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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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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주시,포항시,신용보증기금,경북문화관광공사,iM뱅크,DIP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1 13:33

◇경주시, 집중호우 피해 점검 및 하반기 시정과제 총력 대응


7월 확대간부회의서 피해 복구 상황 공유…33건 주요 정책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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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긴급 복구와 함께 하반기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가다듬기 위해 21일 시청 알천홀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주낙영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재난 대응 현황 보고와 정책과제 점검, 국제행사 준비 상황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경주에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평균 314.1㎜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특히 외동읍에는 429㎜의 최대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번 폭우로 인해 유림지하차도, 금장교 하상도로, 동방교 임시우회도로 등이 잇따라 침수됐고, 멜론하우스와 논콩밭 등 23ha 규모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이날 회의에서 주 시장은 “짧은 시간에 집중된 폭우에도 불구하고 현장 대응이 신속히 이뤄진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조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호우 기간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공무원 30여 명과 굴삭기·덤프 등 장비 20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배수 작업과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농업 분야에선 병해충 방제 및 양수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정밀 조사 후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함께 총 33건의 부서별 현안이 보고됐다.


시는 서울·부산 전광판 홍보, 동해안 해변 숏폼 콘텐츠 'See, Sea 경주', 한·중 우호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PEC CEO 서밋(10월 말 예정)을 앞두고 경주예술의전당, 화랑마을 등 주요 행사장 정비 및 대관 협조 방안도 논의됐다.


민생 분야에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정책이 보고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문화누리카드 실적 제고 △AI 안부전화 서비스 도입 △ADHD 영유아 검사 지원 △축산 악취 저감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 등 시민 체감형 정책과제들이 중점 공유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재해 대응과 국제행사 준비,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보고된 과제들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도록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해수욕장 개장…도심 바다에서 여름축제 '풍덩'


피서객 맞이 총력…안전요원 배치·편의시설 정비·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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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난 12일 지역 내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돌입했다.


시는 개장과 동시에 다채로운 해양문화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피서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개장한 해수욕장은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등 총 8곳으로, 8월 24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된다.


특히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도심형 바다 휴양지로 새롭게 단장, 피서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포항시는 해변 개장에 맞춰 해양·문화·힐링이 결합된 여름축제들을 잇따라 개최한다.


먼저 오는 25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025 포항해변 전국가요제'가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13개 팀의 열띤 경연과 역대 수상자 및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여름밤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같은 날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포항 벤토나이트 축제'는 지역의 대표 점토자원인 벤토나이트를 홍보하는 체험형 행사다.


화장품 만들기, 퀴즈쇼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가 마련돼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26~27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 일원에서 '제9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열린다.


'K-힐링 포항, 모래의 합창(화해)'을 주제로 한 대형 모래조각 전시를 중심으로 드론 라이트쇼, EDM 페스티벌, 샌드아트쇼, 야외 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모래조각 전시는 오는 9월 21일까지 65일간 상설 운영돼 축제 이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8월 1~2일에는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열려, 시민참여 가요제, 복고 콘셉트 체험부스, 플리마켓, 맛앤락퐝스토랑 등 다양한 레트로 감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항시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물놀이 안전요원, 구조대, 구급대원 상시 배치는 물론, 해파리 방제, 상어 차단망,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지역 상인들과 연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통해 바가지요금 없는 청정 피서지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추억이 담긴 송도해수욕장의 재개장을 기점으로, 포항의 여름이 다시 시작됐다"며 “해양과 문화, 힐링이 어우러진 포항의 여름축제를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보-산은인프라, 인프라금융 전문성 강화 맞손


전문인력 양성·정보공유 협력…“민관 인프라 투자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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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장병돈 산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18일 산은인프라자산운용 본점에서 열린 '인프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용보증기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산은인프라자산운용과 인프라금융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문 인력 양성, 실무 역량 제고, 정보교류 체계 마련 등 전방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프라금융 분야 전문인력 양성 △실무 중심 연수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정보 공유 및 상시 소통체계 구축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신보는 민간투자사업에 특화된 유일한 정책보증기관으로서, 인프라금융 보증과 지원 경험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산은인프라는 국내 대표 인프라 자산운용사로, 안정적인 투자 설계 및 리스크 관리에 강점을 갖춘 전문기관이다.


