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년크루 해외연수단, 몽골서 글로벌 역량↑
양주시, 2030 공업지역 25곳 관리-활성화 로드맵 마련
의정부시, 예술-역사-일상 맛보는 시티투어 운영 개시
파주시'스마트 횡단 시스템' 5곳 추가… 29곳 확대
포천시, 2025 길위의인문학 운영…강연-현장탐방 결합
◆ 남양주시 청년크루 해외연수단, 몽골서 글로벌 역량 제고

▲남양주시 17일 '2025 청년크루 해외연수단' 발대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7일 시청 목민방에서 '2025 청년크루 해외연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연수 종료 후 남양주시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참가자들 활동 성과와 소감을 나눌 계획이다.
2025 청년크루 해외연수단은 글로벌 역량 강화와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올해 신규 청년정책이다.
남양주시는 개인적인 여행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지원해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우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공개모집에는 100여명 청년이 지원했으며, 남양주시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해외연수단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시 일원에서 △역사‧문화 탐방 △국회의사당, 대학 탐방 △한-몽 청년 교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청년이 사전모임 등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일정에 반영하는 등 청년 주도형으로 기획됐다.

▲남양주시 17일 '2025 청년크루 해외연수단' 발대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발대식은 △일정 및 연수단 소개 △조별 활동 미션 발표 △사전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의 조별 목표와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조별 회의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한 연수 참가자는 발대식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남양시에 감사하다"며 “연수를 앞두고 마음이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모든 일정에 성실히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호기심도 기대도 많은 청년 시절에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각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열쇠를 찾길 바란다"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마음껏 즐기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주시, 2030 공업지역 25곳 관리-활성화 로드맵 마련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및 시행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산업단지를 제외한 관내 공업지역 25곳, 약 2.54㎢를 대상으로 한다.
양주시는 지난 2022년 11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공업지역 산업 현황 및 특성 분석 △주민공청회 개최 △양주시의회 의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는 공업지역별 관리유형 설정, 건축물 권장용도, 지원 기반 시설 확보, 환경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산업혁신형-산업정비형-산업관리형-별도관리형-일반관리형 등 5가지 세부 관리유형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8일 “이번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은 향후 공업지역정비구역 설정과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낙후된 공업지역을 정비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양주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예술-역사-일상 맛보는 '의정부 시티투어' 운영

▲의정부시 상반기 '의정부 시티투어' 현장.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내달부터 도시 역사와 예술, 일상과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의정부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의정부 시티투어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온 의정부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의정부시는 총 5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높은 참여 호응에 따라 하반기 프로그램도 연이어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는 도시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 전통시장과 문화공간을 아우르는 입체적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의정부 시티투어는 한-미 협력 70년 역사를 담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를 비롯해 △의정부 기억과 흔적이 담긴 '기억저장소' △전통시장 생동감을 체감할 수 있는 '의정부제일시장' △누구나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규격 '컬링경기장' △예술정신이 깃든 '백영수미술관' 또는 문화적 사유의 공간인 '미술도서관'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각 장소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는 풍부한 인문적 자극과 도시 이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상반기 '의정부 시티투어' 현장. 제공=의정부시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참가 희망자는 로망스투어 누리집(romancetour.c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5000원이다.
관외 관광객 접근 편의를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투어버스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는 지역 상권과 문화시설, 공공 인프라 간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연희 문화예술과장은 18일 “이번 의정부 시티투어는 의정부 역사와 이야기를 엮은 도시형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의정부가 기억에 남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불법성토 근절 집중단속 실시…감시단 6명 운영

▲파주시 관내 성토 현장.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성토 기간(11월~이듬해 4월 말)에 대비해 불법 성토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파평면-적성면-탄현면-장단면 등 불법 성토 사례가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불법 성토 감시단' 6명을 운영해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시단은 위반행위 적발 시 현장에 투입돼 즉시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고, 1-2차 원상복구 명령 후 불이행 시 사법기관 고발 및 사고지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불법 성토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성토는 일부 성토 업자가 저렴한 비용 또는 무상 성토를 미끼로 농민에게 접근해 주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농지개량 범위를 벗어난 무분별한 매립이 이뤄져 농작물 경작에 부적합한 토사(순환토사, 재활용 골재 등) 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은 물론 인근 농지의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3일부터 개정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지를 개량하려는 경우 성토 전 개발행위허가(농지 성토)를 받은 뒤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시 농지에 적합한 흙을 입증하는 서류를 파주시청에 제출해야 하며, 해당 서류는 토양분석전문기관에서 발급하며,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모래함량, 중금속함량 등이 포함돼야 한다.
파주시는 불법 성토 예방을 위해 합법적인 농지 성토 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절차 및 유의 사항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읍면동에 배부해 성토업체와 토지주에게 건전한 성토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홍보 강화 및 경각심을 심어줄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18일 “여전히 지속 발생하는 불법 성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법률사항을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법 위반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계획과 목적에 맞게 농작물 경작에 적합한 흙으로 성토해 농지를 보호하고 농업환경이 개선되도록 성토업체와 농업인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파주시'스마트 횡단 시스템' 5곳 추가… 29곳으로 확대

▲파주시 '스마트 횡단 시스템' 설치.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교통약자 통행이 잦은 보행 취약지 5곳에 '스마트 횡단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고 8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고령자-장애인 등 보행시간이 부족한 교통약자의 안전한 횡단을 위한 장치로 인공지능(AI) 영상장치가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신호를 최대 10초까지 자동으로 연장해 준다.
지난 4월 파주시는 교통약자 기준 보행신호 시간이 부족하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 대상지를 선정한 뒤 경찰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최종 성능검사를 거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시스템이 설치된 장소는 △문산-월롱-운정행정복지센터 앞 △금촌 다목적체육관 앞 △금촌 PX마을 앞 등 5곳이다.
파주시는 2021년부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총 29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파주시 '스마트 횡단 시스템' 설치. 제공=파주시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보행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 횟수가 무려 110만 건 이상에 달해 실제로 많은 교통약자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차량 중심에서 벗어나 보행자, 특히 교통약자를 우선하는 교통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시민 불편은 줄이고 안전은 높이는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2025 길위의인문학 운영…강연-현장탐방 결합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과 소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내달부터 11월 말까지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현장탐방-체험을 결합해 시민이 문화유산과 예술작품 가치, 그리고 일상과 연결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배너. 제공=포천시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은 9월9일부터 11월25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그림을 읽고, 삶을 그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문학과 예술 감상법, 15분 글쓰기, 그림 표현법 교육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과 장욱진미술관 탐방 등으로 구성했다. 마지막 회차에는 반 고흐 작품 감상 후 꽃치료(플라워 테라피) 체험도 진행한다.
강의는 이혜령 전문가(예술 융합), 임지영 강사(예술 특강), 권아름 원예 전문가(그림책 힐링)가 맡는다. 회차당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면암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포천시 소흘도서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배너. 제공=포천시
소흘도서관은 9월11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역사가 숨 쉬는 곳, 우리 세계유산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화성-남한산성-종묘-창경궁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특징을 배우고 현장 탐방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강의는 역사교육 33년 경력의 김정남 강사와 궁궐 전문 해설사 이시우 강사가 담당한다. 참가 인원은 회차당 성인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소흘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형규 포천시 도서관정책과장은 18일 “역사와 예술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의 인문 감수성과 문화적 안목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