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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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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칠레에 ‘연어 지정 양식장’ 운영…가격 경쟁력˙신선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31 09:04

1천여톤 사전 계약…시세 대비 15% 저렴하게 수입

칠레 남부 로스라고스주 푸에르토몬트에 위치한 현지 연어 양식장을 방문한 롯데마트 관계자 모습. 사진=롯데마트

▲칠레 남부 로스라고스주 푸에르토몬트에 위치한 현지 연어 양식장을 방문한 롯데마트 관계자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칠레 현지에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초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에 위치한 연어 양식장 2곳과 현지 가공장을 방문했다.


지정 양식장은 사전 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환율 영향을 덜 받는 덕분에 고환율 시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어를 들여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마트는 1000여톤(t)의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해 국제 시세 대비 최대 15% 저렴하게 수입할 예정이다. 연어 수입량을 사전 확정해 생산자 수익도 보전함으로써 고품질 연어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 가운데 롯데마트는 유일하게 칠레산 연어를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해 들여오고 있다. 항공 직송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연어의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8월 6일까지 대용량 필렛 연어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 칠레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원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ASC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한 양식 수산물로, 자연과의 균형을 고려한 책임 있는 양식 환경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 “급변하는 고환율, 국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자 현지 지정 양식장을 통해 고품질 연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연어하면 롯데마트가 떠오를 수 있도록 연어 파격가 할인 행사 준비와 더불어 고품질 연어 산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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