양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인프라 투자 및 운용에 필요한 실무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인프라금융 생태계 전반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인력 협업을 통한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프라금융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정기적인 워크숍과 공동 교육 프로그램, 실무 교류를 강화하며 민관 연계형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만 청소년 축구단 스포츠 교류 전개


경북도·문광공사, 90명 대상 환영행사…스포츠 통한 중화권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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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0일 경북을 찾은 대만 청소년 축구단 90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고, 스포츠 및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9~20일 경북을 찾은 대만 청소년 축구단 90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고, 스포츠 및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초청 프로그램에는 대만 중·고교 축구선수 67명과 감독,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양일 간 친선경기와 지역 관광 체험을 통해 K-스포츠 기반의 청소년 국제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19일에는 상주·고령·구미 등 도내 중·고등학교와의 친선경기가 열려, 양국 청소년 간 스포츠 교류의 실질적인 접점이 마련됐다.


20일에는 경주로 이동해 첨성대, 황리단길,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경북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했다.


또한 앞선 18일에는 김천 iM뱅크파크에서 열린 김천FC와 대구FC 간 K리그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축구의 생생한 현장 열기를 직접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경상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와 연계한 중화권 특수목적관광(SIT)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청소년 교류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관광시장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대만은 최근 외국인 관광시장 중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25년 1분기 입국 증가율이 전년 대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화권 관광객 유치의 전략 거점으로서 대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공사는 2017년 콜라투어 MOU, 2018년 타이난여행업협회 MOU 체결 등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년 경주 벚꽃마라톤, 포항국제불빛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도내 축제 현장에 대만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해왔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대만 청소년 축구단의 방문은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경북 관광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 자전거, 마라톤, 전통축제 등 특화 분야의 관광 수요를 집중 공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iM뱅크, 영주시 어르신에 '초복 삼계탕' 나눔 실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400인분 마련…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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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가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돕기 위한 '행복 담은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지난 18일 영주시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제공=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돕기 위한 '행복 담은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지난 18일 영주시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주관했으며, iM뱅크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총 400인분의 삼계탕이 준비됐다.


이 중 250인분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대접됐으며, 150인분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포장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iM뱅크는 삼복 시즌 삼계탕 나눔을 포함해 명절 송편 나눔, 겨울철 김장김치 지원, 시기별 무료급식 봉사 등 정례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기반의 밀착형 ESG 경영 일환으로, 필요한 곳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체감형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형준 iM뱅크 경북1본부장은 “건강한 한 끼가 어르신들의 여름을 지탱해줄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기와 수요에 맞는 지속적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IP, '산업 AI 국제 인증 시험기관' 지정


대구·경북권 최초 지정…SW 품질 평가에서 산업 AI 인증까지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산업AI국제인증포럼사무국으로부터 '산업 인공지능(AI) 국제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산업용 AI 제품과 시스템의 품질과 성능을 국제 기준에 따라 인증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하며, 대구·경북권에서는 DIP가 유일하게 지정됐다.


DIP는 이미 2019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SW)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그간 자동차 기능 안전 SW, 지능형 관제시스템 등 140건 이상의 시험 인증 실적을 쌓아왔다.


이번 지정으로 DIP는 기존 일반 SW 제품을 넘어 △AI 기반 제어시스템 △예지보전 솔루션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산업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 검증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민정기 DIP 원장은 “산업용 AI의 품질 확보는 곧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와 직결된다"며 “지역 기업들이 안심하고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DIP는 신뢰도 높은 인증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IP는 단순한 시험 수행을 넘어 기업 맞춤형 품질 컨설팅과 시험장비, 인프라까지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품질 향상 체계를 구축해 왔다.


대구뿐 아니라 전국의 IT·SW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컨설팅 서비스를 활발히 수행 중이며, SW 기업 품질역량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제품개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DIP 관계자는 “산업 AI 분야의 인증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시험기관으로서 DIP의 기술지원 범위도 지속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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