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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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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5 14:30

◆ '주민 동행' 광명시 소하2동, 탄소중립형 도시재생 완료

박승원 광명시장 24일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24일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이 18개월 여정 끝에 24일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광명시는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와 제로웨이스트 나눔장터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2023년 경기더드림재생사업에 선정된 이후 작년 1월부터 '탄소로운 기회! 마을과 지구가 살아나는 소확행'을 주제로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운영 △제로에너지타운 시범사업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 사업 등 다양한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4일 성과공유회 개최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4일 성과공유회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4일 성과공유회 개최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4일 성과공유회 개최. 제공=광명시

특히 도시재생주민협의체 140여명과 함께 추진했던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 기후변화 대응 공모사업,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운영 등 사업이 돋보였다.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으로 청소년 206명이 청소년 기후화랑단으로 활동했고 노인 20명이 탄소중립 실천단으로 활동하고, 탄소중립형 집수리 교육과 가드닝 클래스 교육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후변화 대응 공모사업에선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8가지 실천 사업을 추진했으며, 제로웨이스트 사랑방은 친환경 물품을 만들고 주민이 운영에 참여하는 등 공동체 기반의 기후행동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제로에너지타운 시범사업으로 노후 주택 일부를 대상으로 77세대가 에너지 절감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4일 성과공유회 개최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4일 성과공유회 개최. 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과공유회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해온 소하2동 주민의 여정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아이디어와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그동안 사업 추진 성과물이 담긴 사진, 그림, 영상이 전시됐고,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했던 사회적기업들이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이 가능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지구를 아끼는 실천 일환으로 마련된 제로웨이스트 나눔장터도 열려 주민이 물건을 나누고 자원을 순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김포시,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지정 '출사표'

김포시 23일 유렵평의회 상호문화주의 지정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김포시 23일 유렵평의회 상호문화주의 지정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주정책과 사회통합 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공식 지정 신청에 나선다. 이는 그동안 축적된 상호문화적 자산을 공식 인증받아 좀 더 체계적인 지원-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상호문화도시 지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관계자,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가족센터,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호문화도시 지정 추진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GIMPO VIBES' 전략, 즉 다양성(Variety)', '상호문화성(Interculturality)', '균형(Balance)', '형평성(Equ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는 △제도적 형평성 강화 △상호문화적 상호작용 촉진 △균형 있는 사회통합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 △전국적 확산을 위한 김포형 모델 정립 등 5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김포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내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대한민국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우리 시도 50만 대도시를 이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상호문화도시 지원-협력 체제를 강화하고자 유럽평의회 공식 지정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는 만큼 망설이지 않고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 김포시는 협의회 출범 12년 만에 처음으로 외교사절 간담회를 열어 이주민 관련 정책이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포에는 2만5000여명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작년 3월 '상호문화주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해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한 시장 책무 및 지원 범위를 명문화했다. 10월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를 개관했으며, 기초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통지하는 등 선도적인 상호문화주의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 남양주 화도읍 청년활동가들, 충주시 관아골 벤치마킹

남양주시 화도읍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충주시 관아골 선진지 답사 진행

▲남양주시 화도읍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충주시 관아골 선진지 답사 진행.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화도읍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양성 과정' 일환으로 지난 21일 충주시 관아골 일대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청년들이 실제 도시재생 현장에서 빈집을 활용한 창업과 상권 재생 사례를 접하면서 지역 기반의 창의적인 도시재생 전략을 구상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 중인 청년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지역 로컬 콘텐츠를 기획-운영 중인 '세상상회' 이상창 대표가 맡아 △충주시 도시재생 배경 설명 △로컬 크리에이터 창업사례 특강 △현장 탐방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거 쇠퇴한 골목이 지역 청년의 창업 거점으로 변화된 과정을 들으며 남양주시에서 청년 활동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여 청년들은 과거 음식점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책방-소품샵-음식점 등이 입점한 복합상가 '고티맨숀', 구 여인숙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평정카페' 등 관아골 도시재생 현장을 직접 걸으며 다양한 재생 사례를 눈으로 확인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충주시 관아골 선진지 답사 진행

▲남양주시 화도읍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충주시 관아골 선진지 답사 진행. 제공=남양주시

