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정부 국정과제 선제적 대응 위한 257건의 혁신과제와 사업 발굴

▲신규시책 발굴보고회/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지난 14일 2026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갖고 농어촌수도 비전을 구체화 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한민국 농어촌 A.C.E(AI-Agri, Culture, Energy)라는 주제로 농어촌수도 분야별 사업과'농어촌 잘사니즘'실현을 위한 257건의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아울러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우리군에 적합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했다.
주요 과제는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솔라시도 기업도시 국제학교 유치 △국립하구복합합센터 설립 및 영산강 생태 복원사업 △AI·스마트 농기계 실증 시범단지 조성 등 신성장동력사업 등 17건과 △기후변화대응 농작물 신품종 육성 △푸드테크&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해남미소 1일 유통망 구축(해뜰배송) △노지스마트 농업 확대 등 미래농어업분야 57건을 발굴하여 해남미래 청사진을 그렸다.
또한 △두륜산권역 웰니스 파크 조성 △마한과 정원을 주제로 하는 축제 개최 △전지훈련 전문 트레이닝센터와 국립 스포츠재활센터 조성 추진 등 관광문화휴양 44건, 인구보건복지 64건, 핵심 SOC 8건이 발굴됐다.
이번 신규시책은 농어촌수도 자문단 의견 수렴과 정책토론회를 거쳐 시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업을 구체화한다. 10월 중 시책이 확정되면 2026년 본예산과 군정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하고 농어촌수도 비전의 중점과제로 확정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며 “남은 4개월은 오랜기간 준비해 온 미래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심기일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으로 여는 가을, 해남군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풍성'
9월 한달간 작가와의 만남, 책교환전 등 다채, 도서 무제한 대출도 운영

▲독서의 달 행사(책교환전)/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립도서관에서는'독서의 달'을 맞아 군민들이 일상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도록 풍성한 독서문화행사를 갖는다.
9월 한달간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을 고취시키는 강연과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이 연달아 열리게 된다.
9월 6일에는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도서관 원데이클래스가 열린다. 어린이와 일반 대상으로 각각 두차례 열리며, 어린이는 쫀득쿠키, 일반은 타코야끼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11일에는 해남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작은 빛을 따라서' 저자인 권여름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북토크는 오후 7시부터 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해남군립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책 교환전이 열린다.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가져와 다른 도서로 교환하는 행사로, 매년 2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이다. 장소는 문화예술회관 1층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이다.
독서의 달 기념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린다.
9월 한달간 도서 대출이 무제한으로 확대되며,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연령대별로 읽기 좋은 유아와 어린이 도서 100권이 전시된다.
또한 도서관에 없는 책을 신청하면 택배서비스를 통해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희망도서 배달 서비스도 운영된다.
체험과 강연 등 일부 프로그램은 8월 26일부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 마음속에 책 한 권을 담아갈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완도군, 해조류 탄소 크레딧 사업 본격 추진
해조류 탄소 흡수량 실증 통해 탄소 크레딧 전환 가능성 확인

▲완도 다시마양식장 전경/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은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 흡수량을 실증하여 탄소 크레딧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조류 탄소 크레딧(탄소 감축 인증량)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해양 블루카본 자원 활용의 일환으로 해조류 양식 시설 내 해조류를 수확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고정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측정·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대상지는 청산면 모서리 등 해조류 양식장이다.
사업을 통해 측정된 데이터는 전문 연구 기관의 검토를 통해 탄소 흡수 계량 방식과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해양 탄소 크레딧 시장 진입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6월 한국수산자원공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역할 분담, 협조 사항 등 시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조류는 육상식물보다 탄소를 빠르게 흡수하고 고정하는 능력이 탁월해 블루카본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시범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이 탄소 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해양 양식업 모델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해조류의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자원 가능성에 주목하며, 해조류가 가진 탄소 흡수 능력을 실증하고 이를 탄소 배출권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진도군, '을지연습,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훈련, 주민 대피 훈련' 실시
8월 21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 실시, 국가 비상사태 검토보완

▲을지연습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정부 차원의 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의 대비훈련이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21일까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정부 차원의 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의 대비훈련이다.
군은 을지연습 기간에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전환 절차 △상황 조치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으로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특히 19일 오후 4시 진도 향토문화회관 후문에서 '적 드론에 의한 향토문화회관 폭탄테러'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진행하며, 20일 오후 2시에는 전국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주민 대피와 차량 이동통제, 긴급차량 운행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야 하며, 우리 군도 국가 안보와 지역 안전을 위해 발생 가능한 재난과 비상사태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통해 군민 모두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