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아동 대상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키 쑥쑥! 몸 튼튼! 마음 성장!'…성장기 맞춤형 보건교육 눈길

▲키쑥쑥 몸튼튼 마음성장 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키 쑥쑥! 몸 튼튼! 마음 성장!'을 운영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지난30일부터 8월 13일까지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영양, 정서 및 성교육 등을 통합한 총 9회차 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30명이다.
군은 참여 아동들이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과 자기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볼 점프, 컵스택 놀이 등 성장판 자극 운동 △왕복달리기·점프력 등 체력측정을 통한 성장 변화 확인 △곰돌이 캔들 만들기 등 정서교육△ 저당 쌀가루 마들렌 만들기 등 건강 간식 만들기 체험 등이 포함된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로 체력 측정을 실시해 아동들의 변화 정도를 수치로 파악하며, 만족도 조사 결과도 추후 관련 사업 기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성장기 아동에게는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춘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건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진군, 피서철 맞아 소규모수도시설 집중 점검
군민·이용객 불편 최소화…“맑은 수돗물 안정 공급에 총력"

▲여름 피서철 소규모수도시설 점검 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군은 군민과 방문객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소규모수도시설의 관리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맑은물사업소는 여름철 상수도 사용량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유지관리용역 업체와 합동으로 관내 소규모수도시설 77개소 가운데 이미 52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나머지 25개소에 대해서는 8월 중으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취수정, 배수지 등 주요 수돗물 공급 기반시설로, 시설물 노후화나 수질 이상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군은 점검 중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 조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여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정기적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군민 신뢰를 높이고, 일상 속 생활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산간·도서지역 등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소규모수도시설을 중심으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해 수돗물 품질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경북도-iM뱅크, 지역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협약
생활SOC 확충 위해 협력 체계 구축…“지역균형·주거환경 개선 함께 도모"

▲이영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정오 아이엠뱅크 여신그룹 부행장보(왼쪽에서 네 번째)가 30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용보증기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경상북도, iM뱅크와 함께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체육·문화시설 등 생활SOC 확충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기관은 고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지역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생활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 등 행정적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인구소멸위기 대응과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용보증과 함께 사업성 분석, 리스크 관리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민간투자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자들의 금융 접근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M뱅크는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보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별 최적의 금융구조를 설계해 자금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영우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지역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협력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민간투자 사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 기관은 향후 생활SOC 외에도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 대입 수시전형 맞춤 상담 운영
예체능부터 일반계까지 1:1 진학지도…448명 조기 마감 '관심 뜨거워'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 운영 제공=대구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9월 8일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1:1 맞춤형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10일간(일요일 제외) 사전 신청자 448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되며, 대구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소속 상담지원팀과 예술·체육 진로진학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상담은 분야별로 구분되어 △예술·체육 상담은 7월 30일부터 2일간, △일반 상담은 8월 1일부터 8일간 진행된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 15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이며, 학생 1인당 45분간 진행되는 개별 맞춤형 상담이다.
예술·체육 분야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체육 3개 전공 분야에 대한 진로 및 대입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미술은 개인 작품을, 음악은 연주 영상이나 작곡 악보를 지참하면 보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상담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6월 모의평가 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 등 개인 자료를 토대로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담 사전 접수는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예술·체육 분야 48명, 일반 분야 400명 등 총 448명의 상담 희망자가 하루 만에 마감됐다"며 “이는 2026학년도 대입의 주요 변화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입 수시전형은 의대 모집인원 변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자연계열 사회탐구 과목 허용 등 주요한 제도 변화가 예정돼 있어, 수험생 개별 상황에 따른 세심한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들과의 1:1 상담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 모든 수험생이 균등한 정보 접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낙동강생물자원관, 휴가철 교통안전 캠페인 맞손
전시관·휴게소 연계 홍보…안전운전·환경교육 동시에 확산

▲제공=도로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기반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각자의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해 공익 홍보 효과를 높이고, 국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시관을 활용해 교통안전 콘텐츠를 알리는 동시에, 자원관은 문경·선산 양방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생물자원 전시 및 교육 홍보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경북 지역 내 대표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한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 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 기간인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관 내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에서는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부모가 T맵, 현대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등 차량 앱에서 75점 이상의 운전 점수를 인증하고 안전운전 서약을 하면, 자녀가 다트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경품으로는 어린이용 우산, 휴대용 선풍기, 여행용 목베개, 얼음 생수 등 휴가철에 유용한 물품이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가철은 교통량이 급증하고 무더위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졸음운전이 우려될 경우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 안전과 생태 교육이라는 두 가지 공익적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는 협업 모델로, 향후 유사한 공공기관 간 지역 연계 캠페인의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