또한 청년들이 골목에서 마켓을 열고, 옥상을 활용한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등 골목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은 공간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청년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다양한 로컬 브랜딩 사례를 접하며 향후 팀별 프로젝트 사업화 모델을 구상하는데 콘텐츠 사업성-지속성을 보다 폭넓게 생각할 계기를 가졌다.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상수 도시국장은 “충주 관아골은 빈집을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전환해 청년과 골목이 함께 살아난 대표적 사례"라며 “남양주시 청년들과 함께 도시재생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2025청년상 후보자 추천 접수…마감 7월11일

2025년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 추천 모집 포스터

▲2025년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 추천 모집 포스터.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특별도시 안양시가 성실한 자세와 탁월한 성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내달 11일까지 '2025년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안양시 청년상은 △산업경제 △사회복지봉사 △문화예술체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올해 7월31일 기준 안양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각 분야에서 성실히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이다.


이 중 산업경제 부문은 거주와는 관계 없이 안양시 소재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하고 있거나 안양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2년 이상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청년도 가능하다.


청년상은 안양시 공무원(부서장 이상 및 동장), 관내 유관기관장-학교장 또는 10인 이상 안양시민(성인) 추천을 받아 접수할 수 있다.


추천 방법은 추천서와 공적조서에 부문별 증빙서류를 첨부해 내달 11일까지 안양시 청년정책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ohj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양시는 오는 9월 최종 수상자 명단을 공지하고, 20일 열릴 안양청년축제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안양청년광장(anyang.go.kr/youth)에 게시된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 추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안양시 청년정책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청년 인재들에게 영예가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해 달라"고 권했다.


◆ 양주시, 사회적경제 홍보관 운영…제도-가치 확산

강수현 양주시장(가운데)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홍보관' 방문

▲강수현 양주시장(가운데)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홍보관' 방문.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사회적경제 홍보지원사업 일환으로 내달 4일까지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사회적경제 홍보관'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에는 홍보와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홍보관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개념과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제도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개념과 지원기관 안내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현황 △2025년 참여 기업 소개 및 사회적가치지표(SVI) 우수기업 전시 △우선구매 제도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홍보관이 전시되는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회적경제기업 3곳이 참여하는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시민은 밀키트, 의류, 복지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양주시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사회적경제 홍보관' 운영

▲양주시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사회적경제 홍보관' 운영. 제공=양주시

이번 행사에는 주식회사담심포, 르무엘사회적협동조합, ㈜복지유니온,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 주식회사두손 등 21개 기업이 참여해 시민과 접점을 넓힌다.


24일 개관 첫날 홍보관에 들른 강수현 양주시장은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중요한 대안"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사회적경제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기업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시, 경제-환경 핵심사업 20개 진행 …정주여건 강화

전은우 포천시 경제환경국장은 24일 정례브리핑 발표

▲전은우 포천시 경제환경국장은 24일 정례브리핑 발표.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은우 포천시 경제환경국장은 24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경제와 환경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사업 20개를 소개했다. 이들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포천시는 해외에 지사가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성약 지원, 전시 및 상담회 참가 지원, 물류 통관 자문 등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진출 국가는 튀르키예, 베트남, 미국 등이다.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기업별 최대 2명,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로 연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한다. 안정된 정주 환경을 제공해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 지원= 오는 11월 '2025 포천시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관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연결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 한도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천사랑상품권 적립금(캐시백) 제도도 운영한다. 충전 시 10% 혜택을 제공하고, 사용 시 10% 소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 특산물 브랜드 '포천담음' 추석 선물 세트 개발을 비롯해 씨앗기업 창업 지원, 나눔장터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 청년 지원 및 정주 여건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캐나다 틴데일 대학과 연계해 진행한다. 오는 10월 '2025년 제6회 포천시 청년축제'도 개최한다.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포천형 RE100 이행을 본격 추진한다.


한북정맥 운악산 구름길 조성 사업도 시작했고, 태봉근린공원 조성도 이달 1단계(커뮤니티존) 구간 착공에 나섰다. 태봉근린공원에는 수영장, 헬스장, 단체운동실(GX룸) 등이 위치한 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전은우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경제, 환경 분야 핵심사업이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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