제공=안양시

이는 환경보호뿐 아니라 국군장병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 가치도 실현한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접목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노후한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관람석을 교체하는 대신 1120석 관람석을 토치를 이용해 직접 원색으로 복원해 8000만원 교체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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